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size: 11pt;">포털 사이트들에는 지금 난리들 났음.... </span><p><br></p><p><span style="font-size: 11pt;">이번 주말 성적이 29위라고 합니다. 대략 55개 극장에서 1억원 수익, 극장당 1800불 가량... 첫째주인데 저러면 심각하죠. </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사실 전두엽이 조금이라도 온전한 사람들은 라갓이 미국에서 흥행할거라고 예상을 할수가 없었죠. 한국에서도 욕 엄청 먹고 손익분기점에 필요한 관객의 절반도 동원 못한채 간판내린 영화인데, 개그코드 자체가 맞지 않는 미국에서 이게 선방할 가능성은 0%.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교포들이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솔직히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요즘 교포들은 그냥 한국사람들이죠. 한국에서 히트 못쳤으면 교포사회에서도 희망이 없고요. 그리고 제일 결정적으로 북미에서 2백만 남짓한 교포사회에서 아무리 히트를 쳐봤자....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물론 심형래야 무리한 북미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수출공사에서 140억까지 손해 매꿔주기로 보증 서줬다면서요 ㅋ 굶어죽는 작가까지 생길정도로 빈곤한게 한국 문화산업인데 심형래 이 인간은 적절한 애국심 드립과 정권 바뀔때마다 줄 잘서기로 콩고물 타먹는거 보면... 욕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span><br></p><p><br></p><p><span style="font-size: 11pt;">거참 신기한게 라갓 그래도 좀 흥행하는것 같을 때에는 포털사이트(다음기준)들이 </span><span style="font-size: 11pt;">심빠들로 우글거리더니 이번에는 심까들로 우글거리는군요. 인터넷 여론은 참 대세를 많이 타는듯....</span><br></p><p><br></p><p><span style="font-size: 11pt;">이 와중에서도 서양인들이 한국영화를 폄하한다느니 미국에서 개봉한것만으로도 업적이라느니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이건 양반이죠.</span><span style="font-size: 11pt;"> 여기다가 좌빨이라서 잘나가는 심형래를 모함한다느니, 진중권은 닥치라니 하는 정치 개드립까지 섞는 인간들은 답이 없죠. 전 개인적으로 심형래 까는 사람들은 다 전라디언 좌빨이라고 욕하는 사람까지 봤거든요....</span><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br></p><p><br></p><p><span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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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할 끈이 너무나 허술합니다. 사람간의 대화에 있어서도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마구잡이로 꺼내는 사람보다는 하나의 탄탄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사람 말에 더 집중을 잘하게 됩니다. 라갓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것은 술취한 아저씨가 재미있는 이야기 한다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마구잡이로 끌어오며 듣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갓은 너무 중구난방이 심해요. 산만합니다. 유치하구요. 정말로 3류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른 삼류영화들에게는 혹평을 가하는 사람들이 라갓에겐 비슷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심형래의 열정 운운하는 논리를 들이댈거면 자기들 스스로도
다른 영화에 대해서 재미없다고 평가하면 안되죠. 그런 식이면 우웨볼도 찬양받아야 할 감독이고 다세포 소녀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아야죠. 자기 돈 주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사람에겐 그 영화를 평가할 권리가 주어집니다. 왜 재미없는 영화를 재미없다고 평가하는 것을 가지고 충무로 운운하면서 기득권이고 뭐고 배후세력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심형래 감독이 어디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말입니다.
아무튼 심형래 감독을 둘러싼 논쟁들은... 현재 한국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 봅니다.
첫댓글 걍 심형래는 감독에서 깨끗하게 손 때고 자금조달이나 맡았으면 좋겠네요
스튜디오 사장했으면 정말 잘했을것 같습니다.
특수효과 담당했으면 잘할거에요.감독이나 각본은 무리
영화관가서 봤었는데 영화를보다가 중간에 재미없어서 나온건 처음이었다는 -_-ㅋ;
휴우
..그때 안 봤길 다행이네요..
이미 디워에서 다 예견된건데 거참...
제발좀 ...극본은 작가를 써라.....
쩝 정말 이해가 안간다능 그 예산 좀 엄한데 말고 골고루 좀 써다라능 ㅠㅠ
장기인 개그에서도 이리 망한거보니, 확실히 감독은 손때는게 답
전 라갓보면서 느낀게... 심형래 감독은 개그와 개그영화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그는 단시간 내에 웃기면 됩니다. 길어봤자 20분 정도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그 안에서 관객들이 단시간 내에 몰입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개그영화는 다르죠. 2시간 동안 관객을 집중시켜야 하니 말입니다. 때문에 장면과 장면을 이어주는 플롯이란 걸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하더라도, 그 장면과 다른 장면을 이어주는 끈이 부족하면 관객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따로 따로 떨어져있는 코미디 장면 간에(물론, 그 장면들조차도 연출력의 한계 때문에 재미는 없었습니다.)
연결할 끈이 너무나 허술합니다. 사람간의 대화에 있어서도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마구잡이로 꺼내는 사람보다는 하나의 탄탄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사람 말에 더 집중을 잘하게 됩니다. 라갓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것은 술취한 아저씨가 재미있는 이야기 한다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마구잡이로 끌어오며 듣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갓은 너무 중구난방이 심해요. 산만합니다. 유치하구요. 정말로 3류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른 삼류영화들에게는 혹평을 가하는 사람들이 라갓에겐 비슷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심형래의 열정 운운하는 논리를 들이댈거면 자기들 스스로도
다른 영화에 대해서 재미없다고 평가하면 안되죠. 그런 식이면 우웨볼도 찬양받아야 할 감독이고 다세포 소녀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아야죠. 자기 돈 주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사람에겐 그 영화를 평가할 권리가 주어집니다. 왜 재미없는 영화를 재미없다고 평가하는 것을 가지고 충무로 운운하면서 기득권이고 뭐고 배후세력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심형래 감독이 어디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말입니다.
아무튼 심형래 감독을 둘러싼 논쟁들은... 현재 한국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 봅니다.
뭔가.... 정리가 잘됐는데?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