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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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주말 에세이>35
--- 열반재일 원고
<모든 것이 무상하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라>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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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아, 너는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땅에 깔아라. 나는 너무 피로하다. 좀 쉬고 싶구나. 혹 사람들이 춘다의 공양 때문에 여래가 열반했다고 비난할지 모른다. 그러니 춘다에게 이렇게 말해라. ‘여래에게 최후의 공양을 올린 춘다는 큰 공덕을 지은 것이고, 경사스런 일이다. 이런 공덕 인연으로 춘다는 다음 세상에 좋은 세계에 태어나고, 안락함을 누리며, 명예를 얻는 복덕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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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위대한 성자지만, 이렇게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다. 게다가 부처님께서 후에 일어날지도 모를 춘다까지 걱정하고 있다. 미국 철학자 월터 카우프만(1921∼1980)은 부처님의 최후 식사와 예수의 최후 만찬을 이렇게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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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대장장이 춘다가 만들어 준 음식을 맛있다며 고마워 하셨다. 또한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춘다의 공양으로 여래가 열반에 들었다.’고 춘다를 비난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예수는 만찬석에서 12인의 제자 중 한명인 유다를 저주하며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분명히 화를 입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마태복음』)’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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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마지막으로 부촉하신 말씀을 언급하며, 글을 마친다. 아난이 부처님께 물었다.
“세존이시여, 우리들은 여래의 유해를 어떻게 모시면 되겠습니까?”
“출가자들은 여래의 유해를 모시겠다고 생각하지 말라. 너희들은 단지 출가 본래의 목적을 위해 수행하라. 모든 것이 무상하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라.”
문의 : 185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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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佛ㆍ法ㆍ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