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학원이 수정역 근처에 있어서
방금 덕포에서 수정까지 전철을 타고 왔습니다.
학교에서 출발하는 62번(신라대>사상>서면>양정>민락동) 버스에
사람이 꾹꾹 눌러차는걸 보고 나오면서 "우아~ 대단하다"했는데
전철역에는 <무정차 통과>의 가능성을 알리는 내용들이 전광판과
방송으로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더군요.
불꽃축제, 대단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있다가 9시 쯤에 노포동까지 전철을 타고 가야 하는데,
3호선이 덕천역, 연산동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면 어떡하나 하고
겁이나서 수정역에 물어봤더니 그 시간쯤엔 괜찮을거라고 하더군요.
특히나 수영으로 들어가는 열차는 설 거라고 하더라구요.
역무실에 물으러 올라가기 전에 전철을 내리려는데
장산 방향으로 실내등을 켜지 않은 전철이 슈웅=33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불꽃축제를 위해서 어디쯤에서부터
손님을 실어나르게 될 열차겠지요.
불꽃축제,
제발 큰 사고 없이 치뤄져야 할 텐데 말입니다.
첫댓글 진짜 지하철 근처도 가기실터군요 -_-부산지하철 오늘 큰일합니다 ㅋㅋ저도 부산시민이지만..
서울도 불꽃놀이만 하면 여의나루 역 무정차 해버립니다. 사람이 워낙많아서 말이죠...
그 대신 대방&신길 죽어나죠..ㅋ
다행히 생각외로 오늘 불꽃놀이 끈난후 남천-장산-경성대를 이용했는데 2호선은 작년처럼 엄청난 혼잡률은 아닌것같았습니다만 3호선은 많이 복잡한듯했습니다. 수영역지나면서 봤는데 3호선 타러 내려가는 사람이 엄청많더군요..아마도 교통공사가 작년에 호되게 데여서 올해는 많이 대비한듯 싶습니다.
지하철이 만원이라 버스도 살판났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