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휴가를 나왔다...
오늘 2002년 11월 19일 부터...
2002년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 까지...
흔히들 말하는 백일 효도 휴가다...
정확히 백일만에 가는 휴가는 아니다...
거의 98일에서 99일이 된 지금 휴가를 나왔다...
예전 같으면 115일 만에 가는 경우도 있는데...
아!깜박했군...
그동안 내가 어디 있었는지를 말 안했구나...
난 2002년 8월 8일 논산에 있는...
"육군 훈련소"로 가서 6주간 훈련을 받다가...
"법무부"로 배치를 받았다...
난 처음에 "헌병"들이 가는...
흔히들 말하는 "빡신"곳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가보니 그게 아니더군...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죄수들 관리하는 거더라...
어떻게 보면 전투 경찰과도 비슷할거다...
후에 논산에 있다가 후반기 교육으로 용인에 있는...
"법무 연수원"에서 또 2주간 훈련을 받다가...
김천 교도소에 있는 "2517 경비 교도대"라는 곳에 왔다...
여기 군 생활은 생각보다 그렇게 빡신 곳이 아니다...
훈련은 1년에 한 두번 정도 있을 정도고...
교도소이기 때문에 경비 근무가 많아서...
근무가 많은게 좀 빡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다...
어떨땐 아얘 훈련받는게 낫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내가 성격상 신경쓰는게 좀 많아서...;;
어쨋든 어제 저녁에 초번(오후 6시부터 8시까지...)순찰 근무 서고...
잠은 푸우욱~~~자서 좋다!
아침엔 청소 다 빠지고 목욕을 그나마 여유있게 하고...
아침 9시까지 신고 드리고 나와서...
같이 나가는 고참들과 김천역에서 해어졌다...
포항 도착하니 오후 1시쯤 되더군...
소대장에게 도착했다고 신고드리고...
집으로 도착해서 아직 이러고 있다...
잠시 나가고 싶은데...
목욕탕은 내일 가야것군...;;
일단 전에 일했던 레코드점에 가보고...
집에 다시 오면 피자나 시켜 달래야지...
^^;;
어쨋든 방금 전까진 내가 군대가기 전에 쓴 글의 답글을 읽어보고...
(대부분 답글을 잘 적어줬더군...너무 고마워용~~~*^^*)
또 향뮤직에서 CD를 한 웅큼씩이나 사고...
(기록 세웠다...이번엔 30마넌 정도다...ㅡ.ㅡ;;;)
돈만 좀 더 있으면 40마넌 어치까지도 살 뻔 했다...;;;
(이건 지독한 병이야...;;;;;불치병이야...;;;;;;;)
어쨋든 아직까지 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내가 여기 안 온지 3달이 넘은거 같은데...
대충 둘러보니 또 이래저래 싸운 흔적들이 있고...
또 윤기형이 군대갔다는 거 같은데...
대부분 수능도 쳤고...
(잘쳤나?어려웠다던데...)
아휴~~~
MSN 켰더니 누가 누군지 구분을 못하겠더라...;;;
나 잠시 나갔다 올테니까...
밤에라도 채팅하면서 보자고~~~
^^*
모두들 정말 반가워~~~
앗!그리고 내 주소!!!
경북 김천시 지좌동 588번지
제 2517 경비 교도대
이교 서용대
(우:740-050)
이교하고 하는 것은...
이교 = 이병
일교 = 일병
상교 = 상병
수교 = 병장
우린 이렇게 부른다...
그리고 설마 면회오것나?
면회 혹시라도 올 사람은...
김천역에서 택시로 3처넌 정도 드니까...
교통편은 편하다...
일요일 오후 일찍 오면 면회시간 엄청 준다!
게다가 난 이제 휴가도 갔다오는거니까...
면회 외출도 가능하다!
그냥 알고 있어라고...;;;
그럼 난 이만 잠시 나갔다 올거니까...
밤에라도 봅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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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About "미치고 싶어!!!"...(아직도 날 기억 하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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