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능선 널널 걷기
박정자삼거리 버스정류장-공단통제소-지능선-장군봉(521.4)-x558.2-갓바위-신선봉(640.0)-남매탑-삼불봉(777.1)왕복-사면-卍심우정사-동학사 주차장
거리 : 9.64km
소재지 : 계룡산 국립공원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도엽명 : 공주 대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겠다
일반적으로 동학사 은선폭포 자연성릉 삼불봉(역 방향도) 남매탑 동학사 원점회귀 산행이나 동학사 쪽이나 갑사 쪽에서 올라서 역 방향의 산행도 많이 하고 국립공원이니 등산로는 뚜렷하다
장군봉 신선봉 코스는 위 코스보다 덜 다니지만 등산로 잘 만들어지고 이정표 있는데 잔 굴곡이 제법이라 거리에 비해 시간소요나 체력소모다
장군봉 들머리는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현충원역 하차 107번 버스로 환승하면 되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107번 버스와 환승되는 곳으로 이동해서 결국은 107번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지도 크게 보기
2024년 5월 19일 (일) 맑고 초여름의 무더위
악수 킬문 수영 덩달이 칼바위 대전 곰발톱 문필봉 본인 포함 7명
작년 12월 여러 산우들과 송년 산행을 하며 대전의 곰발톱 문필봉 아우들이 제안한 산행을 하고자 느긋한 시간인 06시45분 KTX로 서대전역 하차 마중 나온 두 사람과 대산에서 먼저 도착한 덩달이님과 이 코스 산행에 나선다
09시가 넘은 시간이라 햇볕은 쨍쨍하고 초여름의 기온에 바람도 거의 없으니 금년 들어 땀을 제일 많이 흘리는 첫 산행이 되고 차후 여름산행 모드로 들어갈 것 같다
박정자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 용수천을 우측으로 끼고 북쪽으로 향하다가 좌측 숲 아래 병사골 탐방지원센터 시설물 앞에서 숲으로 들어서면서 본격 산행 시작이다
▽ 산행 중 바라본 신선봉 삼불봉 관음봉 쌀개봉 천황봉 계룡산의 모습
▽ 박정자 삼거리에서 들머리로 접근하며 좌측으로 올려본 장군봉
▽ 서쪽으로 틀어 탐방센터 건물을 지나며 숲으로 들어선다
▽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가파른 오름이고 약175m 지점 계단 시설 오름이다
▽ 동쪽 용수천 건너 지능선 뒤로 관암지맥 갑하산(469.0) 능선의 △565.4m와 사진 좌측은 우산봉(573.4)이다
▽ 남쪽 황적봉(660.9) 좌측은 관암산 백운봉(536.0) 황적봉 우측은 천왕봉(608.6)이다
▽ 가파르게 오르며 장군봉을 올려본다
▽ 약285m에서의 바위가 눈길을 끈다
▽ 장군봉에서 북쪽 하신천으로 흐르는 능선
▽ 약440m 주능선 올라선 북쪽능선 분기점 북쪽 출입금지 표시고 방향을 좌측(남)으로 틀어 오른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한국 4대 명산 중 하나로 일컬어왔으므로 주변에 백제 유적과 고찰 명승이 많다
예로부터 오악 중의 하나인 서악(西嶽)으로 꼽혀왔으며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계곡마다 소(沼)와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삼국 시대부터 큰 사찰이 창건되어 동쪽으로는 동학사 북서쪽으로는 갑사 남서쪽으로는 신원사(新元寺)가 삼림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종교취락인 신도안이 위치하여 한때 토속 신앙을 비롯한 신흥 유사종교가 이곳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 산에 관한 기록은「여지도서」「신증동국여지승람」등 지리서뿐만 아니라「대동여지도」등을 비롯한 여러 옛 지도에서 대부분 표기되어 있을 만큼 중요한 산이다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으며 풍수지리에서도 명산이며 무속신앙과 관계 깊은 신비스러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 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新都內 현 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때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 국양봉(392.0)에서 우측으로 중근봉(217)으로 흐르는 능선
▽ 남쪽으로 틀어 오른 다시 서쪽으로 틀어가는 분기봉 장군봉 표시다 그러나 圖上 장군봉은 서쪽으로 틀어 내려섰다가 오르는 곳이며 병사골탐방 지원센터1km↔남매탑3.9km 에구 기껏 1km!!!
▽ 북서쪽 비죽한 꼬침봉(416.1) 우측 고청봉(319.0) 골자기 끝 솟은 달걀봉(362.0)과 어울린 △420.2) 사진 우중간 뒤는 위 국양봉
▽ 가야할 신선봉 삼불봉이 보이고 좌측 자연성릉과 바위의 쌀개봉(830.6) 시설물의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6.5) 사진 좌측은 천왕봉(608.6)으로 이어지는 관암지맥
▽ 크게 보는 천황봉 바위의 쌀개봉 맨 우측 관음봉(765.8)
▽ 황적봉과 민목재 관암산 백운봉
▽ 바위지대 내려선 후
▽ 圖上 장군봉 표시지만 조금 전 바위벼랑 전망대가 장군봉 인 듯
▽ 온통 바위 천지
▽ 맨 좌측 옥녀봉(441) 그 우측 툭 튀어나온 도덕봉(535.2) 비죽한 금수봉(530) 백운봉 관암산이다
▽ 다시 진행할 신선봉 삼불봉 그리고 관음봉 쌀개봉 천황봉
▽ 오르락내리락 계속 이어지고
장군봉의 명칭 유래는 여러 개가 있는데 산봉우리가 장군 모양 같다고 하거나 산 모양이 오줌통(장군)을 닮았다고 해서 장군봉이라고 하기도 한다
사람만한 큰 장군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를 떨어뜨렸다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고 해서 장군봉이라 불린다고도 한다
▽ 바위지대 계단을 내려선 곳에서 다시 오르고 내려서고
▽ 오르내리지만 기껏 450m 정도 고도 다
▽ 약455m 벼랑 위 한 쪽에서 덩달이님 곰발톱이 준비해온 것들로 만찬(?)을 1시간20분 이상 즐기고 느긋하게 다시 출발
▽ 약480m 지점 오르다가 동쪽으로 돌아본 장군봉과 용수천 건너 사진 우측 비죽한 갑하산 장군봉 뒤 △565.4m 좌측 우산봉(573.4) 우산봉 우측 앞으로 흐르는 능선의 작은 봉우리 금배봉(396)
▽ x558.2m 직전 안부 좌측 지석골탐방지원센터1.2km 남매탑2.3km
바위로 이루어진 x558.2m 정상 좌측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날 등에 올라서면 정상 쪽으로 출입금지 금줄이다
▽ 올라선 갓바위에서 크게 보는 지나갈 바위능선과 중앙 신선봉 멀리 삼불봉이다
▽ 아무튼 자잘한 오름내림은 이어진다
▽ 큰 바위를 병풍 삼아 자리한 납작 무덤
▽ 북동쪽 당겨본 곳은 조치원시가지인가!
▽ 오르며 암반에서 전면 약595m 북쪽 x332.6m 분기봉을 본다
▽ 올라선 신선봉 정상
신선봉이라는 명칭은 흔한 산봉우리 이름 중 하나이며 보통 대부분의 신선봉들은 신선의 전설이 깃들어 있거나 봉우리의 모습이 신선의 모습 또는 봉우리에 올랐을 때 신선처럼 느껴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별한 전설이 전해지지 않으며 아마 후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 된다
계룡산의 여러 봉우리 중 하나에 해당되며 계룡산의 유명한 사찰인 동학사의 바로 북편 골짜기를 따라 보이는 봉우리이다
▽ 신선봉을 내려서고 전면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내려선 좌측 동학산입구2.7km 갈림길 안부에서 전면 약635m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역시 삼불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아닌 사면에 자리한 남매탑에서 막초 마시고 배낭을 두고 0.2km의 삼불봉 정상을 다녀온다
▽ 삼불봉 정상 참 오랜만에 올라본 것 같다
▽ 시설물의 천황봉(846.5) 우측 바위의 쌀개봉(830.6) 바로 앞 자연성릉에서 이어지는 관음봉(765.8) 비죽한 문필봉(756.0) 연천봉(742.9) 순이다
▽ 크게 보는 천황봉 우측 바위의 쌀개봉
▽ 크게 보는 자연성릉에서 이어지는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순이다
▽ 크게 보는 계룡저수지와 그 배경 거묵바위산(345.9) 아주 멀리 청양의 칠갑산(559.8) 축융봉(456.2)의 칠갑지맥 금북기맥의 능선들이 아득하다
▽ 북쪽 수정봉(675.0) 우측 달걀봉으로 흐르는 능선과 좌측 저수지 북쪽으로 흐르는 금남정맥이다
▽ 관암지맥 천왕봉과 좌측 민목재 건너 도덕봉 아주 멀리 중앙 금적지맥 금적산(651.9)으로 보인다
계룡산 여러 봉우리들 중의 하나인 삼불봉은 동학사나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삼불봉 이라 불린다고 한다
▽ 다시 남매탑으로 내려서고
▽ 조용히 상원암을 지나서
▽ 남쪽의 가파른 사면을 치고 가는데 따라가면서 나는 투덜댄다
▽ 가파른 벼랑 저 아래 심우정사 지붕이 보이며 조심스럽게 돌아내려간다
▽ 삼불봉 남쪽능선 약500m 가파른 절벽아래 자리한 심우정사
▽ 심우정사에서 하산하면서 크게 보는 쌀개봉 바위지대 V자 좌측이 관암지맥이다
▽ 은선폭포 갈림길로 내려서고
▽ 동학사를 끼고 마지막 발걸음
▽
이후 동학사주차장에서 아침에 이용했던 버스로 현충원역 정류장 하차 지하철 환승 후 대전역 인근식당에서 얼큰하게 취하고 각자 알아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