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췌장암 3기 생존률이 처참합니다. 이럴수있어요?
10%근처이지요? 90%가 간길이있고 10%가 간길이 있습니다. 10%가 공통적으로 간 길을 따라가 보면 확률이 높아지지않을까요?
2.조직검사후 결과 기다리시면서 두려우실겁니다. 이때가 위험합니다. 면역상태가 다운될것이고 혹 암세포라면 그애들이 춤을 출겁니다.
어떤 방법으로 면역을 높이실건가요?
3.부정 분노 타협 절망(포기) 수용 어느 단계이신지 구분이 필요합니다(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하십니다)
(환자 본인의 말)
내가 암이라니 믿을수가 없어
난 열심히 살았고 이제 살만한데 왜?
수술하고 항암하고 방사선후 회복이 되면 앞으론 잠도잘자고 먹거리도 조절하고 마음도 잡고 하면서 잘살래요
생존률이 10%근처인데요.....
스티브 잡스가 3년반 살았는데 난 돈이 없으니 2년정도 사나요?
(가족의 말)
불면증이었다가 최근엔 잠만자요
식욕이 없다가 갑자가 이것저멋 주문해서 배터지도록 먹어요
(수용의 말)
정원에 많은 나무를 심어두었는데 손주들이나 꽃피는것을 보겠네요 과일나무를 좀더 심어두어야겠어요
저는 앞으로 보름달을 몇번은 더 볼수있어요? 보름달 아래서 아내와 차한잔 하는것이 좋아요
침대에 누웠더니 별이 보였어요 어제는 잠이 안와서 별하나 하나와 작별 인사했어요
아이들에게 남겨줄것을 생각했는데 가진 것중에 좋은 것이 없었어요 롤렉스 시계 하나있어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생각했는데 이제보니 평등하네요 큰집 통장잔고 s클레스 주식수익률 학위 명예 인세 아무소용없어요
원장님 저번 유튜브에서 치매와 암을 선택하신다고 했는데 왜 암이죠?
(수용의 행동)
고창 보리밭에 다녀왔어요 보리밭 노래를 불렀어요
유튜브 보고 춤을 따라해보았어요 부끄러워서 그동안 춤을 못했거든요 이젠 말기암이니 머라하든 상관안해요
지금은 춤출수있으니 지금 춤추는것이 즐거워요
섬진강가를 맨발로 걸으면서 파란 하늘을 보았어요 하얀 구름이 떠가고있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 하루가 주어진것이 기적이고 행복이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감사기도했어요
(가족에게하는말)
살아남은 자의 죄의식에 빠지지마세요 난 암이 아니라면 왜 아닐까? 라는 고민보다는 암이 아닌 나는 잘 살고있나?를 생각하시길..
4.받아드리는 수용과 포기하는 절망의 차이점
**암몇기 생존률이 **? 희망이 없어 난 죽었다- 절망
지금에서라도 생존자 치유자의 뒤를 따라가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아직은 현대의료가 여기까지인가보다 해야지요- 수용
5. 원장님 저는 이것 저것하고싶고요 이것은 안하고싶어요 그리고 실비되게해주세요
- 비싼 식당에 가셔서 식초는 발사믹5방울 오일은 3숫가락 요리는 굽지말고 삶아주세요 라고 말하면 맛있는 요리를 드실가능성이 없습니다.
6.죽음이 가까우신데 후회는 없으신가요?
돌아보니 나름 열심히 살았어요 잘못선택도 많았지만 그때로 가면 또 그선택할듯합니다. 남은 시간을 모르지만 열심히 행복하게 아쉬움없게 살아보려구요 그래야 후회가 덜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