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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아름다운 일출과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 경산 하양 무학산 --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133 14.04.09 18:5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하양 무학산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하양 무학산에서의 일출~~ 

~~조망바위에서~~ 

~~환성산 감투봉~~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멀리 생각해둔 산에 오르고 싶어도 시간이 허락하질 않네요.

?

좋은 날씨....

집에 가만히 있자니 몸알이를 합니다.

 

어젠 전국적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많은 비도 내렸으니 미세먼지가 다 사라졌을것 같네요.

시야가 깨끗한 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눈 앞에서 아른거립니다.

 

가볍게 뒷산에라도 올라보고 싶어서....

이른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 길을 나섭니다.

?

일출이라도 볼려고.....*^&^*

 

 

 

2014년 4월 5일 새벽 5시 30분

하양 무학산 아래 주차를 하고.....

무학산 일출보러 올라갑니다.

 

들머리를 찾아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니 서서히 날이 밝아오네요. 

어두워 보이지만 랜턴도 필요없을 정도로 날은 이미 많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30여분 오름길을 올랐더니 무학산 정상에 올랐네요.

 

무학산 정상 전경입니다.

 

묘지도 하나있고.....

산불감시초소도 있고.....

정상석도..... 

 무학산(574.5m)

아래쪽은 깨끗했었는데 올라오니

운해인지......

안개인지.....

자욱하네요.

 

어쩌면 일출도 볼수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ㅡ,.ㅡ 

긴 의자 몇개와 넓직한 마루도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정상입니다.

?

시원한 조망과....

밤이면 야경도 너무나 화려한곳이랍니다...*^^* 

 어쨌거나 올랐으니 일출을 기다려 봅니다.

?
아래쪽 하양읍내가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오네요.?

뜨거운 커피도 한잔하면서..... 

일출 기다리는 10여분 주위를 서성입니다. 

 춥지않은 날씨

바람도 적당하니 불어와 산행하기 딱 좋은날이네요.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네요.

순식간에 해는 솟아 오르고.....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일출은 언제나 마음 설래고 뜨거운 감동을 줍니다. 

해는 이미 높이 올랐지만 떠나지 못하고..... 

오늘은 뒷산 한바퀴 도는거니깐....

급할것도 없네요.^^ 

 발 아래 마을은 이젠 보이지도 않네요.

운해인지....안개인지.....ㅠ.ㅡ

 자욱하니......

운치있는 무학산 정상에서의 일출을 한참이나 지켜보고....
진달래 구경갑니다.

무학산 정상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환성산 방향으로.....

 역시나......

무학산 벗어나자마자 진달래가 꽃잔치를 벌리고 있습니다....*^^*

온갖 크고 작은 기암들은 등로 주변에서 산객을 반겨주고..... 

무학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불굴사 작은 갈림길도 만나네요. 

 소나무 숲 사이로 핀 진달래가 왜 이제 왔느냐고 말하는듯 합니다.

조금은 늦은것 같네요. 

 많은 꽃잎이 바닥에 떨어지고 파릇파릇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진달래 산행이네요. 

이번에 확실하게 눈도장 찍어두고....

내년에 좋은날 다시 와야겠습니다..^^ 

등로 양 옆으로 소나무가 열지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사이 진달래 꽃길이네요.

정다운 산새소리 벗삼아...오솔길 걸어갑니다.

무학산 정상에서부턴 이렇게 거의 평지와 같은 편안한 등로랍니다.

가끔 중간중간 이런 기암들이 길을 막아서기도 하지만....

덕분에 결코 지겹지않은 산행길이 된답니다...^^

기이한 모양으로 갈라지는 바위도 구경하며 걸었더니....

잠시후.....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

건너 초례봉과 낙타봉이 가깝게 바라보이는 전망바위입니다. 

우린 환성산에 올랐다가 환성사로 내려올려고 합니다.

낙타봉과 초례봉은 이미 여러번 걸어보았으니....*^^* 

아래쪽 환성사도 벚꽃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망되네요. 

예전 먹을거 없던시절

친구들과 진달래도 많이 따 먹었었는데....^^ 

이른 아침....물기를 머금은 진달래꽃 

햇살에 반짝이네요. 

길지않은 산행길....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작은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톱질한듯 쪼개져있는 바위를 또 만나네요.

능선길 왼쪽으로 하양읍내와 초례봉이 시원하니 조망되고.... 

건너 낙타봉도 귀여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큰바위 시원한 그늘아래엔 십여명이 점심을 먹으며 쉬어갈수있는 공터도 보이고....

초례봉과 낙타봉

지난달 서너번 지나다닌 능선길이기에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드디어 능선 오른쪽도 전망되는 바위에 올랐습니다.

멀리 팔공산 능선입니다.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갓바위가 있는 관봉도 깨끗하게 다가옵니다. 

 가운데 환성산 정상이 보이네요.

우린 오른쪽 능선으로 올랐다가 환성산 정상으로 올라갈겁니다.

멀리 팔공산능선과 그 앞으로 쭉 늘어선 명마산능선입니다.

그 아래쪽은 능성고개 우정식당으로 올라가는 도로도 보이고.....

넓직한 앞 도로는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입니다. 

바위와 공생하며 살아가는 소나무도 이쁘게만 보입니다. 

잠시후....

점심 먹으며 쉬어가기 좋은 쉼터 조망바위도 만나네요. 

그렇게 팔공산과 환성산 갈림길까지 왔습니다.

우린 환성산으로.....^^ 

환성산 오름중에 만나는 기이한 바위입니다.

작고 좁지만 마치 관모양을 하고 있네요.^^ 

잠시 후....

좋은날씨에 환성산 감투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한참을 쉬었다가.... 

환성산 감투봉(811.3m) 

환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공산 능선입니다.

좋은날씨에 팔공산 능선이 시원하게 다가오네요. 

 팔공산 반대쪽인 초례봉 능선방향으로 낙타봉도 보이고.....

환성산 감투봉 바위 아래쪽 초례봉 가는길에 정상 삼각점도 보입니다. 

많이 쉬었다가 우린 환성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환성사 하산길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보니 낙타봉이.....^^ 

초례봉 능선으로 낙타봉과 시 경계 갈림봉이 우뚝하니 보입니다. 

어느덧 나뭇가지 사이로  환성사가 바로 눈앞에 다가오네요. 

그렇게 환성사 입구까지 내려왔더니

환성사 입구 주변 도로엔 벚꽃들이 화려하게 반겨줍니다....*^&^*

 

 

 

2014년 4월 5일 이른 아침 5시 30분

무학산 일출과 진달래 산행

약 3시간 40분 걸린 오전 9시 1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경산 하양 무학산과 환성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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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09 20:55

    첫댓글 앙마님! 하양에도 무학산이 있군요.
    예전에 환성산엔 한번 다녀 왔던 기억이 납니다.
    매여동~불굴사로 아주 호젓한 산행길을 가볍게 걸었죠.
    덕분에 옛추억이 생각납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요...()...

  • 작성자 14.04.10 16:42

    드래곤님.
    무학산 능선을 걸어보셨군요..^^
    매여동에서 불굴사 구간...아주 재미있는 산행길이였겠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리며 늘 안산하세요...*^^*

  • 14.04.10 09:46

    그곳에도 무학산이... 역시 무학산엔 진달래가 많군요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4.10 16:43

    무학산 이름 많이있죠.?
    곧 마산 무학산쪽으로 산행 계획 가지고 있답니다.
    이미 진달래는 늦었고 좋은날 찾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04.10 11:14

    저도 경산 하양물을 묵었는데
    무학산이 있었는줄 몰랐습니다.
    저도 오늘 새볔에 진달래 보고싶어 천주산 갔다왔는데
    우짜다가 일출도 보고 앙마님과 지기님의 오랜 산행 때문인지
    연출자와 작가님의 호흡이 정말 자연 스럽습니다.
    앙마님의 종주 산행기가 기다려 집니다.........

  • 작성자 14.04.10 16:47

    산골소님.
    하양....이쪽을 잘 아시는군요..^^
    그래도 가까이 좋은산이 있어서 ...우린 복 받은것 같습니다..*^^*
    산에 같이 다닌지 약 4년...
    20여년 같이살았던 날들보다...4년동안 산에서 나눈 대화가 훨씬 많을거예요..*^^*
    요즘은 마치 신혼 같아요.....ㅋ
    감사합니다.

  • 14.04.10 16:32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꼭두새벽부터 산에 오르셨네요. 정말 못말리는 부부이십니다.
    우리도 옛날엔 그랬는데.. 하지만 산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쉴 때는 좀 쉬시는 것도. ^^

  • 작성자 14.04.10 16:49

    이수영님.
    그래서...내일은 가고픈...생각해둔...산에 갑니다.
    일전에 알바로 다 못걸은 문경 운달산 다녀올려구요.
    저희는 산에가는게 휴식이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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