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은터라 이번에는 미약하지만 저의 경험글로써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드려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글재주도 없고 조금 긴 내용이라 지루하시겠지만 또 누군가에겐 도움시 되리란 생각에 기억을 더듬어 써봅니다~~^^
2012년 11월 임파선에 혹이잡힌지 오래라 부산 종합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했더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갑상선에 1cm혹이 암인것같다...켁!!!! 세침검사 결과 유두암... 결과싸들고 동남권원자력 의학원으로 이동. 2013년1월2일 첫수술....3월 동위원소 100 꿀꺽.....이때부터 쉽지않은 치료가 시작된것 같다. 동위직후 피검사에서 tg가 10이 나왔다. 보통 쉽게 끝날 일이라면 1이하가 나와야되는데 조금 높다...내분비 내과 과장님..조금더 지켜보자고, 천천히 떨어지기도한다고....
하지만 2014년 1월 검사용 동위 6 결과 tg 20이 넘고 오른쪽 경부림프절에 0,3cm발견...문제는 스캔에 안나옴.. 동위원소를 잘 안먹는 놈이 된것같다하신다 ㅜ.ㅜ 이날 젤 많이 울었다....수술이 한번도 아니고 두번.. 거기다 아무거나 먹지않는 도도함까지.....ㅜ.ㅜ
2014년3월 19일 두번째수술 오른쪽 경부림프절 51개 떼어내는 수술..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이때부터 방송에서 갑상선암은 수술 안해도된다~~등등 뉴스가 하루에 한번은 나온다. 나 목도 못움직이고 병실에 누워있는데....아2씨#÷*+&~++÷÷+&~* 너거가 걸려봐라... 사회적 비용 그거 무서워서 건강을 담보로 그렇게 쉽게 말하는거 아니다.....호미로 막을꺼 가래로도 못 막게 될수도 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될꺼란 믿음으로 잘끝내고 퇴원..이제부터 몸생각 한다고 해독주스부터 모든 식생활에 변화를 주었다..^^
수술후 7월 신지끊고 정확한 피검사... 아~~~~tg가 또 9.6 ㅜ.ㅜ 다시 짐싸들고 강남세브란스 장항석 교수님께 왔다. 동위원소 180으로 하자신다...넵!!!!!대답은 잘했다.. 근데 체력이 딸리니 미식거리고 쫌 힘들다 2년사이에 병원생활을 넘 많이했나보다....
2014년10월 31일 동위원소 첫번째 동위원소때 침샘이 다쳤는지 침잘나오게 하는 약을 따로준다. 드뎌 180꿀꺽!!!! 1시간동안 내가 아는 춤이란 춤은 다 춘듯... 병실 cctv본 사람들은 저 뭐지???했을것 같다.... 병실이 좁아 걸을 공간도 작으니 어쩔수 없다. 애들 빨리 보려면 일단 약이 빨리 빠져야 되니 그런거 신경 안쓴다...난 엄마니까.....ㅜ.ㅜ 구토방지제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별로 안미식거린다. 밥과 함께 나오던 누릉지에 밥 조금말아서 다먹었다.. 물도 12리터마시고 나올때 선량재니 1 ㅋㅋㅋ 3박4일 후 제암병원 입소..조용하고 깨끗하고 밥도 참 잘나온다...
어제 11월 5일 결과 들으러 갔다왔다. 스캔상은 턱밑에 미세한 놈이 잡혔다... 하지만 tg는 10.9. ㅜ.ㅜ 장교수님 3개월후 피검사 해보고 추후 방향을 정하자하신다...동위 또 하자 하시겠지....
언제쯤 끝날지 모르는 치료를 하려니 힘이 빠지지만 우울해하고 있음 젤 좋아할 놈은 암세포 밖에 없다는걸 알기에 훌훌 털고 또 몸 만들기 돌입 해야할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 있으시면 꼭~~ 공유 했음 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ㅜㅜ 저는 전이 한개라 동위원소치료 30했는데ᆢ 17일날 결과 들으러 갑니다. 문제는 수술전부터 턱밑 양쪽에 혹이 있네요ㅜㅜ 수술전 검사에선 괜찮다고해서 별 신경 안썼는데ᆢ 무지 걱정되네요. 수술후 세달차인데 귀밑 턱 끝지점 쪽에도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아주 작은 혹이 만져지는게 심난하네요. 빨리 17일이 되어 결과 속 시원하게 들었음 좋겠네요.ㅜㅜ
동위원소 치료는 수개월에 걸쳐 치료된다고 하니까 암세포랑 싸워 이기시길 바래요. 화이팅요.
저는 뼈와 폐에 전이되어서 두달사이에 수술을 세번 했답니다. 어제 동위끝내고 사진촬영했는데 여러군데서 동위원소 먹은 놈들이 보인다고 사진 다시찍고왔어요 머리가 하얘지고 눈물이 나더군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마음만 아플뿐이네요 힘내시고 함께 극복해요
첫댓글 고생하신만큼 성과도좋아야되는데
이럴땐 맥이많이빠질것같아요
그래도 마음다잡고 또일어서야죠
애들이힘을주잔아요 화이팅입니다
솔직히 허무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그러네요...그런데 반복되니 그 시간이 짧아지네요. 화이팅해야죠!!
저는 201년 2월 서울대병원 윤여규쌤께 수술받음~왼쪽 임파선 성대 식도부근까지 전이 ~첫번째동위원소 150 ~tg293 폐전이 된거 같다고~대전대한방병원에서 한방치료랑 전남장흥 편백숲 산책 원룸구해서~일년을 울산집과 대전 ,장흥,서울을 오갔네요~그리고 2차 동위원소 150 tg60~3차동위원소 150 tg73이후 동위원소에 더 이상 반응을 안한다고~2012년 10월 오른쪽 임파선 재수술~다행히 폐는 괜찮다고 ~만약 다음에도 재발시 수술하자고~보통 재수술후 동위원소치료를 하는데 동위원소를 안먹는 놈들이라~~~현재 작은거 여러개가 있긴한데 넘 작아서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세침하자고~서울대병원 윤여규쌤께서 퇴직하셨다니
만약 또 세번째 수술해야되는 때가 온다면 강남세브란스 장항석쌤께 갈려구합니다~지금은 tg0,1이 잘 유지되고 있답니다~거의 매일 등산 그리고 혈액순환에 좋다고해서 사우나가서 냉탕 온탕 번갈아가며 1분씩 15회 ,반신욕20분씩 매일하고~해독주스,프로바이오틱스 먹고 홍삼,흑마늘,번갈아 가며 먹고 있어요~여름과 겨울엔 아들방학하면 대전으로 한방치료 받으러 가고요 뜸이 면역력증강에 좋다해서~첫수술후후유증에 힘들어할때 대전서 한방치료후 괜찮아졌거든요~대흥동 대전대한방병원 조정효 교수님은 제가 한라산 백록담까지 등반할수있게 해주신 은인이십니다 ~치료는 의사에게 맡기고 꾸준하게 등산하며 맘편히 가지면 되실듯~
tg수치가 굉장히 높았네요?? 그래도 0,1로 유지하고 계신다니 부럽습니다...등산을 시작하려구요. 그동안 헬스장에서만 했는데 이젠 좀더 체계적으로 해야할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속상하시겠어요ㅜㅜ
저는 전이 한개라 동위원소치료 30했는데ᆢ
17일날 결과 들으러 갑니다.
문제는 수술전부터 턱밑 양쪽에 혹이 있네요ㅜㅜ
수술전 검사에선 괜찮다고해서 별 신경 안썼는데ᆢ 무지 걱정되네요.
수술후 세달차인데 귀밑 턱 끝지점 쪽에도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아주 작은 혹이 만져지는게 심난하네요.
빨리 17일이 되어 결과 속 시원하게 들었음 좋겠네요.ㅜㅜ
동위원소 치료는 수개월에 걸쳐 치료된다고 하니까 암세포랑 싸워 이기시길 바래요.
화이팅요.
저도 지금 양쪽 목에 잡히는것들이 7개쯤 있는데 다 이상없는것들이라네요. 걱정안하셔도될듯 해요..좋은결과 있을꺼에요. 화이팅이요~^^
@수강신청 네 감사해요.
함께 화이팅 해요.
잘 이겨내시고 몸 관리 잘 하면 건강하게 엄마 노릇 하실수 있을것입니다.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애들이 제일 맘에 걸리네요..^^
잘이겨내시길바랍니다..엄마니까..전2012년3월에수술..같은해8월180동위원소치료..현재까지무탈하게지내고있음에감사드리게되네요..더이상치료안해도될정도로회복하시길바랄께요..
정말 부럽네요....두번째 수술때만해도 이렇게 진행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ㅜ.ㅜ
저는 뼈와 폐에 전이되어서 두달사이에 수술을 세번 했답니다.
어제 동위끝내고 사진촬영했는데 여러군데서 동위원소 먹은 놈들이 보인다고 사진 다시찍고왔어요
머리가 하얘지고 눈물이 나더군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마음만 아플뿐이네요
힘내시고 함께 극복해요
어디병 원 다니시는지?? 동위를 흡수한다면 뼈와 폐에도 충분히 치료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힘내서 이겨나가봅시다!!!!!!
@수강신청 원자력병원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을 외칩니다~ 걱정걱정~
네~~화이팅~해야겠죠^^ 감사해요
부산사셨군요. 전부산살다울산으로시집왔어요ㅎ11월5일 같은날병원에있었네요. 저두 장교수님이고 그날 동위중간점검받는날이였어요~지금은대전대한방병원요양중ㅎ반가워요
아~~가까운데 사시네요~^^ 정말반가워요
.나이도 비슷한듯~전 80년생이에요. 정보 자주 주고받아요.^^
저도 울산살고 원자력에서 할까하는데...
서울로가는게 맞는걸까요?
아뇨~~정답은 없어요....사실 수술후 목소리나 부작용은 하나도 없어서 만족했었는데 .....부산서도 잘끝내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저도 1cm유두암이라는데 솔직히 걱정 안하고있다가 이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저는 조직감사도 안했는데도 가끔씩 눈물이..이 곳에서 글을 읽으며 많은 정보와 많은 나눔을 한아름 안고 갑니다 지금쯤이면 tg가 0이 되셨을 거라는 기대와 소망을 같이 보냅니다 꼭~이기실겁니다
감사합니다..근데 아직 현재진행형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