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더위를 극복한다 하시길래...
作書 아닌 讀書의 의미를 아주 심오(?)하게 말씀하신 건줄 알았는데...
ㅡㅡ;; 그게 아니었나보군요... 쩝!!!
피에쑤: 거제一味라 하심은 어떤 음식을 말씀하시는 것인지?(먹는거 엄청 밝히는 세포!!)
낭아, 혹 너는 아느냐??? (너 거제도 산다며~^^)
허억!! 저기 대사형이!! @.@ (듀금이당~)
20000.
휘리리리릭~~
--------------------- [원본 메세지] ---------------------
분명히 노부는 빼곡히 글을 채워서 올렸건만 잠시 버벅거리는 통에 글두개가 동시에 등록되어 하나를 지웠는데 그것이 실수였던가 봅니다. 크흐흐흑
본의아니게 백지로 보낸 편지를 보신 강호 동도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없는 기억을 더듬어 복구합니다.
그러니깐 책을 샀다는 이야기입니다.
양우생의 화청지 <---대당유협전이 원제라고 하더군요....
김용 전부 그리고 와룡생 고룡 조금씩 아는 노부로서는 양우생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가 궁금하여 이참에
1,2 부 도합 10권을 헌책방에서 구매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흐흐흐
돈이 남아도냐고요 므흐흐흐 (거제일미 버젼^^)
(총 8000원이 들었지요 헌책방에서 책값깎는 사람은 노부밖에 없을 거야 책이 낡았다고 우겨서 ㅡㅡ;; 아유 주책)
1부는 좀 지루한 감이 있고 2부는 조금 긴박감이 있긴 한데 한국무협이나 와룡생 김용과는 정말 좀 다른 점이 있더군요
역사소설을 표방해서 그런지 역사적인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ㅎㅎ
이태백 현종 양귀비 안녹산 사사명 등등 참 낯익은 캐릭터 아닙니까
병법 36계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나오더군요 장순 영호조 등등
아마도 노부가 이제껏 읽은 무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읽어야 할 듯합니다. 히힛
수호지에 좀더 가까운 무협
어쩌면 진화가 좀 덜된 ㅎㅎㅎ
이말은 원형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죠셉 니담이 쓴 "중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책
좀 특이한 책입니다. 왜 중국에는 과학(이른바 근대과학)이 발생할 수 없었는지 체계적으로 추적해보는 책인데 니담의 역량이라기 보다는 니담에게 힘을 보탠 중국학자의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쩌면 서구의 세례를 받은 우리들이 우리의 근원을 올라갈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지요......
그리고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현대물리학이 보여주는 새로운 자연관은 자연스럽게 동양사상의 숲으로 이어지는 소롯길처럼 보이게 되는 책입니다. 흐흐흐
신과학운동의 거장 프리초프 카프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책 ㅋㅋ
여기서 노부는 기와 내공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더군요..
생명이란 무엇인가
에너지란 무엇인가
엄청 많은 책을 샀죠?^^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선선한 가을에는 술먹고 놀기 딱 좋고
오히려 요즘같은 여름
잠안오는 긴긴 밤에 맘에 드는 책과 씨름하며 더위와 한판 붙어보는 것도 정말 통쾌한 일입니다. ㅎㅎㅎ
카페 게시글
新龍門客棧
Re:Re:호오~?
단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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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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