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GTX 플러스 노선’을 정부에 건의하겠다 했는데···
재원조달 불투명·겉핥기식 자료
“실현 가능성 낮은 총선용”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다시한번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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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해 다음 달 5월 정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선거 전 발표 자료>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치고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한 3개 노선안을 확정해 공개했었다.
GTX 플러스 노선안은···
G·H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G노선은···
총길이 84.7㎞, 사업비 7조 6790억원 규모~!
주요 경유지는 인천 숭의∼KTX 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이다.
개통하면 포천(송우)에서 강남까지 30분가량 걸릴 전망이다.
H노선은 파주에서 하남 위례신도시를 연결한다.
총 길이는 60.4㎞, 사업비는 4조 4954억원으로 추산된다.
주요 경유지는 파주 문산∼금촌∼고양 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다.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C노선 연장안은 안산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노선을 948억원을 들여 시흥 오이도까지 14.2㎞ 확장하는 계획~!
다만 GTX플러스는 용역 추정 결과 12조 267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재원조달 계획이 불투명~!
다만, 경기도는···
‘수박 겉핥기’식 자료만 공개하고 용역결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는 않았다.
더욱이 서울시를 관통하고 인천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 없이 노선을 임의 선정했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총선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기도의원은···
“중앙정부와 도의 관계가 원만치 않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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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월 국토부의 GTX-D·E·F 신설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경기도가 검토해온 신설 노선의 명칭과 일부 중첩 구간을 변경했다”면서 “GTX 플러스가 실현되면 GTX 수혜인구가 정부안보다 49만명 증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