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님의 말씀대로 오른손 법칙 하나만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사실 좀 더 따져보면
오른손 법칙이고 왼손 법칙이고 상관없이
f = J cross B [N/m^3] : Lorentz Force
이 공식만 알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기억을 편히 하기 위해서 오른손, 왼손 법칙을 이용하는데
사실 이게 더 헷갈리게 하는 것 같네요.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전동기의 기본 원리는 위의 수식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실제 전동기의 발생 토크를 정량적으로 계산할 때는
위의 수식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극히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동기의 출력밀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강자성체인 철심을 쓰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의 자속은
철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전류와 직접 쇄교해서 발생하는
토크는 전체의 5%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발생토크는 자화된 철심의 벽면에서 발생합니다.
왼손법칙이 전동기의 기본원리라는 것에 더 자세히
설명 해주시겠습니까?
왼손법칙을 구지사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은가요?
오른손으로 전부 해결되잔아요...어짜피 F,B,I의 관계니까..
--------------------- [원본 메세지] ---------------------
일단 패러데이의 법칙부터 설명드리자면
이것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기장이
기전력(전압)을 유도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밝혀낸 법칙입니다.
이것은 변압기, 유도전동기, 인덕터, 안테나 등등의
기본 원리가 됩니다.
한편, 렌츠의 법칙은 패러데이의 법칙에
방향성이 부가된 법칙인데요,
자기장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기전력의 방향이
그 자기장의 변화를 방해하려는 쪽으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렌츠의 법칙은 패러데이의 법칙에
(-)부호가 붙게 되죠.
emf = - d PHI / d t
플레밍의 오른손 법칙과 왼손 법칙은 각각
발전기와 전동기의 기본 원리가 됩니다.
이 법칙은 또한 렌츠의 법칙으로부터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오른손 법칙은 자기장 안에서 도체를
움직이면 그 도체에 전류가 흐르게 된다는
법칙입니다.
왼손 법칙은 자기장 안에 전류가 흐르는 도체는
힘을 받게 된다는 법칙입니다.
각각 발전기와 전동기의 원리가 되지만
이 둘은 항상 공존하게 됩니다.
발전기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오른손 법칙에 의해서 자기장 내에서 도체를 움직이면
전류가 흐릅니다. 그런데 왼손 법칙에 의해서
자기장 내에서 전류가 흐르는 도체는 힘을 받게 됩니다.
이때 받는 힘의 방향은 처음에 전류를 유도하기 위해
도체를 움직이게 하려는 힘의 방향과는 반대가 됩니다.
오른손과 왼손을 펼치고 전류와 자기장의 방향이
일치하게 돌려보세요.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역토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 발전기에서는 항상 동력을 발생시켜줘야 합니다.
전동기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발생하는데
힘을 발생시키기 위한 전류와는 반대 방향으로
전류가 흐를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전동기의
속도를 무한히 증가시킬 수가 없지요...
이 현상은 결국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관련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생각해보세요...
단지 오른손 법칙과 왼손 법칙이 헷갈린다면
이렇게 기억하면 안 잊혀질 것입니다.
투수가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고 포수가 왼손으로 공을 받지요.
공을 전기로 생각해보면 투수는 공을 내보내니까 발전기,
포수는 공을 받으니까 전동기.
님이 왼손잡이만 아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