룻 4: 11. 이스라엘을 세운 자 - 룻 4: 12. 베레스의 집
룻 4: 11. 이스라엘을 세운 자 -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가로되, 우리가 증인이 되노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 집을 세운 라헬,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너로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케 하시기를 원하며 )
성문에 있던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한 목소리로 자신들이 증인이 됨과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와 같은 반열로 룻을 인정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기를 축원하였다.
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보아스의 소송자리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진행되어지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
권리자가 순수히 포기했고, 다음 권리를 갖은 자가 기업을 무르게 되었다.
보아스는 죽은 자의 이름으로 기업을 잇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런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증언한다.
2]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여기서 모압 여인 룻이라 하지 않고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호칭하는 것은 룻을 이방인으로 간주하지 않음이다.
3]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라헬과 레아는 족장 야곱의 아내로서, 이스라엘 12지파를 형성한 12아들들의 어머니이다.
따라서 장로들과 백성들은 룻 역시 여호와께 그러한 풍성한 복을 받아 자녀의 번성은 물론 라헬과 레아와 같이 믿음의 어미가 되도록 해달라는 축복의 기원이다.
여기서 야곱의 아내로 라헬과 레아만 언급하고 그들의 여종들인 빌하와 실바의 이름은 제외되었다. 이것은 여종이 낳은 아들은 그 주인의 아들로 간주되었던 당시 이스라엘의 풍속을 보여 준다.
* 창 30: 1-13 – 1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2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3 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4 그의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아내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5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 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7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9 레아가 자기의 출산이 멈춤을 보고 그의 시녀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더니 10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으매 11 레아가 이르되, 복되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12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야곱에게 낳으매 13 레아가 이르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4]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에브랏'은 '베들레헴'의 옛 이름이다.
* 창 48: 7 -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따라서 이 축복의 말은 유사한 내용을 시적(時的)으로 반복해서 표현하는 히브리 문학의 동의 대구법(同意對句法)으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동의 대구법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시 강조할 때 사용하는 수사법이다.
한편 보아스의 기업 무르는 일에 증인으로 참석한 장로들과 백성들의 축복은 보아스를 위하여 비는 축복의 내용이다. 곧 보아스가 근족을 위해 자기희생적이 정신으로 율법의 정도(正道)를 따라 진실되게 행함을 축복하는 내용이다.
사사 시대의 전반적인 타락상을 고려할 때 보아스의 정신은 실로 높이 살만한 것이다. 아마도 이번 일로 인해 보아스의 덕망은 더 널리 알려졌을 것이다.
룻 4: 12. 베레스의 집 -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 여호와께서 이 소년 여자로 네게 후사를 주사 네 집으로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특별히 유다의 다말을 통한 상속자와 같은 베레스의 집과 같은 축복이 임하기를 원하였다.
1]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1) 젊은 여자
'나아라'(히)는 '소녀', '처녀', '혼기에 달한 여자', '여자 심부름꾼'등 다양한 의미이다.
이 말의 공통점은 '어리거나 젊은' 여자에게 사용되었다. 이 말이 룻에게 사용된 것은 아직도 '젊은 과부'였기 때문이다(Driver, Briggs).
하나님은 중생한 성도들을 젊은 여자로 보신다.
(2) 상속자를 주사
이 말은 성읍 백성들과 장로들의 고백이다.
보아스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유력자이므로 구태여 설명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룻은 이방 여인으로 모압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의 칭송을 받고 있다.
물론 모압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현숙한 모습과 시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성이 백성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것보다도 그의 신앙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2]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1) 네 집이
많은 증인들은 보아스의 집안 혈통의 맥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사는 모든 사람이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열어 놓았기 때문이다.
* 요 3: 16-21 –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2)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많은 성경학자들이 유다와 다말의 관계를 부정하다고 말한다.저자는 창세기 38장을 설명함으로 그릇된 우를 벗겨보고자 한다.
3]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여기서 '베레스'(pharez)는 다말이 그의 시아버지 유다와 동침하여 낳았던 쌍동이 아들, 곧 베레스와 세라 중 차자(次子)였다(창 38: 27-30).
그런데 여기서 베레스의 이름만 언급되고 세라의 이름이 빠진 이유는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즉 18절 이하에 언급된 족보처럼 보아스가 베레스의 후사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베레스는 보아스의 직계 조상이었으므로 여기서 베레스만 언급되고, 보아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세라의 이름은 생략된 것이다.
한편 본 절에서 장로들이 특별히 베레스의 집에 대하여 언급한 것은 베레스가 계대 결혼 법에 의해 태어나서 유력한 보아스의 조상이 된 것 같이, 장차 룻과 보아스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도 이와 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4]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증인이 되었다.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들과 장로들이 “우리가 증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보아스의 가문이 번창하기를 축복했다. 보아스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소원하며 자손만대로 영원하기를 축복했다.
보아스의 가문은 그리스도의 가문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고 빚진 자가 된 우리들의 할 일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높여 드리는 일이다. 축복을 빌어 드리는 일이다. 그리스도의 축복을 비는 일이란 어떤 일인가?
(1)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다.
보아스는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들과 장로들 앞에서 룻의 기업을 회복하게 하는 일을 담당하기로 선포하였다. (9-10). 그 모든 백성들과 장로들이 이 일에 증인이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모인 무리들에게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 행 1: 8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도는 온 세상 죄인들의 죗값을 십자가에서 지불하시고 천국의 영생을 준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이 되어 피의 복음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는 누구나 빚진 자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바울은 빚진 자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 롬 1: 14-15 –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여러분은 빚진 자의 마음을 갖고 삽니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주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이다.
(2) 믿는 자의 무리가 날마다 많아져서 그리스도의 후손이 이 세상에 충만하게 하여야 한다.
성문에 있는 모든 장로들은 보아스에 이어서 신부가 되는 룻을 축복했다. (11). 야곱의 아내로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낳은 ‘라헬’과 ‘레아’와 같은 축복을 빌었다. 그리고 자칫 후손이 끊어지게 된 유다에게서 자손을 낳아 준 다말과 같은 축복이 있기를 원했다.
이 세상의 교회 모든 성도에게 풍성한 영적 자녀의 출산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라헬과 레아처럼 경쟁적으로 새 신자를 낳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내 집을 채우라」라는 지상 명령을 실천하는 해가 됩시다. 우리 모두 출산합시다. 해산의 고통을 감당합시다. 라헬과 레아가 12아들을 낳은 것처럼 한 사람이 한 명만이라도 전도합시다. 금수강산 모든 주민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낳읍시다.
교회에 믿은 무리의 수가 날마다 증가하는 일이 그리스도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요, 축복을 비는 일이다. 보아스가 룻의 기업을 회복하기 위해 이렇게 쉬지 않고 애씀으로 그는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가는 영광스러운 성도가 되었다.
마땅이 지옥의 불에 들어가야 할 우리들에게 천국의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쉬지 않고 헌신하시는 그리스도이시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노고에 감사하면서 보답하기 위하여 많은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합시다. 그러므로 더욱 주님을 향하여 날마다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이 내일의 처음입니다. 오늘 무엇을 했느냐가 내일을 결정합니다.
오늘 바쁜 일을 미루면 더 바쁜 내일이 되고, 오늘 바쁜 일을 처리하면
여유로운 내일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생각들, 마음들을 가지고 보내도록해요.
꽃길만 걸으시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주인공으로 출발하시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