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san.af.mil/library/airpowerday2009/index.asp
올해도 어김없이 오산 에어파워데이가 열리는군요.
오산 기지에서 열리는 에어파워데이는
기지 개방 행사로써 1년에 한차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에어쇼의 최대 장점이라면...
기체 주위에 '펜스'를 치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덕분에 호넷, 팰콘 등의 기체를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고,
근접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습니다.
뱅기 밑에 기어들어가서 랜딩기어 수납부를 만지고 사진을 찍는다 해도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아요.
다만.
07년에 첫선을 보였던 슬램 이글은 펜스도 없었고,
손으로 만져보고 콕피트 옆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만
08년 작년에는 펜스를 쳐놓았더군요...;;
그래도 뭐... 만질수만 없었을 뿐.
근접 사진을 얼마든지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07년에는 이랬던 것이....
08년에는 주위에 펜스...라고 해봤자 빨간색 줄 하나 둘러놓은 게 전부입니다.
줄 가까이에 서서 줌으로 당기면 대부분 촬영이 가능했죠.
올해에도 지상전시 기체 목록에 슬램 이글이 있으니 사진을 찍어두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가보시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단점.
차를 갖고 갈 경우 주차가 참 어렵습니다.
기지에서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동네 근처가 주차장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되도록 일찍 가셔야 그나마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주차했다 하더라도...
행사장까지 꽤나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합니다.
행사장에는 햇빛을 피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모자, 선글라스, 거기에 가능하다면 썬크림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날짜는 10월 21일이구요,
작년과 달리 단 하루.
그것도... 수요일....-0-
수요일이라니...!!!
작년과 같이 티켓은 필요없고 신분증만으로 입장이 가능하고,
올해엔 썬더버즈가 오는군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썬더버즈를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죠...ㅎㅎㅎ
하지만... 수요일이라니...-.-;;;
이 영상은 07년에 찍었던 것인데요,
VFA-102 다이아몬드 백스의 CAG기가 시범비행을 위해 택싱하는 장면입니다.
장비가 미천한 관계로...
비행중인 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은 이륙할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쌍발기에 최신기체라서 그런지 활주로를 조금 달린다 싶더니 급격하게 기수를 하늘로 향하고는 날아오르더군요.
이 사진은 아는 분께서 찍은 사진인데...
하여간 요렇게 날아오릅니다.
사실 이 녀석이 작년 08년에도 온다고 해놓고는 오질 않았어요.
작년에 이 녀석을 기대한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덕분에 작년 에어파워데이는 뭔가 좀 심심하고 허전한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엔 썬더버즈가 온다니 확실한 볼거리는 확보한 셈이군요.
다만... 날짜가 평일이라는 것이...;;;
첫댓글 이야 멋진 구경거리들이... 정말 평일인 것이 아쉽네요. 그 대신 갈수만 있다면 사람은 확실히 적을테니 감동 그 자체일 것 같다는... 벌써부터 고민됩니다.^^
이런건 카메라 다루기의 기가막힌 신공이 있으신 팬톰님이나 마포케이님을 파견해야하는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날 얼굴만한 햄버거가 유명하다던데요....흠....
이번에 가게되면 리뷰 올리겠구만유~~~ 마포케이님하고 팬톰님 꼬시는게 관건일듯.. 일정도 둘이 맞추어야 하고~~
아... 갈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인지라...쩝....T T... 미라지님 의견에 한표~!^ ^
8년동안 평택에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네요 ㅠㅠ 언제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 하는데 ㅠㅠ
1회 에어쑈 이후로 한번도 못가봤는데.,.......
음.. 10월 21일이라... 휴가 써야지. (여름휴가 안 쓰고 모아둔 보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