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778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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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결정 난 기념으로 가져온 글임
2006. 1. 11~ 2006. 3. 30 방영한 드마라 '궁'
인기만화 '궁'을 원작으로 평범한 신분의 여고생 '채경'이
할아버지들끼리의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당시 굉장이 인기 있었던 만화로 드라마화 확정 이후부터
캐스팅에 대한 관심도가 장난 아니었음
신채경 역의 윤은혜
이신 역의 주지훈
이율 역의 김정훈
황태자 이신의 첫사랑 민효린 역의 멍지효
송지효
캐스팅 확정된 배우들은 엄청나게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아이돌 출신 윤은혜와 모델 출신 주지훈 등
주연 네 명 모두 '궁'이 첫 작품인 신인 연기자들로 확정.
특히 여주는 캐스팅 발표된 후,
당시 커뮤니티들 다 뒤집어지고 난리남
드라마 시작 전부터 안티들 겁나 생김.
주지훈은 차기작 인터뷰에서도
드라마가 그렇게 대박이 났는데도,,
''궁'때의 기억은 욕 먹은 기억밖에 없다'고 했을 정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드라마는 시작했고,,
주연 4인방은 약간의,, 발연기를 보여줌,,
하지만 이 드라마에는 볼 거리가 많았는데
이는 연출팀과 미술팀이 혼을 갈아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ㅎㅎ
볼 거리가 넘나 풍성했던 세트장이
주연들의 발연기를 조금 잊게 해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라마 엔딩에 등장했던 테디베어 연출 또한
주연들의 발연기를 잊게 만들어 줌
테디베어 인형 없어서 못 사던 시절 ㅠ ㅠ
'대한민국은 입헌군주제'라는 설정답게
혼례식도 스케일이 엄청 났음 ㄷㄷ
캐스팅 전부터 말 많고 탈 많았던 드라마 '궁'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시청률 30%를 육박하며 초초초초대박을 침
그리고 원래는 20부작이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24부작으로 연장까지 함
이 드라마를 통해 주지훈은 최고 주목 받는 신인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되며
데뷔하자마자 팬덤 후덜덜한 한류 배우 노선을 탐
주연 4인방 중 제일 많이 욕을 먹었던 윤은혜는
'궁' 이후로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1호점' 등 3연타를 터트리며
작품 잘 고르는 배우로 연기 인생 리즈를 맞이함
그 시절 신군
그 때 그 시절 채경
그 시절 멍지
그 시절 율군
모든 사람들을 빡치게 만들었던 신이-효린이 태국 에피
신과 채경이의 신혼여행 같았던 강릉 바닷가 에피
드라마가 대박을 치면서 OST도 덩달아 히트침
심지어 경음악이었던 두번째달의 OST까지 인기 쩔었음
채경이는 교복치마에 체육복 바지를 입었고,
연필을 비녀처럼 머리에 꽂았고,
그 당시 인터넷 용어였던 좌우당간, 불끈! 꾸벅, 대략난감 등을 대사로 사용해
공감대 형성을 이뤘음
채경이 한복 보는 맛도 쏠쏠했음
주인공들이 고등학생 설정인데..
생각보다 스킨쉽 수위가 좀....높아서 엄청 핫했음ㅋㅋㅋ
드라마 촬영이라고 사전 공지 없이 찍은 명동 키스신
그리고 무엇보다 남녀 주인공인 주지훈과 윤은혜의 케미가 겁나 좋았음
지금봐도 신선한 소재인 드라마 '궁'
그 시절 그 느낌은 못내겠지만 그래도 리메이크 하면 꽤 괜찮을 것 같음
단,,,원작의 미술팀과 연출팀이 다시 붙는다면......
첫댓글 와 ... 그때 우린 미쳤었죠 ㅠ 진짜 재밌게 봤는데 이거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에 리메이크 하기로 결정났어!
노래도 걍 미쳤었는데ㅠㅠㅠㅠ 사랑인가요~~~~
원작 미술팀 연출팀 없음 이 느낌 안나... 망할지도...
긴 생머리에 빨간안경낀 채경이 친구 역 기억나 ?ㅋㅋㅋㅋ 그 친구에 꽂혀서 빨간안경 끼고 싳었는데 ㅋㅋㅋㅋ 머리도 따라 기르곸ㅋㅋㅋㅋ
연출이 진짜 쩔었잖아..ㅋㅋㅋ 난 어린 나이에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채경이가 흰 치마에 마시던 차를 흘려서 얼룩졌는데 물방울 무늬처럼? 나머지 찻물도 치마 디자인처럼 보이게 하는게 아직도 기억에 남앜ㅋㅋ 캐릭터 확실히 살려주는 장면이었던거 같앜ㅋㅋ 원작에도 있던 내용일까 원작을 안 보고 드라마 봐가지곸ㅋㅋ 그 장면 아직도 기억에 남음
배우들비주얼도좋고 세트장 소품완벽에 한국전통의 미가 제대로보인거같아ㅜㅜ 조연 연기자도 최불암이 돌아가신 선대황제였음ㄷㄷ (특출) 태황태후 김혜자 황후 윤유선 이신누나 이윤지 황태후 심혜진 채경엄빠 강남길 임예진
배우 왕탄탄ㅠㅜ 주연들연기가아쉬웠지만 난 재밋게잘봤어!!
사랑인가요~🎵
채경이 머리 넘 귀여워서 보는맛이 있었어ㅠㅠ 존잼
미쳤다,,채경이랑 신이로 로나랑 석훈이는 어떠신지,,
와 모야... 잘어울려..
오에스티는 하울 앵무새를 넘을 만한게 없을듯
나 진짜 이거 미쳤었는데 다시 한다고?? 미술팀 연출팀 진짜 각잡아야할듯
오에스티 ㅠㅠㅠ진짜앵무새도랐음
솔직히 주지훈빼고 나머지 지금 할사람 1도 안떠올라...
진짜 나 이거땜에 매일 설레서 학교가서 수업도 안듣고 머리속에서 ost 반복재생 오지게 돌리며 망상함...
그땐 몰랐는데 신채경역으로 윤은혜 진짜 너무 귀엽고 예쁘고 찰떡이었음ㅠㅠㅠ 리메이크 하는 게 오히려 아쉬운 느낌..? 그 갬성 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ㅜㅜㅜㅜㅜㅜㅜ 추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