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아이들 직업흥미검사를 해보았답니다..
중1 큰아이의 목표가 너무 막연한것같아 좀 좁혀보고자..
워크넷에서는 탐구,진취형이..
커리어넷에서는 창의력, 수리.논리력점수가 높고..
나중에 어떤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되고싶은지 물어보니
건축공학자나 화학, 물리학을 전공해서 할수있는일을 찾아보고싶다고 하네요..
기말고사 끝나고 학원이랑 공부하는 방법에대한 정비를 하려고보니
막연히 걱정이 많았는데 이젠 결정권을 아이에게 주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방법에서 구멍이 나있는 부분과
앞으로도 이런방법으로 공부를 할거면 혼자서 메꿔야하는 부분이 이것이것들이고..
만약 방법이 바뀔경우 이런이런 문제점이 예상된다..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또한 혼자서 메꿔가야하는 부분이 될것이다.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주말에 다시 이야기해서 방향을 새로 잡아보자..
과연 이대로의 수학 과학과목의 선행이 너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것인지..
그렇다면 선행은 너의 선택인것이고 내신관리는 학원수업과 상관없이
스스로 따로 관리해야 하는것이고..
선행을 멈추고 내신관리에 중점을 맞출경우 또한
학원처럼 눈에보이는 커리큘럼은 없겠지만 스스로 파고들어야만함을...
수학 과학을 어떻게 공부할건지를 너 스스로 결정하면
나머지 과목은 엄마랑 같이 고민해보자..
기말고사로 받은 충격이 컸던지.. 완전 진지모드 였습니다.
가끔해보는 검사 결과지도 그렇고..
엄마인 제가 지금껏 지켜봐왔던것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게 느끼는것 같은데..
단정하긴 좀 이르지만 역시나 이과 성향이 강한것 같죠?
아직은 꿈이 절실하지 않고 막연해서
꿈에 목표치를 두고 계획표를 짜는것은 힘이 약할것같고..
가고싶은 대학과 희망학과에 목표를 잡아야할것 같습니다..
국어, 영어, 사회, 과학은 나만의 정리노트를 해보기로했고..
일일 플랜도 다시 써보기로.. 그에따라 스티커제도 또한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네요..
아이가 마음 먹었을때 제대로 시도해 볼수있도록 잘 도와야 할텐데...
오름에서.. 또 다른곳의 강의와 상담에서.. 또 책에서...
그동안 읽고 듣고 배웠던것들을 잘 활용해서 잘 이끌어야 할텐데...
자신감 보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첫댓글 행복마범을 정리 하고 계시군요 ^0^
행복마녀님은 지혜롭게 잘 하고 있어 늘 부럽더군요
아이들도 잘 하고 있구
정리한 후 의 글도 부탁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잘이끄셨네요 꿈을그리는건 쉽지만 결정하는건 힘든거같아요 우리가해야할건 무한애정과 응원뿐일거에요
잘 헤쳐나가실거에요 ^^
아이와 대화가 있다는건 얼마나 큰 힘이되는 겁니까 서로에게, 다행이네요. 문제를 찾으면 쉽잖아요 해결책이 있다는 거니까. 멋집니다 아들과 엄마가 머릴 맞댈수 있다는게. 화이링~~~
지금처럼 문제점이 보이면 언제든 대화로 잘 풀어 나가실 아이의 든든한 조력자이시니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