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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오늘의 역사
2023년 조선 달항아리 역대 최고가 60억 달러 낙찰
조선 달항아리가 역대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8세기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456만달러(약 59억6000만원·사진)에 낙찰됐다. 추정가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일본인 개인 소장자가 내놓은 이 달항아리는 높이가 45.1㎝로 일반적인 달항아리보다 커서 경매 전부터 화제였다. 크리스티는 "수려한 모양과 우윳빛이 나는 아름다운 유백색이 특징으로, 보수된 적이 없는 훌륭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며 "이런 상태의 조선 도자는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높고 최근 10년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2023년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억대뷰 최초∙최고의 기록 갱신
2022년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 여노동자 20명 집단 탈북
중국 다롄의 한 대북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상하이의 의류회사에서 일하던 북조선 여성봉제공들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 격리돼 있던 중 집단으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 당국은 중국과의 협조를 통해 추적 중이나 한 달째 이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사라진 여성노동자들은 20명이며 관리·감독 책임자인 지배인도 함께 사라졌다. 이들을 고용한 중국회사 사장이 지배인에게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숙소에 찾아갔다가 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실종 소식은 즉시 베이징 북한 총영사관에 보고됐다. 이에 총영사관이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하고 국경으로 향하는 철도역과 국경초소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한 달 넘게 사라진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2년 중국 국내선 132명 태우고 추락 폭발 전원 사망
2021년 북한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발사
2020년 북한 평안북도 선천에서 KN-24 발사
2019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여순사건 희생자들 71년 만에 재심 확정
2016년 국제형사재판소(ICC) 장 피에르 벰바 전 콩고민주공화국 부통령 유죄 선고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공화국 60년 만에 병합
2013년 헌법재판소 긴급조치 1, 2, 9호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판결
2011년 신정아 자서전 출간…거센 후폭풍 예고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신정아 사건’ 의 주인공 신정아(39) 씨가 그간의 심경을 담은 책 ’4001’ 을 출간했다.
신씨는 학력위조 사건이 발생한 2007년 이후 써온 일기·메모 등에서 일부를 추려 책으로 냈다. 책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함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 학력위조에 대한 해명, 수감 생활에 대한 심경 등이 담겨 있다. ‘4001’ 은 신씨가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때의 수인번호다.
앞서, 신씨는 학력을 속여 교수직을 얻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07년 10월 구속기소된 뒤 1.2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으며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신정아 씨의 자전적 에세이 ’4001’ 은 각종 논란 속에서 초판 5만부 출고가 완료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0년 밴쿠버 겨울패럴림픽에서 한국장애인 컬링 대표팀 은메달 땀
2010년 미국 하원, 건강보험개혁 법안 통과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어 상원에서 통과된 건강보험 개혁안 등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찬성 219대 반대 212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법안은 이틀 후인 23일 오전(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정식 서명하며 공식발효됐다. 통과시킨 법안은 3200만명의 무보험 국민에게 추가로 보험혜택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원 마련을 위해 비싼 보험료를 납부하는 고액소득자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소위 ‘캐딜락 플랜’이 마련됐으며 고령층 건보혜택 부여를 위해 부과 중인 ‘메디케어 세금’의 인상안도 법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공공보험(public option) 도입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건강보험 개혁 법안에 서명하면서 22개의 펜을 사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중요 법안 서명 때 여러 개의 펜을 사용해 그 법안 성안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수여하는게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처럼 20개가 넘는 펜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으로 건강보험개혁안 추진 과정에 기여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하나의 펜을 소장하게 되며, 2개의 펜은 박물관 소장용으로 보관된다. 건강보험 개혁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룩한 최대 업적 중에 하나가 됐다.
2003년 ‘이라크 침략 규탄, 한국군 파병반대’ 교수 800인 선언
손호철 서강대 교수, 김세균 서울대 교수 등 전국교수노조 소속 교수 810명은 2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이라크 침략 규탄, 한국군 파병반대 교수 8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침략전쟁에 적극 지원을 약속한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행위”라며 “명분 없는 이번 전쟁에 군대를 파병함으로써 한국은 세계 역사 속에 전범국가로 낙인 찍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보누리’ 사이트에서 ‘조그만 실천’이란 ID의 네티즌은 “노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에 우리 국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침략전쟁을 부인한 헌법 제5조 1항을 위반했다”며 ‘반전, 파병 반대를 위한 대통령 탄핵요구 서명’이란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순식간에 ‘서명한다’는 내용의 답글이 150여개나 붙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담화 직후 올라오기 시작한 비난 글이 이날 오후까지 2000여건에 달했다. ID ‘대전’인 네티즌은 “다음이 북한이라고 다들 불안해하면서 어떻게 국민적 합의도 없이 이런 결정을 밀어붙일 수 있느냐?”며 “당신을 당선시키기 위해 뛰어다니던 사람들을 울게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진보네트워크’ 사이트에는 ‘노무현 전범선고 게시판’까지 생겨났다
2003년 19세 임동혁군, ‘세계 피아니스트 100인’에 초청
피아니스트 임동혁(林東赫·19)씨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거장들만이 출연하는 ‘2003 월드 피아니스트 시리즈’와 ‘세계의 피아니스트 100인 시리즈’에 동시 초청받았다.
‘월드 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일본의 가지모토 매니지먼트사가 매년 세계적 거장들만을 초청, 독주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임씨를 비롯해 금세기 ‘피아노의 여제(女帝)’로 불리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13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21일 ‘세계 피아니스트 100인 시리즈’ 주인공으로 사이타마 예술극장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연주회 준비를 위해 연초부터 혹독한 준비를 해온 임씨는 “테크닉(기교)보다는 음악성을 인정받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5학년에 재학 중인 임씨는 지난 2001년 파리 마가레트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일본·홍콩·스위스·프랑스·독일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가는 곳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젊은 스타 피아니스트로 떠올랐다.
그는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비롯, 통영 ‘윤이상음악제’, LG아트홀 공연을 통해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임동혁신드롬’을 일으켰다. 포털사이트인 다음 음악 동호회 카페에는 ‘임동혁카페’가 생겨났으며, 3400여명의 팬들이 그의 활동을 지켜보았다.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방한(-23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 공식 방한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1시간 25분간의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양국 정상은 월드컵 개·폐회식의 교차 참석, 자유무역지대(FTA) 체결을 위한 산·학·관(産·學·官) 공동 위원회 설립, 역사 교과서를 포함한 7개 현안의 합의 실천, 한·일 정책 대화 촉진 등 한·일 관계의 지속적 발전에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를 수차례 “친구” 라고 언급하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고이즈미 총리도 ‘사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 는 일본 속담을 인용, “김 대통령의 생애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것이었다. 역사에 남을 대통령 각하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개방 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문화는 원칙적으로 개방돼야 하며 문화쇄국주의는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 면서 “우리도 이 문제와 병행해 문화개방에 대해 필요한 과감한 조치를 앞으로 취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일·북 관계에 대해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화가 열려 정상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인권문제도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라는 어려운 문제도 안고 있다” “일본의 입장을 분명하게 북한에 전달함과 동시에 수교협상과 관련해서는 끈기를 갖고 임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어 이날 오후 양국의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가운데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함께 방문, 문동후(文東厚)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준비현황을 보고받았다.
두 정상은 또 월드컵 공인구인 모형 피버노바에 함께 ‘김대중’ ‘소천순일랑’ 이라고 사인한 뒤 상대국 정상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아동들로부터 전달받아 서로 교환했다.
2001년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별세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겸 전 명예회장이 2001년 3월 21일 오후 10시 서울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였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이 구절은 그의 인생관을 잘 축약한 것이다. 정주영씨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한국 현대사의 주요 고비마다 큰 족적을 남긴 시대의 거목이었다.
그는 1915년 11월 25일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6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소학교 졸업 후 4차례의 가출로 막노동판을 전전하다 19세 때 경성(서울)의 쌀가게 ‘복흥상회’에 취직했다. 그곳에서 특유의 근면·성실로 신뢰를 얻고 마침내 손수 가게를 인수해 1938년 ‘경일상회’를 개업하면서 자수성가의 꿈을 이루었다. 광복 후 1년이 지난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운영하던 그가 건설업의 잠재력에 눈을 뜨고 ‘현대토건사’(현대건설의 전신)를 설립한 것은 1947년. 그는 곧바로 발발한 6·25 동란으로 인한 전후복구사업에 참여, 한국 경제계의 전면에 등장했다.
현대건설은 이후 다리·도로·부두시설 등 전후복구사업을 도맡아 수행하면서 국내 건설업계 1위로 올라섰고, 해외건설시장 진출이라는 모험을 다시 단행한다. 창조적 도전의식, 불굴의 개척정신, 강인한 추진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산업항공사, 현대조선소 신화, 포니엑셀 신화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을 신흥공업국 대열에 올려 놓는 데 일조했고,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 ‘전후복구사업→공업입국→중화학공업화→첨단산업화’로 이어지는 우리 경제사의 주요 물줄기를 민간부문에서 이끌어 온 주역이었다.
말년에 그가 심혈을 기울인 것은 대북사업이었다. 1989년 민간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그는 이후 머지않아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는 신념을 피력해왔다. 첫 방북 9년 만인 1998년 6월 16일 그는 판문점 ‘소떼몰이’ 방북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평생 동안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것은 그날 할 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던 그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기력이 쇠해 자식간 경영권 분쟁인 ‘왕자의 난’(2000년 3월)을 방치할 수밖에 없었고, 2000년 8월 이후에는 병원에서 요양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기력이 뚝 떨어졌다.
2001년 새 인류조상 ‘케니안트로푸흐 플라티오프스’ 케냐서 발견
케냐에서 발견된 ‘케니안트로푸흐 플라티오프스’.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일명 ‘루시’) 보다 현대인에 더 가까운 직립 원인(猿人) 화석이 케냐서 발견됐다. 케냐 국립박물관은 북부 로메크위 강 인근 350만-300만년 전 지층에서 발굴된 화석을 2년 이상 정밀 검사한 결과 얼굴 모양이 루시보다 현대 인류에 더 가까운 직립 원인으로 판명됐다고 2001년 3월 21일 발표했다.
이 직립 원인 화석은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루시와는 달리 입 주위가 앞으로 돌출되지 않았으며 특히 어금니 부위가 작아 현대인에게 근접한 형태를 띄고 있어 ‘평평한 얼굴을 가졌던 케냐의 인간’이란 뜻의 ‘케니안트로푸흐 플라티오프스’로 명명됐다. 이번 발견으로 비슷한 시기에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직립 원인이 살았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인류의 계통이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1998년 소련 최초의 최고 수석 발레리나 울라노바 사망
1997년 한보건설 최종 부도 처리
1996년 영종도 신공항 이름, 인천국제공항으로 확정
1996년 한국 올림픽 축구팀, 애틀랜타 올림픽 축구 예선에서 중국과 싸워 4강 진출
1995년 김철수 전상공부장관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차장에 선출
1991년 말라카해협 동북부공해상에서 원양참치어선702호 베트남 해적선에 피랍
1990년 스포츠조선 창간
1990년 아프리카 최후의 식민지 나미비아, 남아공으로부터 독립
1990년 한국-나미비아 국교 수립
1983년 일본-중공 여객기 한국비행정보구역(FIR)통과 시험비행
1982년 진주에 첫 가구장식박물관 개관
1981년 금융자율화방안 마련
1980년 한국-프랑스-가봉, 가봉의 우라늄광 공동탐사계약 체결
1978년 장징궈, 자유중국 총통에 선출
1973년 남북적십자 5차 본회담 (~23일 평양)
1968년 경기도 광주에서 406년 전 여자 미라 발굴
1967년 현충사, 사적 115호 지정
1964년 인도 종교폭동 확대
1963년 케네디 미국대통령, 기자회견서 한국에 민주적정부 복귀를 열망
1963년 한국-르완다 국교 수립
1963년 헝가리 대사면 단행
1962년 국립극장 전용공연장 개관
1962년 소련-미국의 우주공동개발 제의에 동의
1957년 장면 부통령 저격사건 피고 이덕신, 최훈, 김상붕 사형언도
1956년 9월 28일 발생한 장면 부통령 저격사건에 대한 공판에서 세명의 피고인이 사형을 언도 받았다.
1957년 3월 21일 장부통령 저격사건의 피고인 이덕신, 최훈, 김상붕이 사형을 언도 받고, 이덕신의 부하였던 전 경찰관 박병선과 김광역은 무죄 판결, 전형무관 김건유는 징역 2년, 박세종은 징역 1년의 판결을 받았다.
이날 언도가 끝나자 이 피고인과 김 피고인은 억울하다고 고함을 쳤지만 최훈만은 조용히 고개를 숙인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1954년 한국, 표준시 135도에서 127.5로 변경
1954년 3월21일 0시 30분을 기해 우리나라의 표준시를 규정하는 표준자오선을 동경 135도에서 동경 127도 30분으로 변경했다 이로서 세계표준시(GMT)와의 시간 차가 9시간에서 30분 앞당겨진 8시간 30분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표준시 변경은 항공, 향해, 기상 등의 분야에서 관측이 복잡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7년만인 1961년 8월10일 원래데로 돌아갔다
1954년 국군 제1군 발족
1950년 조용필 출생
1943년 소설가 현진건 사망
소설가 빙허 현진건이 1943년 3월 21일 결핵으로 사망했다. 빙허는 1900년 대구우체국장 아들로 출생하여 1918년 일본 동경의 성성중학을 중퇴하고 1918년 중국 상해의 호강대학 독일어 전문부 입학했다가 그 이듬해 귀국했다.
1920년 `개벽` 12월호에 소설 `희생화(犧牲花)`를 발표해 문단에 등장해 1921년 `빈처(貧妻)`를 발표해 소설가로서 인정받았다. 조선일보, 시대일보, 매일일보를 거쳐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있으면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선수 손기정의 일장기 말살 사건에 연루되어 1년간 복역하기도 했다.
빙허는 근대 단편소설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운수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B사감과 러브레터` `무영탑` 등이 있다.
1902년 경부철도청부회사 설립
1884년 프랑스, 노동조합법 공포
1829년 스페인에 대지진, 6천여명 사망
1806년 멕시코의 대통령(1861-72 재임) 후아레스 출생
1804년 나폴레옹 법전 공포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발발하기 전까지 프랑스는 통일되고 체계적인 법전을 갖추고 있지 못했다. 프랑스 남부에서는 로마법이 계승되고 있었고 파리를 비롯한 북부에서는 게르만족 제도에 바탕을 둔 관습법이 유지되고 있었다. 결혼과 가족생활은 로마 가톨릭의 교회법을 주로 적용했다.
16∼17세기부터 각기 다른 관습법을 통일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구세력의 저항이 이를 가로막았다. 혁명이 성공하고 구체제가 붕괴되자 이를 위한 시도가 구체화된다. 혁명 중 마련된 4종류의 법전이 유야무야되자 나폴레옹이 직접 나서 1800년 8월부터 민법전(民法典) 편찬에 박차를 가한다.
1804년 3월21일, 2,281조로 구성된 ‘프랑스인의 민법전(Code Civil des Francais)’이 마침내 공포된다. 나폴레옹이 1807년에 법률로 이 법을 ‘나폴레옹 법전(Code Napoleon)’이라고 바꾸긴했지만 오늘날은 주로 ‘민법전(Code Civil)’으로 불린다.
로마법 이래 최초의 일반법전인 나폴레옹 법전은 작가 스탕달이 문장연습을 위해 매일 읽을 정도로 쉽고 간결한 문체, 잘 정리된 시민법 원리로 룩셈부르크ㆍ폴란드ㆍ이탈리아 등 유럽의 일부국가와 남미 국가들의 민법전 편찬의 모델이 됐다. 혁명 정신, 즉 법앞에서의 평등, 신앙의 자유, 개인의 소유권 등을 옹호했지만, 아내를 가장(家長) 밑에 종속시켜 여성을 예속화시켰다는 지적도 받았다.
1762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 사망
1685년 독일 작곡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 출생
독일의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1685년 3월 21일 라이프니치 서쪽 아이제나호라는 소도시에서 거리의 악사인 아버지와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삼촌 등 음악적 가문을 배경으로 태어났다. 바흐 가문은 두 세기에 걸쳐 50명 이상의 음악가를 낳은 명문 음악가 집안이다. 9세에 어머니를, 10세에 아버지를 잃은 바흐는 오르가니스트인 형 집에서 자랐는데 그곳에서 피아노의 전신인 클라비어라는 악기를 배웠다.
바흐는 18세때부터 아른슈타트, 뮐하우젠에서 잇따라 오르가니스트로 일을 했다. 이때부터 교회 칸타타 작곡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궁정 오르간주자와 쾨텐 궁전악장을 거친 후 바흐는 1723년 라이프니치로 옮겨 1750년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서 성토마스교회 성가대장을 맡았다. 바흐는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를 특히 존경했으며 자신의 독실한 프로테스탄트 신앙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 1750년 7월 28일 75세로 사망했다.
1543년 코페르니쿠스, 지동설 발표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바라보면서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옆에 서 있던 다른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치 자신이 탄 기차가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움직이고 있는 것이 지구인지 아니면 천구인지의 문제와 같다.
훌륭한 새로운 학설이 나와도 기존 학설을 뒤엎고 난 후의 종교적인 보복이 두려워 발표를 꺼리던 16세기,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1543년 3월 21일 기존의 ‘천동설’ 을 뒤엎고 ‘지동설’ 을 발표했다.
그는 1543년 출판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에서 태양중심설을 제창했다.
지동설은 ‘태양중심설’ 이라고도 하며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이론이다.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으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 등의 행성들이 배열되어 있으며, 각 행성들은 일정한 속도를 가지고 태양주위를 원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지동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당시의 지식인들, 특히 교회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 후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이용하여 금성의 위상 변화, 태양의 흑점, 목성의 위성 등을 발견했고, 케플러는 행성운동에 관련된 세 가지 법칙을 발견하여 지동설을 확립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리고, 뉴턴이 행성 운동에 관한 힘의 정체를 밝힘으로서 지동설은 완전히 자리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