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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다
산을 찾아가
비록 무언의 대화를
나눌지언정
나의 가슴엔 늘
정다움과 포근함을
안겨주는듯 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진실함이 있어 좋고
산을 찾음으로써
조용한 미소와 인내를
배울 수 있어 좋다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만나는 인연처럼
다정스럽게 와 닿는 산~~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늘 행복하게
해 주는 산이기에
내일도 부푼 마음을 안고
찾을 것이다
포근한 날씨속에 하얀 눈을 밟으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마구 쓰러져 있는 나무들과 눈 덮힌
겨울 산길은 찾기가 쬐끔..??
으싸~ 으싸~ 힘들게 미끄러운 눈길을
오르고 또 오르고
언제나 한바탕 땀을 흘린뒤 보게 되는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능선은
나의 마음속 그리움되어
살포시 두볼을 물들이게 하고
마이산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하얗게 눈덮힌 덕유산
에고~~~ 가고픈 마음뿐...
보석처럼 눈부신 눈
정상(887.4m)
정상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내동산 정상에서 따스한 햇빛을 받으면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있는 산님들..
신기하고 특이하게 생긴 선바위
끙^^ 끙^^ 그렇게 힘쓰면 넘어지남유~~
오늘 밟아야 할 기나긴 능선
내가 걸었던 길을 뒤돌아 보고(내동산정상)
눈길을 너무나 신나하는 언니^^
하늘이 너무 곱고 이뻐서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
미끄럽긴 하여도 스키타는 기분으로
마음은 어린애마냥
즐겁기만 하고
중평저수지
며칠전에 많은 눈이 내린 곳이라
원없이 눈을 밟으면서
잘 찾지 않은 산이어서 그런지
아님 눈이 내린 탓인지
길이 희미하여
하산길을 찾느라 조금 헤매긴
하였지만
무사히 완주함에 또다시
감사함을....
차속에서 본 마이산 또 다른 모습
차속에서 본 덕유산
첫댓글 무자년 새해에 같이한 첫산행 하얀눈속에 푹푹 빠지면서 원없이 눈길을 걸었습니다. 항시 정겹고 포근한 샘터님의 산행기와 사진 감사히 보고갑니다. 새해엔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이루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 처음으로 많은 눈이 축복이라도 해주는듯 눈부시게 하였습니다.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녀왔군요. 박속처럼 하이얀 눈길산행이 어쩌면 새하얀 그마음과 상통하기도 했으리라 상상해봅니다. 올해는 더욱건강하고새해아침떠오르던 둥근태양처럼 가득하게 복받 기바랍니다.
산너울님의 예쁜 답글에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잘 지내시죠???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자주 뵙기를 ...복 많이 받으십시요^^
진안에도 눈이 많이 왔군요 뾰죽하게 소사오른 바위 마이산 참 잘 잡으셨네요 올 한해도 줄겁고 행복이 넘치는 산행이어지길 ~~~
그날 많은 눈으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여전히 산 잘 다니시죠??다음 산에서 뵙기를...
내동산 --잘보구 갑니다 홀로산행 여러번 했던산행지인데 그때의 기억이 새롯 새록 나게 하네요
오랫만입니다.여전히 산에 다니시겠죠??? 내동산의 눈길이 다시한번 생각나게 합니다.감사합니다.
산행기가 하도 안올라와서 무슨일 있는줄 알았네. 오랜만에 낯익은 얼굴들 반가움으로 새해인사 하고 갑니다.
에구^^ 친구 오랫만이네요.대간하느라 통 볼 수가 없으니 어쩌누...빨리 완주하고 봐야하는데...복 많이 받아요^^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밟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겨울산행은 눈이 있어 좋고 발밑에 밟히는 뽀드득 소리가 경쾌해서 좋고...그래서 산을 찾는 것인가 봅니다.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함께한산행 행복하고 줄거워습니다 하안눈이싸여든이 복많이받으세요
함께한 내동산의 눈길 산행 즐겁고 감사드립니다.복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아주 귀엽게 생긴 샘터님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날은 춥지만 따듯하게 느껴집니다.
부라보님~~ 송년모임때 오랫만에 뵙었는데 산에서 뵐올수가 없네요?? 아름다운 눈산행 하셨야지요..항상 행복함이 가득하시기를...감사합니다.
어제소백산눈꽃여운이 아직도아련한데.....여기또눈이많네 눈이잇어야겨울이겨울답지 ㅋㅋ잘보구갑니다 존하루
에구 소백산 갔다왔구먼 ..좋아겠다^^ 그쪽에선 눈 구경하기가 어렵지...그래도 산을 찾으니 이쁜 눈세상도 만날수 있고 참 좋지..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