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민경]
주성엔지니어링 (036930.KQ/매수): 차원이 다른 수익성
링크: https://cutt.ly/NexY2H9L
■ 2Q24 Review: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주성엔지니어링의 24년 2분기 매출은 973억원(YoY +207.3%, QoQ +72.1%), 영업이익 361억원(YoY 흑자전환, QoQ +413.7%, OPM 37.1%)을 기록. 반도체, 디스플레이 매출이 각각 957억, 42억을 기록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는데 [1]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2] 중국 고객사향 반도체 장비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를 상회한 것이 주 요인으로 추정(기존 추정치 70%대)
1분기에는 중국 고객사 FAB 일정이 지연되며 일부 매출이 이연된 바 있으나 2분기부터는 장비 출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국내 고객사의 경우 국내와 중국 FAB 모두 장비 출하가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는 출하가 더욱 증가할 전망
■ 2H24 Preview: 국내 매출 비중 증가 전망
주성엔지니어링의 24년 연간 매출액은 4,175억원(YoY +46.6%), 영업이익은 1,216억(YoY +320.6%, OPM 29.1%)으로 전망.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 14% 상향
부문별로는 메모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매출이 각각 3,713억원, 462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중국향 장비 출하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국내 고객사향 장비 출하가 집중되어 있어 전사 매출 내 국내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디스플레이 부문은 8세대 IT OLED향 보완투자로 하반기에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
아울러 주성엔지니어링의 북미 비메모리향 장비 출하는 24년 말~25년 초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
■ 이익률로 증명하는 본업의 경쟁력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 주성엔지니어링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지난 1주간 8.7%, 1개월간 28.8% 하락했고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다만, 본업의 경쟁력은 이익률로 증명되었으며 국내 고객사향 장비 출하 확대는 25년까지 이어지며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규제 관련 동맹국은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로 중국향 매출비중에 대한 우려도 일부 해소되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