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프레이스(Byron Preiss). 그는 미국의 무명작가다. 출판사를 차렸지만 적자가 계속되자 한가지 흥미로운 묘책을 냈다. 미국 전역 12곳에 열쇠를 숨긴 것이다. 이는 바이런 프레이스의 개인금고를 열 수 있는 ‘금고열쇠’로 이를 모두 찾으면 1억 2000만 원에 해당하는 금괴를 얻을 수 있다. 단, 그가 출판한 책 《더 시크릿 보물사냥》(The Secret: Treasure hunt)을 읽어야만 보물열쇠가 숨겨진 장소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목차
1. 바이런 프레이스의 보물책
2. 성경책에 감추어진 보화
바이런 프레이스의 보물책
1982년에 출판된 《더 시크릿 보물사냥》에는 12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중국 옷을 입고 있는 여인, 울고 있는 사자, 중세시대 갑옷, 성배를 든 켄타우로스, 성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노인, 돌기둥 위의 말 탄 아랍인, 시계와 가면을 든 손, 매부리코 노인, 안개 속의 성과 마술사, 보석함을 들고 있는 여인, 바다 위에 우뚝 선 예수를 소재로 한 그림이었다.
바이런은 이 책을 발간하며 “12점의 그림 속에 개인금고 열쇠 12개가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는 힌트가 들어 있다”며 “한 개의 금고당 천만 원이 넘는 보물이 들어 있고, 열쇠는 상자 안에 밀봉하여 땅속 1미터 이내에, 고속도로나 철로, 절벽 같은 위험한 곳이 아닌 안전한 장소에 묻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말이 상술이라며 믿지 않았고, 바이런의 보물책은 초판 2만 8천여 권이 팔리는 데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이듬해 1983년,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에 사는 두 청년이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 12점의 그림 중 ‘성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노인’의 많은 부분이 시카고와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일리노이 주 지도, 시카고 시내에 세워진 인디언 동상, 시카고 워터타워, 호수의 분수 조형물 등이 그것이었다.
청년들은 그림 속 풍차 날개에 새겨진 41, 42, 87, 88이라는 숫자가 위도와 경도라고 추정하고 위도 41.8, 경도 87.8인 그랜드파크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림 속에 있는 성벽 기둥과 똑같은 기둥을 발견하고는 땅을 파보았다. 놀랍게도 1미터가 안 되는 얕은 땅속에서 상자가 발견되었고, 상자를 열자 고이 밀봉된 보물열쇠가 보관돼 있었다. 바이런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이 일은 1983년 9월 8일자 시카고트리뷴에 대서특필되었다. 이후 바이런의 보물책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람들은 나머지 11점의 그림을 놓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더 이상 보물열쇠를 발견했다는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2004년, 두 번째 보물열쇠를 찾았다는 주인공이 나타났다.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한 변호사였다. 그는 ‘성배를 든 켄타우로스’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 그림에는 오하이오 주 지도, 클리블랜드의 터미널타워, 이탈리아 문화정원의 건축물 등이 그려져 있었다. 그는 켄타우로스가 들고 있는 성배가 이탈리아 문화정원의 분수라고 추정하고 분수 근처를 파보았다. 그곳에는 정말 책 속에 기록된 보물열쇠가 있었다.
두 번째 보물의 발견으로 사람들은 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던 2005년 보물책의 저자 바이런 프레이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나머지 10개의 보물은 수수께끼로 남게 되었다. 이후 보물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이렇게 잊혀지나 싶었던 《더 시크릿 보물사냥》 책은 2020년 다시 화제가 되었다. 세 번째 보물열쇠를 찾았다는 주인공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보스턴에 거주하는 게임 개발자 제이슨이다. 제이슨은 책 속의 ‘18번째 날’, ‘12번째 시간’ 등의 문구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이 문구를 보며 그가 떠올린 것은, 1755년 미국 독립 전쟁 당시 민병대를 기습하려던 영국군의 기밀을 알게 된 폴 리비어(Paul Revere)가 밤새 민병대를 깨워 전멸을 막은 사건이었다. 폴 리비어가 기밀을 알게 된 날짜는 ‘18일’ 민병대를 깨운 시각은 ‘자정’이었던 것이다.
이에 제이슨은 폴 리비어 생가터를 찾아 글귀에 적힌 대로 계단을 등지고 섰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물상자를 진짜 찾았다. 책 속의 보물은 실재했던 것이다.
성경책에 감추어진 보화
바이런 프레이스의 《더 시크릿 보물사냥》처럼, 보화가 숨겨진 책이 또 있다. 오늘날 3천 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성경이다. 과연 성경책 안에는 어떤 보화가 감추어져 있을까?
하늘나라(천국)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 보물을 발견하고 다시 밭에 숨겼다. 그는 매우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그 밭을 샀다.
(쉬운성경 마태복음 13:44)
성경은 천국을 밭에 감추인 보화로 비유했다. 비유 속에는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는 밭을 경작하다가 뜻밖에 땅속에 묻힌 보화를 발견했다. 이후 그는 매우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 밭에 숨겨진 그것은 아주 가치 있고 값진 보화였던 것이다.
이 비유는 밭에 감추인 보화처럼 천국도 그와 같은 곳임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감추인 보화처럼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천국은 누구나 얻을 수 있을까?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마태복음 13:11)
누군가는 천국을 얻지만, 누군가는 얻지 못한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천국이라는 보화를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천국의 주인 되신 하나님, 곧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아보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방법은, 그리스도에 대해 낱낱이 기록한 성경책을 자세히 살피고 신뢰하는 것이다(요한복음 5:39).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 출판된 책들을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한다. 그러나 성경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자신이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사람의 학식과 신앙 경력, 지식으로 성경을 보면 천국을 허락하실 구원자를 결단코 발견하지 못한다.
2천 년 전 바리새인, 서기관 등의 종교 지도자들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틈만 나면 공부하고 연구했다(요한복음 5:39). 이들이 보던 책 안에는 천국을 허락하실 그리스도의 오심이 기록돼 있었고, 언제, 어떻게, 심지어 무엇을 가지고 오신다는 것까지 기록돼 있었다(요한복음 5:39, 예레미야 31:31~34).
책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새 언약을 가지고 오셔서 당신을 증거하셨다(예레미야 31:31, 누가복음 22:15~20). 그러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그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경의 기록보다 자신의 지식을 위에 놓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은 천국을 얻지 못했다.
바이런의 보물열쇠를 얻은 자들은 책의 기록을 신뢰하고 이를 자세히 살핀 사람들이었다. 그와 같이 오늘날에도 책의 기록을 신뢰하는 자가, 책에 기록된 구원자를 발견할 수 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올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17)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 성경이다(디모데후서 3:16, 베드로후서 1:19~21).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성경의 기록을 살피는 사람만이 “생명수를 받으러 오라”고 부르시는 성령과 신부를 영접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천국이 이들의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자료>
‘‘서프라이즈’ 바이런 보물찾기, 올해 세 번째 주인공→가치 10만 달러 이상’, Newsen, 2020. 12. 27.
https://youtu.be/B-OU-VUX2AI?si=z4mO4rmstWz0v2fe
<성경책 속에 감추어진 보화, 천국을 얻는 비결은? | 천국 가는 길>
첫댓글 성경책 속에 감추어진 보화를 찾는 지혜와 총명을 허락하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보화로 주신 성경을 통해서 구원받을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