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전일언(無傳溢言)
지나친 말을 옮기지 말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을 전할 때 좋은 말만 전하거나, 헐뜯는 말을 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전하라는 말이다.
無 : 없을 무(灬/8)
傳 : 전할 전(亻/11)
溢 : 넘칠 일(氵/10)
言 : 말씀 언(言/0)
출전 :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
이 성어는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공자(孔子)가 제(齊)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초(楚)의 대부 섭공자고(葉公子高)가 도움말을 요청하자, 충고하는 과정에 나오는 말로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섭공자고(葉公子高)가 제(齊)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이에 공자(仲尼)에게 물었다. “우리 임금이 저게 시킨 일은 매우 중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제나라에서 사신의 접대는 매우 공경히 하겠지만, 일의 교섭은 그리 서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葉公子高將使於齊, 問於仲尼曰:王使諸梁也甚重, 齊之待使者, 蓋將甚敬而不急。(...)
아직 직접 일에 부딪히기도 전에 벌써 병이 생긴 것 같으니, 만일 거기다가 사신의 일까지 제대로 성사되지 않아 벌까지 받게 된다면 이는 두 겹의 재난을 받는 셈입니다.
吾未至乎事之情, 而既有陰陽之患矣, 事若不成, 必有人道之患, 是兩也。
신하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맡았으니 부디 선생님은 저를 위해 한 말씀 일러 주시기 바랍니다.”
為人臣者不足以任之, 子其有以語我來。
공자가 말했다. “천하에 크게 경계할 일이 두 가지 있는데, 그 하나는 천명이요, 또 하나는 도의입니다.
仲尼曰:天下有大戒二, 其一, 命也, 其一, 義也。
자식이 어버이를 사랑함이 천명으로, 이는 마음에서 조금도 떠날 수 없는 것이요, 신하가 임금을 섬김이 도의로서 임금은 어디서나 임금이 아닐 수 없소. 이 두 가지는 사람으로서 결코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에 크게 경계할 바라고 하오. (...)
子之愛親命也, 不可解於心。
臣之事君義也, 無適而非君也, 無所逃於天地之間。是之謂大戒。(...)
내가 들은 바를 거듭 말하겠소. 무릇 다른 나라와 사귈 때 자주 만나는 가까운 나라면 반드시 믿음(信)으로 서로 관계를 맺어야 하오,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와는 말로써 성의를 다 해야 하오.
丘請復以所聞:凡交近則必相靡以信, 遠則必忠之以言, 言必或傳之。
그런데 말이라는 것은 반드시 사신을 통해 전해지는 것이어서 양쪽 임금의 기쁨이나 양쪽 임금의 노하게 하는 말을 전하는 것은 천하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요.
夫傳兩喜兩怒之言, 天下之難者也。
왜냐하면 양쪽 임금이 모두 기뻐한다면 거기엔 반드시 지나치게 미화하는 말이 많을 것이요, 양 쪽 모두를 노하게 하는 말은 반드시 지나치게 폄하하는 말이 많게 된 것이오.
夫兩喜必多溢美之言, 兩怒必多溢惡之言。
무릇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폄하하는 종류의 말들은 거짓된 것이고, 거짓되면 신뢰성이 없게 되고, 신뢰성이 없게 되면 말을 전한 사람이 화를 입게 되오.
凡溢之類妄, 妄則其信之也莫, 莫則傳言者殃。
그러므로 옛말(法言)에도 ‘있는 그대로의 사정을 전하고, 그 지나친 말을 전하지 않으면 거의 몸을 보전할 수 있다’고 한 것이오.”
故法言曰:傳其常情, 無傳其溢言, 則幾乎全。
(莊子/人間世)
▶️ 無(없을 무)는 ❶회의문자로 커다란 수풀(부수를 제외한 글자)에 불(火)이 나서 다 타 없어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없다를 뜻한다. 유무(有無)의 無(무)는 없다를 나타내는 옛 글자이다. 먼 옛날엔 有(유)와 無(무)를 又(우)와 亡(망)과 같이 썼다. 음(音)이 같은 舞(무)와 결합하여 복잡한 글자 모양으로 쓰였다가 쓰기 쉽게 한 것이 지금의 無(무)가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無자는 ‘없다’나 ‘아니다’, ‘~하지 않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無자는 火(불 화)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불’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갑골문에 나온 無자를 보면 양팔에 깃털을 들고 춤추는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무당이나 제사장이 춤추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춤추다’가 본래의 의미였다. 후에 無자가 ‘없다’라는 뜻으로 가차(假借) 되면서 후에 여기에 舛(어그러질 천)자를 더한 舞자가 '춤추다'라는 뜻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無(무)는 일반적으로 존재(存在)하는 것, 곧 유(有)를 부정(否定)하는 말로 (1)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공허(空虛)한 것. 내용이 없는 것 (2)단견(斷見) (3)일정한 것이 없는 것. 곧 특정한 존재의 결여(缺如). 유(有)의 부정. 여하(如何)한 유(有)도 아닌 것. 존재 일반의 결여. 곧 일체 유(有)의 부정. 유(有)와 대립하는 상대적인 뜻에서의 무(無)가 아니고 유무(有無)의 대립을 끊고, 오히려 유(有) 그 자체도 성립시키고 있는 듯한 근원적, 절대적, 창조적인 것 (4)중국 철학 용어 특히 도가(道家)의 근본적 개념. 노자(老子)에 있어서는 도(道)를 뜻하며, 존재론적 시원(始原)인 동시에 규범적 근원임. 인간의 감각을 초월한 실재이므로 무(無)라 이름. 도(道)를 체득한 자로서의 성인(聖人)은 무지(無智)이며 무위(無爲)라고 하는 것임 (5)어떤 명사(名詞) 앞에 붙어서 없음의 뜻을 나타내는 말 등의 뜻으로 ①없다 ②아니다(=非) ③아니하다(=不) ④말다, 금지하다 ⑤~하지 않다 ⑥따지지 아니하다 ⑦~아니 하겠느냐? ⑧무시하다, 업신여기다 ⑨~에 관계없이 ⑩~를 막론하고 ⑪~하든 간에 ⑫비록, 비록 ~하더라도 ⑬차라리 ⑭발어사(發語辭) ⑮허무(虛無) ⑯주검을 덮는 덮개 ⑰무려(無慮), 대강(大綱)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빌 공(空), 빌 허(虛)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있을 존(存), 있을 유(有)이다. 용례로는 그 위에 더할 수 없이 높고 좋음을 무상(無上), 하는 일에 막힘이 없이 순탄함을 무애(無㝵), 아무 일도 없음을 무사(無事), 다시 없음 또는 둘도 없음을 무이(無二), 사람이 없음을 무인(無人), 임자가 없음을 무주(無主), 일정한 지위나 직위가 없음을 무위(無位), 다른 까닭이 아니거나 없음을 무타(無他), 쉬는 날이 없음을 무휴(無休), 아무런 대가나 보상이 없이 거저임을 무상(無償), 힘이 없음을 무력(無力), 이름이 없음을 무명(無名), 한 빛깔로 무늬가 없는 물건을 무지(無地), 대를 이을 아들이 없음을 무자(無子), 형상이나 형체가 없음을 무형(無形), 아무런 감정이나 생각하는 것이 없음을 무념(無念), 부끄러움이 없음을 무치(無恥), 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음을 무리(無理),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함을 무사분주(無事奔走), 한울님은 간섭하지 않는 일이 없다는 무사불섭(無事不涉), 무슨 일에나 함부로 다 참여함을 무사불참(無事不參), 즐거움과 편안함에 머물러서 더 뜻 있는 일을 망각한다는 무사안일(無事安逸), 아무 탈없이 편안함을 무사태평(無事泰平), 재미나 취미나 없고 메마르다는 무미건조(無味乾燥) 등에 쓰인다.
▶️ 傳(전할 전)은 ❶형성문자로 伝의 본자(本字)로, 传은 약자(略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 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專(전)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음(音)을 나타내는 專(전)과 뜻이 통하여 차례로 傳(전)함을 나타낸다. 傳(전)은 급한 일을 알리는 사자(使者), 먼 곳에 사자를 보내거나 물건을 보낼 때에는 역참(驛站)에서 역참으로 전(轉)하여 갔다. 이것을 역전(驛傳)이라 한다. 나중에 傳(전)은 사람에 한하지 않고 사물을 전하다, 보내다, 넓히다 따위의 뜻으로 쓰였다. ❷회의문자로 傳자는 ‘전하다’나 ‘전해 내려오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傳자는 人(사람 인)자와 專(오로지 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專자는 방추(紡錘)에 감긴 실을 돌리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방추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專자에 人자가 결합한 傳자는 마치 무언가를 전해주는 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傳자는 물건을 전해준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참고로 고대에는 각 지역마다 역참(驛站)을 두어 급한 전보를 도성(都城)까지 전달하도록 했다. 그래서 이전에는 傳자가 소식을 전달하던 마차나 말을 뜻했다. 그래서 傳(전)은 (1)유교(儒敎)에서, 현인(賢人)의 저서(著書) (2)고유명사(名詞)나 또는 인물과 연관성이 있는 명사(名詞)에 붙어 그의 전기(傳記)를 적은 작품(作品)의 이름을 나타냄 (3)옛날 중국에서 관소(關所)를 통과할 때에 내어 보이던 표적(標的) 등의 뜻으로 ①전(傳)하다 ②펴다 ③널리 퍼뜨리다 ④전해 내려오다 ⑤퍼지다 ⑥옮기다 ⑦알리다 ⑧전기(傳記: 사람의 일대기) ⑨현인의 저서, 고서 ⑩경서(經書)의 주해(註解), 주석(註釋) ⑪역(驛), 역참(驛站: 조선 시대의 여행 체계를 일컫는 말) ⑫부절(符節: 돌이나 대나무·옥 따위로 만들어 신표로 삼던 물건), 증명(證明)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전하여 이르게 함을 전달(傳達), 전하여 널리 퍼뜨림을 전파(傳播), 계통을 받아 전함을 전통(傳統), 예전부터 전하여 오는 이야기를 전설(傳說), 남의 집이나 방을 빌어 쓸 때 그 임자에게 일정한 돈을 맡기고 빌어 쓰다가 내놓을 때 그 돈을 다시 찾아 가는 제도를 전세(傳貰), 나쁜 풍속이 전하여 물이 듦 또는 병이 남에게 옮음을 전염(傳染), 사람의 일대를 기록한 것을 전기(傳記), 전하여 주는 말을 전언(傳言), 전하여 들음을 전문(傳聞), 차례차례 전하여 받음을 전수(傳受), 차례차례로 전하여 줌을 전수(傳授), 계통을 전하여 계승함을 전승(傳承), 외국으로부터 전하여 들어옴 또는 조상때 부터 전하여 내려옴을 전래(傳來), 전하여 보냄을 전송(傳送), 사상이나 지식 또는 사실 등을 대중에게 널리 인식시키는 일을 선전(宣傳), 끼치어 내려옴을 유전(遺傳), 비밀히 전해 내려오거나 또는 그런 방법을 비전(祕傳), 말로 전함을 구전(口傳), 기전체의 역사로 많은 사람의 전기를 차례로 벌여서 기록한 글을 열전(列傳), 말로써 설명할 수 없는 심오한 뜻은 마음으로 깨닫는 수밖에 없다는 이심전심(以心傳心), 대대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함을 부전자전(父傳子傳), 말과 마음으로 전하여 가르침을 구전심수(口傳心授),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는 법이 아니라는 명불허전(名不虛傳), 터무니없이 또는 출처를 밝히지 않고 비밀리에 하는 선전을 흑색선전(黑色宣傳), 믿을 만한 출처나 자료를 가지고 하는 선전을 백색선전(白色宣傳), 사실이 아닌 것이라도 많은 사람이 말하면 듣는자도 언젠가는 믿게 된다는 시호삼전(市虎三傳) 등에 쓰인다.
▶️ 溢(넘칠 일)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 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접시에 물이 넘치는 모양의 益(익)으로 이루어졌다. 물이 넘쳐 흐르다의 뜻이다. 益(익)이 넘치다의 뜻의 본디 글자인데, 더하다의 뜻(增; 증)으로 전용(專用)되었기 때문에, 넘치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삼수변(氵)部를 더한 溢자를 만들었다. 그래서 溢(일)은 ①넘치다 ②가득 차다, 잠기다 ③지나치다 ④교만(驕慢)하다 ⑤타이르다 ⑥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⑦드러나다 ⑧왕성(旺盛)하다 ⑨홍수(洪水), 큰물(비가 많이 와서 강이나 개천에 갑자기 크게 불은 물) ⑩한 움큼(손으로 한 줌 움켜쥘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⑪스물 넉 냥 쭝 ⑫줄(佾)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넘칠 범(氾), 넘칠 창(漲), 넘칠 람(濫)이다. 용례로는 신체 조직 사이에 일어나는 뇌출혈을 일혈(溢血), 물을 넘겨서 잠기게 하는 일을 일수(溢水), 물 같은 것이 넘쳐 흐름을 일출(溢出), 더 이상 없는 기쁨을 일희(溢喜), 바다 속의 지각 변동이나 해상의 기상 변화에 의하여 바닷물이 갑자기 크게 일어나서 육지로 넘쳐 들어오는 일을 해일(海溢), 큰물이 져 넘침 또는 의욕이 왕성하게 일어남을 창일(漲溢), 물이 넘쳐 흐름을 범일(氾溢), 한 줌의 죽이라는 뜻으로 아주 적은 양의 죽을 이르는 말을 죽일(粥溢), 물이 줄어들고 넘침을 축일(縮溢), 맥박이 뛸 때마다 털구멍으로 부터 피가 나오는 병을 맥일(脈溢), 가득 차서 넘침을 만일(滿溢), 흘러 넘침을 유일(流溢), 가뜩 차서 넘침을 충일(充溢), 물이 가로 흘러 넘침을 횡일(橫溢), 지나치게 교만함을 교일(驕溢), 둑 같은 것이 무너져 물이 넘쳐 흐름을 궤일(潰溢), 위로 뿜어 넘쳐 흐름을 분일(噴溢), 가득 차서 넘침을 영일(盈溢), 물이 솟아 넘쳐 흐름을 용일(涌溢), 너무 지나치게 칭찬하는 말을 일미지언(溢美之言), 가득 차면 넘치다는 뜻으로 모든 일이 오래도록 번성하기는 어려움을 이르는 말을 만즉일(滿則溢) 등에 쓰인다.
▶️ 言(말씀 언, 화기애애할 은)은 ❶회의문자로 辛(신)과 口(구)의 합자(合字)이다. 辛(신)은 쥘손이 있는 날붙이의 상형이고, 口(구)는 맹세의 문서의 뜻이다. 불신이 있을 때에는 죄를 받을 것을 전제로 한 맹세로, 삼가 말하다의 뜻을 나타낸다. ❷회의문자로 言자는 ‘말씀’이나 ‘말’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言자의 갑골문을 보면 口(입 구)자 위로 나팔과 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을 두고 생황(笙簧)이라고 하는 악기의 일종을 그린 것이라는 설도 있고 나팔을 부는 모습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말소리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言자는 이렇게 입에서 소리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부수로 쓰일 때는 ‘말하다’와 관계된 뜻을 전달하게 된다. 참고로 갑골문에서의 言자는 ‘소리’나 ‘말’이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그래서 금문에서는 이를 구분하기 위해 여기에 획을 하나 그은 音(소리 음)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言(언, 은)은 ①말씀, 말 ②견해(見解), 의견(意見) ③글 ④언론(言論) ⑤맹세(盟誓)의 말 ⑥호령(號令) ⑦하소연(딱한 사정 따위를 간곡히 호소함) ⑧건의(建議), 계책(計策) ⑨허물, 잘못 ⑩혐극(嫌隙: 서로 꺼리고 싫어하여 생긴 틈) ⑪이에 ⑫요컨대, 다시 말하면 ⑬여쭈다, 묻다 ⑭기재하다, 적어넣다 ⑮소송하다 ⑯이간하다(離間; 헐뜯어 서로 멀어지게 하다) ⑰알리다 ⑱예측하다 ⑲말하다 ⑳조문하다, 위문하다 그리고 ⓐ화기애애 하다(은) ⓑ화기애애 하면서 삼가는 모양(은) ⓒ위엄(威嚴)이 있는 모양(은)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말씀 화(話), 말씀 설(說), 말씀 어(語), 말씀 담(談), 말씀 사(辭), 말씀 변(辯),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글월 문(文), 호반 무(武), 다닐 행(行)이다. 용례로는 말로나 글로써 자기의 의사를 발표하는 일을 언론(言論), 어떤 일과 관련하여 말함을 언급(言及), 사람이 생각이나 느낌을 소리나 글자로 나타내는 수단을 언어(言語), 말과 행동을 언행(言行), 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을 언중(言衆),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입으로 나타내는 소리를 언사(言辭), 말로 한 약속을 언약(言約), 말을 잘 하는 재주를 언변(言辯), 입담 좋게 말을 잘 하는 재주를 언설(言舌), 말로써 옥신각신 함을 언쟁(言爭), 상대자가 한 말을 뒤에 자기가 할 말의 증거로 삼음을 언질(言質), 말과 글을 언문(言文), 말 속에 뼈가 있다는 언중유골(言中有骨), 여러 말을 서로 주고 받음을 언거언래(言去言來), 서로 변론 하느라고 말이 옥신각신 함을 언삼어사(言三語四), 말하고 웃는 것이 태연하다는 언소자약(言笑自若) 등에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