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하나 잡아서 반갈라 씨 빼 놓고 껍질 벗기고 툭툭 잘라 슬로쿠커에 물 한컵 붓고 익히기 시작
요기 하나 가득하고도 호박이 남아서 다른 슬로쿠커도 가동
익으면 양이 좀 줄어드니 하나로 담아서 내일 교회 가져갈 예정임다
여섯시간 익히니 푸욱 잘 익었네요,,,설탕 한컵 소금 한수저 계피가루 한수저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줍니다
아직도 두 솥에 따로 하고있답니다,,,나머지 재료 넣어서 양을 보고 하나로 합칠 예정
새알심 대신에 가래떡을 툭툭 잘라 넣어서 은근하게 익히면 부드럽고 먹기 좋아요
어제 삶아놓은 통팥도 넉넉히 넣어줍니다,,,맛도 영양도 보기에도 좋은 호박죽이 될거라는 생각으로요 ㅎㅎ
두개 다 잘 되었네요,,,떡도 말랑하고 간도 적당하고요
나중에 먹을것 조금 덜어놓고 두개 합쳐서 내일 교회 가져가 애찬 후식으로,,,
좀 되직하다 싶은데 누가 뭐라하면 뜨거운 물 좀 치면 될거라는 ㅎㅎ
첫댓글 호박죽에 새알심 대신
가래떡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맛나게 보여요
신도들 좋아하시겠어요
박박 긁어가서 전 못 먹었답니다
집에 한그릇 덜어놓고 가길 잘했지요 ㅋㅋㅋ
안그래도 요 몇일전부터 호박죽 먹고 싶었는데요 ㅎ ㅎ
한국은 장터에 나가면 바로 사 먹을수 있으니
여기처럼 난리는 아니지요
다들 맛나게 드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