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진의 출판사인 케이원 컴즈에서 다음의 두 책을 출간하여 2024.11.12.부터 교보문고 이북센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현 13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삶
서평
주인공의 신앙적 본질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며 예수가 행한 복음전달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 특히 본문의 일부나 다름 없는 세밀한 주석과 부록을 통해서 프란치스코 성인에 관련된 연구자료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어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성인의 행적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옮긴 이도 원전에 충실한 번역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담담한 표현이 지은이의 생각과 잘 조화되고 있다.
책소개
원서제목: Vie de S. Françis d'Assise
저자 : Paul Sabatier 출판연도: 1894 년
출판사: 파리, Librairie Fischbacher
개신교 목사인 저자 Paul Sabatier(폴 사바티에)가 1894년에 쓴 현대 최초의 프란치스코의 전기이다, 사바티에는 신화와 전설에 덮여있는 프란치스코로부터 오히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는 소심하고 불안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인간 프란치스코를 묘사하면서도,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살고자한 헌신적인 행동의 설교자요, 종교개혁자로 프란치스코를 묘사한 다. 사바티에의 선구적인 노력은 이후의 전기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내 생각의 초능력
책소개- 생각메커니즘의 기본작용인 상징과 묶음의 심리적 원리가 영적인 것에 연결되고 있음을 잘 서술한 책이다.
우리는 생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로 생각을 한다. 의욕에 의한 경우도 있으나 보다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생각이다.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한 생각은 존재하는 관계하는 무수한 내용의 것들과 관계하므로 심리학에서조차 생각메커니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학습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축소하여 상징과 묶음(chunking)이라는 생각형성의 심리적 원리를 과감히 추적하는 내용으로 전 지면을 채우고 있는 생각학 원론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요약 –본문 일부
P256의 글/ Ⅳ. 기억된 미래가 세상을 만든다.
chunking에 의해서 인간은 기억범위를 넘어 무한한 용량의 추억을 가꾸게 되고, 망각해야 될 것들 역시 통째로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런데 이성과 감성이 모두 혼합되어 통합적으로 작용하는 생각은 미래를 지향하며 예측하며 꿈꾼 것들을 기억한다.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은 가장 강렬한 우주형성의 에너지이다. 현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꿈이 묶어져 기억된 경험의 현재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성과 감성의 통합적 작용으로 미래까지도 강력하게 느낄 수가 있는데, 우리가 된다고 믿는 상상은 마음 속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되어 인류의 미래로 결정되어 가는 것이다. 상상한 것들이 기억이 되어 우리의 영적 초능력을 자극하면 꿈은 현실이 되며 무량의 선택지 중에서 가능한 연결을 찾아내어 마침내 꿈을 현실화시킨다. 우리는 말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는 붉은 악마라고 자칭하는 무리들이 이전에 불가능이라고 여기고 있던 월드컵 4 강 진출을 이뤄낸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기적은 필연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뤄진 것은 우리 행동을 원인으로 한 한개의 필연적 결과에 불과하다. 불교에서 말하는 업보도 같은 말로 연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