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1/04/09/ross-barkley-went-euros-hopeful-aston-villa-fringes/
* 의역, 오역 있음
로스 바클리는 아스톤 빌라 데뷔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빌라는 리버풀을 7:2로 대파했고 바클리는 한골을 넣었다. 잭 그릴리쉬와의 필드위 텔레파시 형성이 되는 것 같았다.
6개월이 지나, 빌라는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 원정을 떠난다. 바클리의 전망은 날씨만큼이나 싸늘해졌다. 바클리는 1월 이후 풀타임을 뛰지 못했으며, 그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난 주요 동기 중 하나인 이번 여름 대표팀 승선에 대한 희망도 끝이 났다.
빌라가 풀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지난 일요일, 딘 스미스는 바클리 대신 19살의 유스 제이콥 램지를 투입했다. 바클리가 교체로 투입되었을 때, 그의 영향력은 미미했다. 3월 울버햄튼전 61분에 투입된 바클리는 약 30분 동안 상대편 진영에서 공을 단 5번 터치했다.
이제 시즌 종류 후 첼시로 복귀하는 것이 불가피해진 바클리는 함께 일해본 적 없는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가 바클리를 완전영입하기 위해 30m의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다른 팀이 이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보는 것 또한 어려울 것이다.
바클리의 운명은 왜 이렇게 급격하게 바꼈을까? 2020년 11월 말에 입은 햄스트링 부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에게서 정기적인 출전기회를 빼앗은 주요 원인이다. 그는 이 부상으로 8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거기에 1월 빌라 훈련장에서 선수 10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던 심각한 사건으로 인해 복귀가 3주 더 지연됐다
바클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고 훈련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였지만, 훈련장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부상 전 바클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첼시에서 아스톤 빌라로의 임대는 그의 커리어릴 다시 살아나게 하고 유로 2020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시 소집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듯 했다.
스미스는 바클리를 데려오면서 사우스게이트의 소집명단에 그를 복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바클리가 레스터전 결승골을 넣었을 때, 빌라는 이미 완전이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11월 3:0으로 승리한 아스날 원정에서도 바클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드레싱룸에서 인기 있는 멤버로 알려졌으며 특히 여름 이적시장동안 임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그릴리쉬와의 친분이 두텁다.
하지만 이번주 토요일 머지사이드 복귀를 앞둔 바클리의 상황은 그때와 확연히 다르다. 바클리가 올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는 예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페이스를 흐트러뜨리고 종종 포백 앞에 큰 구멍을 남겨 상대팀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미스는 부상을 강조하며 바클리를 변호했지만, 바클리가 아스날전에서 교체될 때 물통을 걷어찬 행동은 스미스를 놀라게 만들었다. 바클리는 일부러 경기장 주변을 천천히 걸어 더그아웃까지 걸어가는 등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던 다른 경우도 있었다. 이는 빌라 파크의 팬들 앞에서는 하지 않았을 행동이다. 근데 빌라 팬들이 바클리의 이러한 행동을 앞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되겠다.
바클리는 아직 27살에 불과하며 전성기가 다가오고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33경기에 출전했지만 마지막 출전은 2019년 10월이다. 투헬에겐 이미 상당한 중원자원이 있으며, 메이슨 마운트의 존재는 바클리를 주전 경쟁에서 더 밀어낼 것으로 보인다.
1월에 프랭크 램파드가 경질된 것도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램파드는 바클리를 좋아했으며 그의 계획은 빌라에서 출전시간을 확보 후 복귀한 바클리에게 또 한번의 선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만약 투헬이 바클리를 쓸 생각이 없다면, 데이비드 모예스가 여전히 바클리의 열렬한 팬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시즌 웨스트햄으로의 임대딜이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겠다.
아스톤 빌라가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스미스가 바클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지, 아니면 유스 제이콥 램지나 1월 영입생 모르강 상송을 사용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