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
2Q24 NDR 후기
- 2024년 실적 가이던스를 상회할 전망
2분기 매출액은 2.5조원을 기록하며 1.9조원이었던 1분기 대비 증가함. 1) 생각이상으로 반영된 해양부문 4월 스틸커팅 효과(매출액 증가)와 2) 6월에 우천 영향이 적었던 배경 때문임. 일회성 요인으로는 C/O(Change Order) 250억원의 이익이 반영된 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3년전에 인도한 릴라이언스 FPSO 공사에 관한 건임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에 대해 2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전망을 공유함. 3분기에는 휴가 일정 등으로 인해 조업일수 7%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임. 4분기에는 다시 조업일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함. 2024년 매출액 가이던스 9.7조원와 영업이익 4,000억원에 대한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농후
수익성의 경우, 하반기 후판 가격이 소폭 인하될 수 있지만, 원가의 25-30%를 차지하는 기타 기자재 및 재료비의 상승분과 상쇄될 가능성을 언급함. 후판가 인하로 인한 환입에 대해서는 보수적 의견을 견지하고 있음. 건조선가 상승으로 인한 구조적인 가격 상승 효과 유지에 대해서는 동의함
- 2분기에 시작된 컨테이너선 발주 흐름은 지속될 개연성
2027~28년 인도 슬롯에 대한 컨테이너선사들의 급격한 발주 분위기가 2분기부터 확인. 2024년 BEP수준의 실적 혹은 적자를 예상했던 컨테이너선 선사들이 다수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SCFI지수 급등으로 예상외의 자금이 많이 유입된 효과임
삼성중공업은 12,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연간 약 50척 수준의 발주 규모를 예상함. 스펙의 경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발주가 이루어졌던 2023년과는 달리 선사들의 LNG-DF 추진 수요가 급증함
선두그룹 컨테이너선사들의 급작스러운 발주로 인해, 5~10위권 내 선사들도 2028년 이후 슬롯 확보에 대하여 마음이 급해진 상황임. 선두그룹의 친환경선박 비중은 전체 선대의 약 30%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비중 10% 미만인 5~10위권 라이너들의 친환경선박 발주 수요는 지속될 개연성 있음
자료: https://rb.gy/bv19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