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뉴스] 무더위 속 콩나물교실 , 교육청 뒷짐 [리포트]
<앵커멘트>
신학기 미니 학교 개교 논란을 빚었던 광주 수완지구 (큰별)초등학교 학생들이 30도를 넘는 요즘은 한 반 50명이 넘는 과밀학급에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과밀학급이 속출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학급 증설을 않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책상이 꽉 들어찬 큰별 초등학교 3학년 교실,
학생들이 가까스로 책상 사이를 빠져나갑니다.
김기중(023133)
한 학급당 학생 수가 50명을 넘어서면서 교실 안의 사물함마저 복도로 내놓았습니다.
아파트 입주가 봇물을 이루면서 학기초 19명이던 학생이 세 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손유민 / 초등학교 3학년
(023227,3340)점점 많이 늘어나니까 다니기가 복잡하고요, 교실이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이 같은 과밀학급이 수완지구 2개 학교 34개 학급 가운데 3분의 2를 넘습니다.
교육청이 지난 5월까지는 예비교사를 발령해 분반을 하다 지난달부터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은 다른 학교의 교과전담교사를 빼올 경우 혼란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정필연 / 광주시교육청 교원정책과
(022154)이제 새로 온 선생님이 성적 처리나 인성 지도 과정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염려가 되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학기중 전학 등이 예견된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분반에 대비하지 않아 어린 학생과 교사들이 더운 여름 과밀학급에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첫댓글 광주시청에서도 수완 입주민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교육청은 오죽 할까요 아마 내일 모레면 방학이고 2학기 개학하면 시원할테니까 하면서 방관하겠지요 원래 명품 신도시 입주민은 그런 고통에 적응을 잘 해야 한다고 조롱하면서 시원한 사무실에서 지내겠지요
2학기라도 교사들 정원을 늘려서 학급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교육청에서 신설학교 신축 취소 또는 연기할때 출산율 감소등 학생수 감소 때문이라고 했는데.과밀학급이라니 말이 안되네요..교육청에 민원 계속 넣어야죠.취소 또는 연기된 학교 개교를 앞당길 수 있도록 ^^*
모든 분들이 교육청에 민원을 계속 넣어서 조금씩 교육의 명문지대로 만들게요....
우리아들도 곧 전학해야 되는데 걱정이네요.
큰
초등학교가 학생수 100% 초과 
성시 아름초등학교 개교 시기 2013년에서 앞당겨 질 수 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현재 한 학년 90-100 명 가까운 학생들이 2개반에 걸쳐 나눠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2학기가 되면 4학급 5학급으로 나눠지기를 바래봅니다
교육청...역시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우리 모두 민원 넣읍시다!! 아.. 그리고 요즘 수대협 여러분들 어떻게 되셨나요?? 그분들이 모두 뭉쳐서 항의해주시고 그러시면 좋을건데요 ㅠㅠ
우리 아들도 큰별초등학교 1학년인데 46명이라고 하더라구요 늦게 전학와서 사물함이 없어 교과서랑 준비물이랑 마실물이랑 등등 매일 들고 다니는데 안그래도 조그마한 우리아들 고생이 많습니다. 2학기때는 꼭 반이 나누어져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