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아이들이
화려한 종이와 예쁜 리본으로 포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져왔는데,
철수의 선물만
식료품 봉투의 두꺼운 갈색 종이로
어설프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더욱 부끄러워졌다.
K선생은
애써 다른 선물을 제쳐두고
철수의 선물부터 포장을 뜯었다.
알이 몇 개 빠진 --<가짜 다이아몬드> 팔찌와
사분의 일만 차 있는-- <향수병>이 나오자,
아이들 몇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녀가 --팔찌를 차면서 --정말 예쁘다며 감탄하고,
향수를 손목에 --조금 뿌리자
아이들의 웃음이 잦아 들었다.
철수는
그날 방과 후에 남아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오늘 꼭- 우리 엄마 에게서 -나던 향기가 났어요.”
그녀는-- 아이들이 돌아간 후-- 한시간을 울었다.
바로 그날 그녀는
읽기, 쓰기, 국어, 산수 가르치기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K선생은-- 철수를 특별히 대했다.
철수에게 공부를 가르쳐줄 때면
철수의 눈빛이 살아나는 듯했다.
그녀가 --격려하면 할수록 --더 빨리 반응했다.
그 해 말이 되자
철수는 반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었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겠다는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여워 하는 학생이 되었다.
1년후에
그녀는 교무실 문 아래에서 --철수가 쓴 쪽지를 발견 했다.
거기에는- 그녀가 자기 평생 최고의 교사였다고- 쓰여 있었다.
6년이 흘러
그녀는-- 철수에게서 또 쪽지를 받았다.
고교를 반2등으로 졸업했다고 쓰여 있었고,
아직도 그녀가 자기 평생 최고의 선생님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쓰여 있었다.
4년이 더 흘러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이번에는
대학 졸업 후에 공부를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쓰여 있었다.
이번에도 그녀가 평생 최고의 선생님이었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 쓰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름이 조금 더 길었다.
편지에는 ‘Dr. 박철수 박사’ 라고 사인되어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해 봄에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철수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으며,
K선생님에게
신랑의 어머니가 앉는 자리에 앉아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기꺼이 좋다고 화답했다.
그런 다음 어찌 되었을까?
그녀는
가짜 다이아몬드가 몇 개 빠진 그 팔찌를 차고,
어머니와 함께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어머니가 뿌렸었다는 --그 향수를 뿌렸다.
이들이 서로 포옹하고 난 뒤
이제 어엿한 의사가 된 박철수는
K선생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선생님, 절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제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K 선생은 또 눈물을 흘리며 속삭였다.
“철수 너는 완전히 잘못 알고 있구나.
내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사람이-- 바로 너란다.
널 만나기전 까지는
가르치는 법을 전혀 몰랐거든.”
꼭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말만은 아닐 것입니다.
누군가를 믿어주고 칭찬해준다면
어른일지라도-- 분명 큰 일을 해내리라 믿습니다.
내 입술이라고
상대방을 내 잣대로 판단해
주변의 사람들을 함부로 비난하지 않았는지
K선생님을 보며
다시 한번 나를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 칭찬 하는 오늘이 됩시다!
남의 그릇된 헛소문을
귀(耳)로 듣지 말것이며
남의 허물어진- 모습을
눈(目)으로 보지 말 것이며
남의 잘못을 -험담으로
입(口)에 담지 말 것이며
남의 곪아빠진- 상처를
코(鼻)로 냄새 맡지 말 것이며
남의 나쁜- 버릇을
손(手)으로 고치려 하지 말 것이며
남의 자그마한- 실수를
마음(心)으로 즐기지 말지어다...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남을 업신여기지 말 것이며
내가 인정받고 싶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
내 가 행복하고 싶으면
남의 불행을 반기지 말 것이며
내가 잘 되고 싶으면
남의 발전을 도와줄 것이며
내가 기쁘고 싶으면
남의 슬픔을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즐기고 싶으면
남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것이니라..
작은 꽃잎이 --모여서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고
작은 미소가-- 어우러져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나고
한 방울의 낙수가 --합쳐져
크나 큰 강물을 만들어 내고
크고 작은 나무들이 모여서
울창한 밀림의 숲을 이루고
한 점의 조각구름이 모여서
하얀 뭉게구름을 만들며
한 줄기 바람이 일어
세찬 폭풍우를 몰고 왔듯이
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합쳐서 우리가 될 것이며
'나'라는 하나의 단수보다는
'우리'라는 복수가 어우려져서
모두가 함께 하는 공생공존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오르리라..
또한,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인연이라 하지요.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애쓰면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해야
결과적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믿습니다."
많이 넘어지는 사람만이
쉽게 일어나는 법을 배웁니다.
살다 보면,
지금보다 더 많이 넘어질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축 처진 어깨로 앉아 있지 마세요.
일어나세요.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닙니다.
자신을 아는 것은-- 眞 이며,
자신과 싸우는 것은-- 善 이며,
자신을 이기는 것은 --美 이다.
- 옮긴글 -
첫댓글 감동입니다~~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카드라 통신
어느 여자만 있는 수도원에 남자 신부가 수사로 부임했다.
그러니 카드라 방송이 바쁘고 지어낸 말로 터무니없는
입방아 때문에 수사는 곤경에 처했다.
급기야 진원지를 찾아냈다. 모든 카드라는 로마의 길 같이
한 여자로 부터 나왔다. 수사는 조용히 그 자매를 불렀다.
자매님, 아래 마을에 가셔서 숫탁 한 마리를 사오세요.
자매는 커다란 숫탁을 사가지고 오자 수사는 다시 말했다.
자매님, 고갯마루에서 닭의 깃털을 모두 뽑아버리고
생닭만 가져 오십시오.
한나절이 지나 자매는 벌거벗은 수탁을 들고 왔다.
그러자 수사는 뽑은 닭털을 다시 모두 가져오라고 하였다.
자매는 한동안 어찌할 줄을 모르고 그냥 서있기만 했다.
수사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자매님, 닭털은 이미 바람에 뿔뿔이 날아가 버렸으니
무슨 수로 주워 모을 수 있겠습니까.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듣기만 하고 사십시오. 그래도 하늘의 은혜는 충만할 것입니다.
ㅋㅋㅋ 참 좋은 말씀인데...
정작 현실에서는..........
공교육이 무너진다고 그렇게도 야단이였던 1987년도에 교살 무참히도 냉냉하게하였던 정부 지금 교육은 무엇일꼬 오늘도 고교생이 선생님을 집단구타하였다는 씁쓸한 뉴스에 비하면 여기 페스탈로찌가 있으니 정부여 교사들을 원위치로 돌려 놓이소
좋은명언 감상합니다.
훌륭한 스승과 올바른 제자 군요 정말 열시미 공부하여 스승의
으덕에 보답했군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
하나에 인간 만드는데. 얼마큼 사랑이 필요 한지 글을 읽고
나니 알만 하네요. 잘읽고 갑니다...
좋은 글이군요.
좋은글 잘 읽고 가네요.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좋은글 읽어쓰니 행동으로 실천 하도록 노력 해야지요
인간미가 가득 담긴 글입니다 버리고 지울수가 없는 글 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모두가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면 좋겠내요
가슴 뿌듣한이야기 잘보구갑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참으로 좋은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교사가 전직이였던 나도 뒤돌아보는 그래서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없는 ........ 고맙습니다
교사로서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셨네요, 감동,
감동적 이었읍니다,
감동.
가슴이 찡한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