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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를 좋아한다고?"
"네-_-."
".. 정은주랑 똑같네.."
에?-_ -;;
"뭐라고요-,.-?"
"알필요없어-_- 나가자 초코우유 사줄게-_-"
-_-.. 방금.. 저 서열1위가 나한테 초코우유 사준다고 했던 시츄에이션;?-_-
"네?! 네? 아 , 아. 감사합니다-,.- 하하하하-_-"
"바보같긴-_-"
씨발-_- 니보단 아이큐 높아 개자식아 , -_- 아하하 이러면 안돼지-_- 릴렉스~
"아하하하-_- 내가 원래 이래요-_-"
"-_-;?"
아씹할 , -0- 이미지 존나게 구겨졋네 , -_-;; 근데, 긴장되잖아 ㅠ
나를 어이없다는듯이 바라보는 내 배프들 ㅠㅠㅠ 이것들아, 니네가 내상황 되봐
"-_- 나가자-_- 야, 다 나와 "
뒤따라나오는 저 서열1위와 같은 패들이 뭐라고 소곤거린다 -_-
"쟤.. 보통 맘에드는 애한테 바나나우유 좋아하냐고 묻지않냐?"
"맞아, 그떄 정은주한테도 그랬었지 아마? 1년전에 운동장에서 말야 ,하교후에 , "
"정은주도 참.. 저런 아까운새낄 왜버린데냐? 걔도 그때 약간 돌았긴 돌앗지-_-"
허억-0- 이거 뭔가 엄청난 일이 베일속에 가려진거같은데 ;
"..근데 저 초코우유 좋아한다는 애 옆에 있는애 꽤 이쁘지 않냐?"
오옷 -0- !!!!!!!!! 커플탄생예감!!!! 꺄아아아악-0-;; <-(지가 왜난리;)
저 목소리의 주인공이 우리 예은냥보고 이쁘다고 했다 꺄아아아악-0-
마침 쏠로엿던 우리 예은양에게도 드디어 남친이 생기는구나 ! 흐윽~ ㅠ
"흑! ㅠ"
내가 너무 감격해서 그만 훌쩍거리자 (뭘 그렇게까지야-,.-)
옆에잇는 예은이가 이상한 눈초리로 묻는다.
"-_ -너 미쳤냐? 아까 하승준선배한테 대답할때도 정신나간애처럼 대답하더니-_-"
이 감격스러운 시츄에이션을 이해못하는 우리 예은냥에게 나는 진실(;)을 귓속말로 들려주었다.
"그러니까, 저기 뒤에잇는, 저사람, 그러니까, 저기 흰색야구캡모자쓰고있고
검정 해골티셔츠 입은 사람말야, 저사람이, 방금 니보고 이쁘다그랬다! >ㅁ<"
"뭐야! 니네 내욕하냐? -_-"
우리둘이 귓속말을 하니까 유치하게 욕하는건줄 알고 싸납게 묻는 시현양-_-
"아니야 -,. - 미쳤다고 니욕을 왜하겠냐 ; 나중에 말해줄게"
"어 그래? 흠흠, 뭐 그렇다면야... 맞다 강후오빠 ! >ㅁ< 있잖아..@#@4!#@"
어휴-_- 저 닭살커플-_-
"- _ -"
"-0- 야, 박예은! 뭐하냐?-_-"
" = _ =..릴리?"
얘가 왠 또 영어야-_-
"어-_-"
"오마이갓-_-"
-_-미친..-_-;;
"-_- 너 미쳤지"
"오마이굿니스!! 디스이즈 릴리 서프라이즈 시츄에이션-,.-"
(세상에!! 이건 정말 놀라운 상황이야-,.-;;)
저 미친년-_-
"참내, 니가 고백을 얼마나 많이 받았었는데 뭔또 서프라이즈야-_-"
우리가 얘기하는걸 듣고 낌새를 눈치챈듯 헛기침을 하는 흰모자 ㅠ
"흠,흠"
ㅠ눈치챘나바
'
"흠,흠 아씨 목이 또 왜이래 ; 물좀 줘봐"
-_ -뭐야-_-깬다- _-,'
"휴.."
그렇게 터벅터벅 걷다보니 우리를 울트라 (;) 패거리로 오인한 중딩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간다-_-
짜쉭들-,. -꼭 2년전 내 모습같잖아-_-;;;
또 어느새 편의점에 도착했다-_-
"... 난 바나나우유 살꺼니까.. 너 초코우유사.."
누가뭐래-_-
"네-_-;"
그렇게 우유품목에서 맛있는우유GT-초코렛맛 을 고를까 진짜 초코렛이 들어간 우유 를
고를까 (-_-;)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서열1위가 GT를 집으며 말했다-_-
" 이게 더 싸니까 이걸로사-_-"
-_-;;; 미친-_-;;
"아, 네-_-;;; 감사합니다-_-;;; 하하하하-__"
"... 그딴식으로 웃으려면 아예 웃지마-_-"
너야말로 좀 웃어봐라-_-
"아 ...네.. 안웃을게요..^-^;;"
"것봐... 웃으니까 ..@#$"
뭐? 웃으니까 뭐?-_-
"네? 웃으니까 뭐요?"
"...이쁘다고"
-0-
"허억,, 아, 네 , 정말, 감사합니다-,-;;"
"너는.. 정은주보다 더 가치있을것 같다,,"
-_-이거... 고백인가? 아닌가?-_- (하도 경험이 드물어서;) 뭐지-_- 헉 그럼난 양다리-,.-
"..네...? 무슨..뜻이에요..?"
"....너 나랑 정식으로 사겨볼래?"
"-0-"
나와 동시에 그 주변의 모든 애들은 표정이 굳어졌고,
특히 내 베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_-"
"무ㅓ. 사겨보자고. 왜? 싫냐? "
"-0-아 저 그러니까..-,.-"
어떡하지-_- 좋다고 하면 난 양다리가 되는거고-_- 또.. 싫다고 하면
날 밟거나 (;;) -_ ㅠ 죽이거나 (-,.-)ㅠㅠㅠㅠ 암튼 눈밖에 날거야!!!!(-_-)
"ㅈㅓ...저는.."
"생각할 시간 달라는거지? 내가 머 인심이 후하니까..
밖에서 초코우유 다먹고 얘기해라-_-"
그렇게 우리 모두는 얼얼해진채 편의점을 빠져나갔고,
그 앞에있는 원형 태이블에서 옹기종기 ; 각자 음료를 마시며 잡담을 늘어놓았다.
"맛있냐?"
"-0- 아, 네, 맛있어요 하하 ^ㅁ^;; 그러니까 맛있는우유겠죠-_-;하하"
"싼게 맛있다니까."
"-0- ㅇㅏ..네.. 좋은걸 배웠습니다-_-"
-_-.. 그런 공식도 있었나;?
근데....왜 다 하나같이 우리 둘을 보는거야 ㅠㅠㅠㅠㅠ!!!!
그렇게 시선을 외면하다 마침내 시현이가 말을꺼냈다.
후! 시현! 감사다 ㅠ
"강후오빠! 우리 졸업하고 결혼하는거 맞지? 히히"
우웩-0-0-0-0-
"니가 그떄까지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ㅎ 사랑해, 시현아!"
"나도 사랑해 오빠 >0<"
-_-...
서서히 표정이 굳어지는 예은이를 사랑스럽다는듯이 바라보는 흰캡-_-
역시.. 내가 커플생긴댔지-,.-
우유를 다 마시자,기다렸다는듯이 서열 1위가 묻는다-_-
"생각해봤냐?"
"아, 네.."
"사귈거냐? 네, 아니요 로만 대답해"
"......."
"3초안에 안대답하면 내맘대로 사귄다"
"3"
"2"
".........ㅠ"
"1! 너 이제부터 내 깔이니까, 다른남자 거들떠도 보지마 , "
-0- 이렇게 난, 양다리 걸치게 된거야?! 오노-0-
그동안 우리 준기(2편보시면이인물이 누구인지알거에요-0-)와 함께했던
행복했던 나날들이 파노라마처럼 쏟아진다-,.- 아아~ 준기야~ 굿바이 ㅠㅠㅠㅠㅠㅠ
아니지, 그래! 들통날떄 까지 양다리 걸치는거야! 암-_-
그러는거야.......................
그래도 마음이 무겁다........................
첫댓글 코멘 많이 달아주시길 쁘띠또쯔는 믿어요 ^ ^
ㅡㅁ ㅡ
재미있어요^^
└㉭r 눌♥㉴ㄹr님 코멘 감사합니다 ☆^ ㅁ^
└love레몬ㅋ님 코멘 감사합니다 ☆^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