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들이 지속되네요. 불쾌지수도 높아지지만~~ 온열질환도 늘고 있다니..;;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 오늘 소개할 것은 소라 우엉 영양밥/냄비밥/밥 입니다 ㅎㅎ 애매하네요. 호칭이^^;;; 솔직히 소라보다는 피조개나 우렁이 좀 덜 찔기고 좋아요. 동네마트에 소라만 있어서 =ㅁ=;;;; 이실직고 하자면~~소라가 살짝 질깁니다^^;; 그래도 맛간장에 비벼먹으면 맛있어서 굿~~ 왕 추천입니다. -소라 우엉밥 요리법- 쌀 1컵반이상(200ml컵으로 1컵, 150ml 1컵), 소라 200g, 우엉 200g, 물 300ml내외
쌀은 딱 저희집 식구들 배부르게 한끼먹고 으니랑 저 조금씩 한번 더 먹을 분량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뒤에 물에 불려주세요. 전 귀리가 들어간지라.. 좀 넉넉하게 불렸어요. 개인적으로 귀리 좋아하는지라..ㅎㅎ 귀리는 꼬옥 들어가게 되네요^^; 집에서는 쌀 담는 그릇이 따로 있어서 계량컵으로 재보니 200ml 컵 기준으로 1컵 들어가고..150ml까지 맞추어서 또 들어가네요
우엉은 한살림에서 손질된거 사서 다 넣었어요. 우엉의 향이 해산물의 비린향을 잡아줘요. 그래서 피조개등도 나쁘지 않게 어울릴듯 해요. 원래 제 계획은 조개류였던지라^^;; 우엉은 한번 손질되었던터라..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잘게 썰어줬어요. 소라는 청주 섞은 물에 살살 흔들어서 불순물 제거한 뒤에 혹시 몰라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 한번 더 헹궜어요.
불린쌀을 뚝배기에 넣고 우엉 깔고~ 위에 소라 수북하게 올린 뒤에 물은 쌀과 약 1:1 비율정도입니다. 저희집 쌀 기준으로는 물이 300ml 정도 들어갔어요. 뚜껑 닫고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뚜껑이 들썩일정도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타닥타닥 소리 날때까지 ㅎㅎ 전 그냥 그렇게 해서 냄비밥이나 영양밥 해요^^;; 탄내 나기전까지~~탄내가 살짝 풍길듯 말듯 할때~불 끄고 뜸들여요.
맛있는 소라 우엉밥 만들기 였습니다. 맛간장은 간장, 설탕 약간, 매실청, 고추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살짝 넣어서~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서 비벼먹으니 굿~~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서 더 좋아요. 이런 한그릇 밥~요리같은건 크게 밑반찬이 필요가 없어서~~ 제가 여름철 선호하는^^ 울 신랑이랑 으니가 잘 먹었답니다. 소라가 좀 질긴거 빼고는^^;;; 다른 해산물쪽 추천해요~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