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예물비 300만원 준거(이안에서 한복이며..정장, 화장품.구두 등등 알아서 하라 하시더이다.)가지고 그냥 전세대출금 150만원 갚아버렸어여.
커플반지 30만원정도 하고 나머지 귀금속등은 하나도 안했어여.
그대신 양가 어머니 진주 목걸이 똑같은걸로 해드렸구여. 정장 빼고 한복하니 얼추 150정도 들더라구여.
다이야 그거..정말 별거 아니에여. 젊은 나이에 뻔쩍뻔적 어디 자랑하러 다닐일도 없을뿐더러..가지고 있어봤자..도둑맞을까 걱정이나 하게 된답니다.
글고 리플단님중에 맏며느리라고 다이아 꼭 받아야 한다면 맏며느리로써의 노릇을 제대로 해야하시는것도 아시겠네요.
주면 주는대로 받고,,안주면 안받는거..
속상해 할것도 좋아라 할것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맘먹기 나름이니까..큐빅반지 끼고도 이건 다야반지다..하심 되는거에여.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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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플반지 15마넌짜리 했어요...
예물은 사치라고봐요..결혼하면 정말 암것도 아닙니다..
결혼전에는 주위에서 받을거 다받아라 압력넣지만 결혼하고 보니까
예물 안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 들어요..
아무필요 없어요.. 결혼하면 밥잘먹고 건강한게 최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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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나.. 넘 속상해서 올립니다..
저흰 담달에 결혼하구여~
애인이 사남이예여~ 큰형만 11년전에 결혼하고 둘째, 셋재형은 노총각이었는데, 둘째형이 요번 4월 5일날 결혼했어여~
하여간, 요번에 결혼한 둘째형님한테 예물반지좀 보여달라고 하면서
다이아반지 이쁜거 했냐고 물어보니깐 다이아를 안했다는거예여~
그래서 놀라서 그게 무슨말이냐고 하니깐 예물비가 200인데,
유색셋트하고, 순금셋트만 해줬다는거예여!!
안그래도.. 저번에 누나들이 아는데 있다고 같이가자고 하더라구여~
그때는 기냥.. 지나쳤는데.. 요번에 보니깐 그렇게 되었더라구여~
처음에 딱! 그랬데여! 다이아는 없다고..
이유가 뭔줄 아십니까?
큰며느리 예물해줄때 다이아 안해줬다고 며느리들 공평성을 줄려면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했데여...
그게 말이됩니까? 큰며느리는 11년전에 시집온거고 저흰 지금시점이잖아여~
어떻게 예물에 유색셋트랑 순금셋트만 줍니까?
둘째형님이 그러는데 시계까지 해서 180만원 나왔다고 합디다..
옷값 50만원 주구여, 한복값 60만원 주구여~
이렇게 줬다고 하더라구여..
저도 이제 예물 맞추러 갈껀데.. 제생각에는 기냥.. 제가 돈으로 달라고함이 어떨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만원 달라고 해서 제가 맘에 드는 다아이반지 하나 사는게 더 좋지않을까여?
요새 어느누가.. 예물을 그렇게 받습니까? 안그래여?
저희 엄마는 속상해서.. 기냥.. 애인도 금반지 3돈 반짜리 하나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여...
솔직히.. 남자예물은 그렇게 안비싸잖아여.. 다이아라고해도....
여자예물이 비싼거잖아여...
그렇다고 혼수나.. 예단 적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는여~
둘째형님이 예단비 300해왔다고 했을때.. 조금해왔다 생각했는데여..
지금보니깐.. 300이면 많이 해온거더라구여~ 안그래여?
지금생각에는 저도 예단비 300하고 싶습니다~ 넘속상해여~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여~
애인한테 일단은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자기가 말하면 제가 시킨거 다 티난다고 그건 좀 그렇다고 하네여~ 그소리 듣고 제가 화나서 직접 말씀드린다고 했어여..
결혼이 담달이라 해도.. 애인네 집안 행사가 줄줄이라서 아직 예단은 안들어갔거든여? 27일날 들어가려 하는데, 아무래도.. 아직도 예물 맞추잔 말이 없는거보면.. 제 예단받고 그돈으로 해줄꺼 같아여.. ㅠ.ㅠ
넘 속상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여?
요번주 토욜날 아버님 생신이라 가족들 모임이 있거든여.. 그때 말하면 안되겠고... 님들 어케해야 하져?
글이 길어졌네여..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염~
카페 게시글
[질문] 이것&저것
Re:Re:정말 옳소...다이아가 뭔 대수라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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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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