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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청호오백리길 걷기와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를 비롯해 논산지역 여행지를 엮어 신년 해맞이 걷기 여행을
12분의 회원님들과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에 바람이 없어 참 걷기 좋은 복 받은 날이였어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도 수변을 따라 걷는 편한 길이여서 오랜만에 상쾌하게 걷기를 즐겼습니다.
논산으로 이동해 탑정호 출렁다리에서 말끔한 새해 첫날 일몰을 감상했고, 다음날 아침은 예보된 눈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구름이 있어 해돋이는 못 보겠구나 포기하고 하산하던 중 짙은 구름을 뚫고 나온 붉은 해를 바라보며
올해의 소원을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잘 걷고, 잘 보고, 잘 먹으며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을 마쳤습니다.
올해는 코로나가 안정되어 제한없는 자유로운 걷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가 가장 짧다는 동지가 지난지 열흘 정도 지나며 해뜨는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은 일출시간이 07:47 분으로 늦어 차창 밖으로 간들어진 초승달이 해 대신 앵글을 받습니다.
오늘 아침은 엘리사벳님이 찬조해 주신 진빵떡이 넉넉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쌀가루로 만들어 부드러우면서 속이 편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엘리사벳님 ^^
그리고, 가볍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옆구리가방과 쌕이 함께 든 가병 세트도 선물로 주셨어요. 엘리사벳 어머님이 손수 만드신 가방인데, 아프리카까지 보낸 가방이라 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07:51분, 어딘가 위치는 모르지만 창밖으로 새해가 힘차게 떠오릅니다.
아름답기도 할 뿐더러 1월1일 새해이니만큼 더 감격스럽고 특별합니다.
마음으로 소원을 빌어 봅니다. 기도 제목은 .... 비밀이에요 ^^
▼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걷기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출발점에서 차로를 조금 지나 수변 데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걷기 시작입니다.
대청호에는 약200km / 21개 구간에 ‘사람과 산과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의 ‘대청호오백리길’ 둘레길이 있습니다.
그 중 걷기 편하고 억새 수변, ‘슬픈연가’ 등의 영화를 촬영했던 S자 갈대밭, 수변공원 등의 다양한 길 모습을 가진
낭만적인 <4구간 호반낭만길> 12.5km 중 8.5km만 가뿐하게 걷습니다.
수변에 가까이 놓인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구간 전체에 상당부분에 데크가 놓여 있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인지 응달에는 눈이 녹지 않아 살짝 미끄러웠습니다.
호수를 둘러싼 아름다운 겨울 풍광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호반 한 가운데 외로이 솟은 작은 섬 같은 곳에 소나무와 그 뒤를 겹겹이 둘러싼 산그리메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도 일출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제법 많은 사진사들이 풍경 담기에 여념이 없네요
다른 팀에 모델을 하고 계신 분을 빛 가운데로 넣어 도찰도 해 봅니다.^^;;
애정 뿜붐 넘치는 인증샷도 담구요~~^^
데크를 벗어나는 길은 대체로 이런 정도의 평지길로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곳곳에 쉼터, 전망대가 자주 있습니다. 이곳은 명상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불쑥 나온 반도형 수변으로 풍광이 멋집니다.
슬픈연가 촬영지로 더 유명세를 타는 거 같습니다.
하늘빛도 맑았지만 물빛도 마치 포샵을 한것 마냥 비현실적인 색감의 밝은 파랑색이 참 예쁩니다.
줄기만 남은 갈대가 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모습과 파랑색 수면 어울림이 멋지더군요.
푸른빛의 호수와 고사목의 반영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비에이의 '청의 호수'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물도 많아 기념 사진 남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도 이든님은 무거운 카메라로 멋진 작품 만드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방치해 놓은 카메라를 언제 다시 들게 될까 싶습니다.^^;;
오늘은 바람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덕분에 호수는 반영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명상정원입니다. 쉼터도 있고, 정원도 꾸며 놓았습니다. 봄이면 더 이쁘고 화려할거 같습니다.
호숫물이 찰랑이는대로 세월을 가늠케 하는 부드러운 유선의 단구가 발달하고 있네요.
슬픈연가 촬영지였다합니다.
섬 주변에 고니(?) 떼 무리가 있던데 멀리서만 바라보았습니다.
4구간의 대표적인 설치물 같습니다. 후기 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보이더군요.
역시나 빈 프레임 보다 사람이 함께 함이 더 생동감 있고 보기 좋습니다~~^^
감로님, 구경님 애정 컨셉~~^^
수변을 따라 간지게 휘어진 S라인 길에 시선이 갔었는데, 마침 이 길을 따라 길이 이어져 감격스런(^^) 발걸음을 놓았답니다.^^
데크 보다는 흙길이죠~~~^^
뒤돌아보니 지나온 길에 남아있는 눈쌓인 길이 예쁘게 누워 시선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봄에 연초록 새순이 돋을 때 보실보실한 색감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건너다 보이는 지나온 명상정원 모습입니다.
어느 분위기 있는 커플이 호숫가에 간이 의자를 펼치고 커피를 꿇여 마시는 모습이 한가롭고 낭만스러워 보입니다.
햇볕이 덜 드는 슾길은 눈이 제법 남아 있습니다.
저는 트랙을 다운 받아서 진행했습니다만, 곳곳에 안내판과 리본이 많이 부착되어 있어 길 찾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햇살이 따스한 곳은 마침 봄날 걷기 같습니다.
하늘도 빛 방향에 따라 파란색 채도가 달라 순방향에서 찍는 하늘은 정말 맑고 파랗습니다. 거기에 앙상하지만 소담해 보이는 나목도 함께 빛을 받으니 겨울 사진이지만 화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변은 갈대와 버드나무가 덮여져 가고 있습니다. 봄날 버드나무에 물이 오를 때 그 아련한 아름다움이 어떨지~~^^
한 겨울의 산그리메는 회색 실루엣입니다. 줄기만 짧게 남은 갈대밭도 매력적이였어요.
초록빛 가득한 봄, 여름 날은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풍만해 좋고, 겨울의 회색빛 풍광은 그 나름의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어 좋습니다.
간혹 빈 벤취가 눈에 뜁니다. 오늘같이 바람없이 햇살 따스한 날은 의자에 앉아 멍때리기 딱 좋겠습니다. 저 혼자 온 여행이라면 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가야 할 길이 많으니 아쉽지만 출발~~~^^
저 뿐만 아니고 봉산님도 자주 풍경에 잡혀 발걸음을 멈추시는거 같습니다.^^
가끔 씩 접어드는 산길은 이런 정도의 경사도의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따뜻한 햇살 받으며 누렇게 퇴색한 갈대숲 사이 눈길을 밟는 기분 참 좋습니다~~~^^
이곳은 갈대밭이 더 넓게 발달한 곳입니다. 너른 데크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분위기 좋은 카페 같습니다
간식도 나누고 휴식도 즐깁니다. 저는 이곳에서 두꺼운 패딩은 가방에 넣고 가벼운 패딩으로 갈아 입었는데 하나도 춥지 않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새해 첫날의 상쾌한 걷기길입니다 ~~^^
구름이 멋지게 만들어진 갈대밭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눈덮인 수변길로~~
살짝 언덕진 길을 넘어 사라져가는 회원님들 모습이 멋졌습니다~
먼저 지나온 명상정원에는 관광객이 꽤 있었지만 둘레길은 오로지 우리들 만의 차지였습니다.
......
흰머리아찌님과 태도사님이 선두에서 길을 잡아 주셨습니다. 두 분 다정한 형제처럼 나란히 걷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며 걷노라니 흐뭇한 미소가 어립니다.^^
그럼 여기 두 분은 다정한 자매 같다 표현해야 되나요?~~^^
평지 흙길에서 만나는 징검다리는 길의 다양성을 가미해 주지요. 물이 많은 여름에는 느낌이 완전 다르겠네요.
잘잘한 가지들이 만드는 겨울숲은 잔잔한 포근함이 배어 있는거 같습니다.
봄이 되어 이 가지에 연둣빛 물이 오를 때는 연발하는 감탄사에 생동감이 넘치는 다소 시끄러운(^^) 길이 될거 같습니다.
눈 내린 차가운 길에서도 푸르름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가는 잡초를 보고 있노라면 경외심 마저 듭니다....
뒷짐지고 타박타박 걷는 길이기도 합니다.....
파란색의 잔잔한 수면에 커다란 나목도 자신의 모습을 반영으로 투영해 내는 아름다운 겨울날입니다.
하늘과 호수면이 모두 맑은 하늘색으로 같아졌네요~
이곳은 물빛이 완전히 다른 색입니다. 작은배도 자유로이 호수를 떠다닐 날을 기다리고 있을거 같습니다.
쉼터에서 내려다보는 수변생태 모습입니다. 아름답네요....
봄날 다시 와서 몽글몽글 뭉쳐있는 버드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는 모습에 감탄사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저 데크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서며 만나는 도로길에서 걸음을 마칩니다. 약 8.5km를 산책처럼 기분좋게 즐겼습니다.^^
걷기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대전 동구에 있는 병걸네영양굴밥 집으로 왔습니다. 간판과 식당 모습에서 세월이 느껴집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병걸이는 역시나 아드님 이름이라합니다.^^
밑반찬입니다. 흔히 먹는 반찬들입니다.
시금치나물, 파김치, 버섯볶음, 석박지, 콩나무무침, 어리굴젓 등등....
기름진 음식 하나 없는 모두 소박한 반찬들이지만 맛은 하나같이 맛깔스럽고 특별했습니다. 테이블 마다 반찬을 깔끔히 비우셨네요~^^
오늘 식단의 메인인 굴밥입니다. 슴슴한 달래장을 얹어 맛나게 먹고, 누룽지는 숭뉴을 만들어 시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차려진 한상입니다. 숟가락을 놓을 때는 모두 빈그릇이였습니다~~~^^
소박한 분위기의 사장님 내외분이 참 친절하십니다.
굳이 기름진 음식이 있어야 하는 분이 아니라면,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 딸기농장 체험
점심을 맛나게 먹고 후식은 딸기입니다. 통크게(?) 아예 딸기농장으로 이동해 신선한 딸기를 먹기로 합니다.
12월~3월은 향긋한 겨울 딸기 수확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색바랜 겨울 풍경만 보다가 싱싱한 겨울 딸기를 보며 겨울 속에서 푸르름을 만나러 딸기농장으로 왔습니다.
올해 딸기 농장에 병이 돌아 딸기 농사가 풍작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생산물도 적고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방문 예약을 했던 딸기농장이 아직 수확할 때가 안되어 판매가 어렵다는 통보를 출발 전날 받고 부랴부랴 논산 딸기밭을 뒤져서 찾아낸 곳이랍니다. 토요일은 경매가 없어 수확을 하지 않거나 새해라 다들 영업을 안한다고 합니다.^^;;
수경재배를 한다고합니다. 빼꼼히 열매를 내려트린 모습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며칠 전 수확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직접 따는 체험은 할 수 없다고 해서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서 구경만 했습니다.
딸기꽃입니다. 지금부터 꽃이 피고지며 6월까지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논산 딸기는 맛과 향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고장이라 합니다.
지금은 절대 직접 따는 것은 안되는 시기라 구경만 하라던 사장님이 우리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마음이 걸리셨는지 한 사람만 체험해 보라하셔서 수님꺼님이 대표로 딸기 따는 방법을 경험해 보셨어요.
직접 따신 딸기를 모두의 부러운 눈총을 받으며 한 입에 쏘옥 맛깔나게 배어 물으셨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저는 남은 꼭지를 달라고 해서 너무나 소중한 것을 음미하듯 맛을 보는 모습에 모두 박장대소하셨습니다.~~ㅎㅎ
저를 안타깝게(^^) 보신 사장님이 이번에는 저에게 더 큰 딸기를 딸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큰 딸기를 따서 맛나게 시식을 했더랍니다~~~^^
저장고가 있는 사무실로 들어와 시식을 했어요. 탱글탱글하니 윤기가 흐르는 모양이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합니다.
유기농 재배를 하기 때문에 씻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합니다. 찬 기온에 자연적으로 시원해진 딸기가 꿀맛입니다^^
저 박스가 1kg 짜리라는군요. 신맛이 없는 단맛의 금실과 새콤달콤한 맛의 설향이라는 두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우리는 모두 금실을 한 박스 씩 샀습니다.
어때요~~~?? 보기만 해도 눈이 맑아지고 입맛이 돕니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 일부를 준비해 두었는데도 포장에 시간이 걸려 회원님들이 포장을 도와드렸답니다. 물론 덤으로 딸기 먹어가며 했지요~. 워낙 알이 커서 몇 개 먹으니 포만감이 느껴지더군요.^^
이건 농장에서 직접 담근 딸기잼인데, 알이 살아있으면서 쫀득하게 만들어졌더라구요. 저는 잼도 하나 사와 엘리사벳이 준비해 오신 빵이 먹다가 남아 집에 갖고와 빵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잼을 발라 먹으며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 탑정호 출렁다리 & 일몰 감상
탑정호 출렁다리 남단에 도착합니다. 새로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이곳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로,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내는 물이 맑기로 유명합니다.
2021년 7월 아시아 최장 600m 길이의 현수보도교인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건널 수 있습니다
해는 아직 높이 있어 노을이 질때까지는 좀 기다려야할거 같습니다.
자유시간으로 북단으로 먼저 건너가 대명산 전망대에 올라가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노을이 물들기를 30여 분 기다렸습니다.
출렁다리는 현재 무료 입장이나 앞으로 입장료를 받을거라 합니다.
운영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동계 시즌에는 16:40분까지 다리에 올라서야 하며 이후는 입구를 통제합니다.
바닥의 흰부분은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다리도 살짝 흔들려 술 취한 사람 흔들거리듯 걷습니다.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다리 중간에 쉼터가 있어 잠시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습니다.
건너편이 다리 북단 지역으로 뒤에 보이는 산이 대명산입니다. 전망대를 다녀오는 소풍길이라는 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우리팀은 모두 패스입니다~
남단에서 북단 쪽으로 다리를 건너와 노을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16:40분이 되면 관리직원들이 다리 출입을 통제하며, 다리 위에 머물수 없고 밖으로 나가야해서 일몰은 다리를 빠져나와 입구에서 감상해야 합니다.
수면이 제법 물들고 있지만 해가 떨어지려면 아직 30분은 더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인증샷을 남깁니다.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벤취 의자 원 안으로도 넣어보고,,,, 그리고 저녁이 예약된 시작으로 이동합니다.
30분을 이곳에서 기다리기가 지루해 차라리 식당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일몰을 보기로 합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중...
두 분이 마침 '함께해유' 문구 앞을 지나고 계시네요~
차를 타고 탑정호 주변을 달려 식당으로 이동하며 노을을 감상합니다.
그런데 수면에 가까와지며 짙은 구름이 끼었네요.
지는 해는 보이지 않았지만 맑은 하늘과 구름이 붉게 물든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노을이였습니다.
앞서가신 분들은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바쁘십니다. 뭐가 그리 재미있으신지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연신 들리네요~^^
저도 차에서 내려 노을을 담아 봅니다. 맑은 날씨 덕에 탑정호에 데칼코마니 같은 작품을 만든 반영된 노을이 멋집니다.
다른 분들의 모델을 살짝 도찰해 찍어 봅니다.^^
이든님 모델을 하고 계신 수산님 컷도 도찰 ~~
이든님 요청에 마추어 열심히 러브샷 연출 중이신 감로님, 구경님 컷도 뒤에서 슬쩍 한 컷 찰칵~~^^
노을이 물든 호수에 파장을 일으키는 물오리는 저의 모델이랍니다.^^
한껏 신이 나셨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함박 웃음을 웃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 본전은 빼셨지요?~~^^
저녁은 탑정호 주변에 위치한 신풍매운탕입니다. 지난번 논산 여행 때 들렸던 곳입니다.
이 지역은 민물고기 매운탕이 주류를 이룹니다. 우리는 무난한 민물새우탕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깔끔합니다. 라면과 공기밥을 넉넉한 국물에 꿇여 맛나게 마무리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출렁다리에 불이 들어왔네요. 다리에서 미디어 파사드쇼도 한다는데 밥 먹을 때 했는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숙소는 논산에 있는 007무인텔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공간도 넓고 깔끔하게 운영한다는 후기평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 트윈베드룸을 이용했습니다. 방 크기는 정말 크더군요. 다만 윗풍이 있었지만 히터가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잤습니다. 새해 첫날 즐거운 여행의 여운을 안고 꿈나라로 갑니다~~~
첫댓글 새해첫날 어디를 걸을까 망설이고있던차에 신년해맞이걷기여행 공지를 보고 반가웠네요~ 3차 접종자 제한으로 급하게 백신접종까지 하며....
대청호오백리길, 탑정호 출렁다리 가고 싶었던 곳 덕분에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내가 어릴때 탑정호는 보트장도 있었고 호수가에 집도 하나도 없었고 물문도 없이 물이차면 자연으로 물이 흘러넘쳐가는 무너미로 참게도 많이 오르고 흘러 넘치는 물에 빨래도 하고 채소와 김장절여 씻어다 김장도 하던 곳이였던 곳이지요
아름이님 고향이셨군요. 같이 가셨으면 좋았을것을....
경치, 먹거리, 좋은사람의 하모니가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첫날이네요
부럽 부럽~😉💕
특히 딸기쨈 맛있겠어요
토로님 덕분에 오랫만에 집사람과 같이 년 초 여행을 다녀오게 됬습니다.
멋진 경치 속 잘 걷고 잘먹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 기회 드리려고 조금 늦게 접수했다
뒷자리 앉으니 2일 차엔 허리에 약간 부담이 오기도 하더군요.. 연 초 좋은 여행 잘하고 왔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새해 대청호,처음가본 탑정호 출렁다리 기대 이상 넘 좋았습니다
토로님께서 힘들게 짜신
여행 루투 항상 만족합니다
토로님 감사합니다!!
새해 첫 날을 멋지게 열었습니다.
수고 해 주신 토로님..너무 감사합니다.
같이 해 주신 님들도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