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관계상 하루종일 컴터앞에 앉아 있다가
저도 모르게 애뮬레이터를 깔고 있는 저자신을 발견햇습니다-_-;
원래 작업시간에 놀면 안되는데 옆에서 배틀넷하는 선배들을 보다보니
절로 죄의식이 사라지더군요^^;
상당히 괜찮은 애뮬홈페이지의 정회원인 관계로 오랜만에 엄청난 양의 게임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오락실에서 돈내고 하던 게임들이 전부 애뮬로 올라온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일단 SFC용 데어 랑그릿사, 네오지오용 메탈슬러그X,
그리고 희대의 명작 '천지를 먹다2'를 깔아버렸습니다.(작업은 언제하려나..)
데어 랑그릿사는 11개의 멀티엔딩 중에 달랑 빛의 후예 하나밖에 못봐서
이번 기회에 여러 루트로 가보려고 작심중.
원코인 클리어가 가능했던 메탈2와는 달리 X는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어차피 무한 컨티뉴니..^^;)
천지를 먹다2는 정말 명작..아직도 재밌더군요ㅠ_ㅠ캡콤의 저력이 느껴지는 작품.
어렸을때 여기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쏟아부었던가.
암튼 앞으로 두달동안 컴터 앞에 살아야 하는 이 가여운 사람에게 재밌는 애뮬게임 추천 바래요.^-^
어디서나 들려오는 캐롤소리에서 연말이 느껴집니다.
카페 식구 모두 한해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저처럼 방콕모드로 오락하지 마시구요^^;)
크리스마스의 의의는 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말이죠.
당연한듯이 내 주위에 있어주는 사람들의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제레001 공식 인장'노자'
첫댓글 ... 오오.... 뒷이야기들의 더 감동적....^^ 열심히 카페에서 작업중인 시북입니다^^
나는 내일 새벽에 잠들어서 26일 자정에 일어날껍니다...ㅡ,.ㅡ 데어랑그릿가 엔딩이 11개나 되던가 난 4개는 봤는데..빛의 군세, 제국, 어둠의 군세, 독립군....스토리 셀렉트 버튼을 이용한 레벨노가다와 분기점이동으로 나중에는 조금 쉬웠지만..그냥 독립군쪽으로 가면 쪽빡차기 아주 좋겠더군...ㅡ,.ㅡ
^^ 12월 26일 아침에 깨려면 상당한 "햏력"이 필요 합니다. 전 오늘부터 조금씩 "햏력"을 모아두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봐이봐 공략이나 좀 하라구..ㅡ.ㅡ;; 왜케 안올라오는거냐..ㅡ.ㅡ+
잔월 오랜만이군^-^ 변명은 아니지만 기말고사에다 직장구하느라 12월엔 좀 바빴다ㅠ_ㅠ 각성해서 열씨미 올릴 예정이니 당신도 대기모드 유지하고 있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