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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사리(택란) 무엇인가? ≫
강심 이뇨 활혈 어혈 생리통 산후복통 타박상
▶ 강심작용, 이뇨작용, 활혈거어, 행수소종, 어혈로 인하여 생리가 없을 때, 생리통, 산후복통, 타박상, 습열로 인한 피부종기, 간기능장애로 인한 흉협부동통, 산후에 전신이 부었을 때, 각종부인병, 소변량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 뱀에 물린 상처, 등에 생긴 옹저, 소아욕창, 산후수종, 유행성출혈열의 예방을 다스리는 쉽사리(택란)
중국에서 자라는 택란의 일종인 지과아묘(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urcz.)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높이는 40~100cm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약간 두껍고 백색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사각기둥 모양이며 속은 비어 있고 표면은 녹색, 자홍색이거나 녹자색이며 매끄럽고 털은 없지만 마디에는 털이 뭉쳐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이거나 좁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는 4.5~11cm, 너비는 8~35mm이고 선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에는 거칠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두 톱니 사이에 작은 톱니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죽질에 가까우며 앞면은 약간 광택이 나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선점(腺點)이 빽빽이 있고 털이 없으며 맥에는 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잎자루는 짧고 거의 없다. 윤산 화서는 액생하고 꽃은 작으며 여러 개이다.
[택란의 잎과 줄기 및 뿌리의 모습]
꽃떡잎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종모양이고 길이는 약 4mm이며 선단은 5개로 갈라진다. 열편은 좁은 피침형이고 선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다.
꽃부리는 백색이고 종 모양이며 꽃받침에서 약간 밀려나 있고 길이는 4.5~5mm이며 외면에는 선점이 있고 상순(上脣)은 직립하고 하순(下脣)은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거의 같다. 발육하는 수술은 2개이다. 씨방은 사각모양이고 4개로 깊게 갈라지며 윗꽃턱 위에 붙어 있다. 암술대의 선단은 2개로 갈라지고 뻗어 나와 있다. 작은 견과는 편평하고 길이는 약 1mm이며 짙은 갈색이다. 개화기는 7~9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산과 들의 와지나 계곡의 주변의 관목림 및 풀숲에서 자란다. 중국에서는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요녕(遼寧), 하북(河北), 섬서(陝西), 귀주(貴州), 운남(雲南), 사천(四川) 등지에 분포한다. 택란(澤蘭)이라는 말은 늪가에서 자란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 식물의 뿌리줄기를 지순[地筍: 가우본초(嘉祐本草)]이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쉽사리 종류에는 뿌리가 가는 실뿌리가 있고 굵은 뿌리가 있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좀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var. ramosissimus Nakai), 쉽사리(Lycopus lucidus Trucz), 애기쉽사리(Lycopus maackianus Makino), 흑쉽사리(털쉽사리)(Lycopus uniflorus Michaux.)가 자라고 있다.
쉽사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쉽사리(개조박이, 쉽싸리, 택란(澤蘭), 쇱싸리), 애기쉽사리(애기쉽싸리), 개쉽사리(개쉽싸리), 털쉽사리(털쉽싸리, 흑쉽사리) 등으로 부른다.
쉽사리의 종류와 학명 및 분포도 및 성분, 효능에 대해 <한국자원식물대보감> 자원편, 하권 156~159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1, 쉽사리[Lycopus lucidus Trucz]
분포: 전국, 산야, 수택변, 일본, 타이완, 중국, 다후리아,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동아시아, 북아메리카
구분: 식용, 약용
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genin-7-mono-glucoside
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2, 애기쉽사리[Lycopus maackianus Makino]
분포: 전국, 산야, 수습지, 일본, 중국, 아무르, 우수리, 동시베리아
구분, 식용, 약용
성분:
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3, 흑쉽사리(털쉽사리)[Lycopus uniflorus Michaux.]
분포: 북부, 수습산야지, 일본, 사할린, 쿠릴 열도, 중국 동북 지방, 동시베리아, 북아메리카
구분: 식용, 약용
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genin-7-mono-glucoside
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4, 좀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var. ramosissimus Nakai]
분포: 제주도, 중부, 북부, 산야소택변
구분: 식용, 약용
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genin-7-mono-glucoside
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5, 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분포: 중부, 산야습지, 일본, 중국
구분: 식용, 약용
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nenin-7-Monoglucoside
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혈기, 요통, 두풍, 식품, 양봉
※ 참조: 중국에서는 아래의 10종류를 함께 택란(澤蘭)이라고 하여 약용한다.
1, 지과아묘[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urcz.]
지과아묘의 뿌리를 지순[地筍: 가우본초(嘉祐本草)], 대초석잠[大草石蠶, 은조채:銀條菜, 감로자:甘露子, 지삼:地參, 지환:地環, 지과아:地瓜兒, 지과:地瓜: 구황본초(救荒本草)], 지순자[地筍子, 지잠자:地蠶子: 초본편방(草本便方)], 지우[地藕: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수삼칠[水三七, 야삼칠:野三七, 한우:旱藕: 민간상용초약휘편(民間常用草藥彙編)]라고 부른다.
지과아묘의 줄기를 택란[澤蘭, 호란:虎蘭, 용조:龍棗: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호포[虎蒲: 명의별록(名醫別錄)], 소택란[小澤蘭: 뇌공포자론(雷公?炙論)], 지과아묘[地瓜兒苗: 구황본초(救荒本草)], 홍경초[紅梗草: 전남본초(?南本草)], 풍약[風藥: 본초강목(本草綱目)], 내해아[?孩兒: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사왕초[蛇王草, 사왕국:蛇王菊, 포두사초:捕頭蛇草: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접고초[接古草: 식물명휘(植物名彙)], 지환앙[地環秧, 지류앙:地溜秧: 하북약재(河北藥材)], 감로앙[甘露秧: 중약재수책(中藥材手冊)], 초택란[草澤蘭: 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 등으로 부른다.
산과 들의 와지나 계곡의 주변의 관목림 및 풀숲에서 자란다. 중국에서는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요녕(遼寧), 하북(河北), 섬서(陝西), 귀주(貴州), 운남(雲南), 사천(四川) 등지에 분포한다.
중국 전역에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야생으로도 분포되어 있다.
※ 택란(쉽사리)의 한 종류이다. 뿌리를 지순(地筍)이라고 한다. 흔히 국내에서는 <누에형초석잠, 개량초석잠>으로 잘못 와전되고 있다. 택란의 뿌리에도 주름이 진 형태와 그렇지 않은 형태도 있으며 잔뿌리만 있는 것도 있다. 골벵이 형태의 초석잠과는 다른 식물이다. 중요한 것은 쉽사리인 택란의 뿌리에는 초석잠에 들어 있는 성분인 콜린(choline)이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중국야후, 일본구글, 대만구글, 홍콩구글 사진 감상하기: 1, 2, 3, 4,
※ 최근에 도입되어 재배된 국내의 택란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다음+야후: 1, 2, 3, 4,
※ 재배산 택란의 잎과 뿌리의 모습: 1, 2, 3, 4, 5,
2, 모엽지과아묘[毛葉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urez. var. hirtus Reg.]
중국 산동(山東)에서 쓴다.
※ 중국야후: 1, 2,
3, 대만지과아묘[臺灣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rucz. var. taiwanensis Hayata]
중국 산동(山東)에서 쓴다.
※ 대만야후: 1, 2,
4, 소화지과아묘[小花地瓜兒苗: Lycopus parviflorus Maxim.]
중국 길림(吉林)에서 쓴다.
※ 중국야후: 1, 2,
5, 협엽지과아묘[狹葉地瓜兒苗: Lycopus maackianus (Maxim.) Mak.]
중국 길림(吉林)에서 쓴다.
6, 조선지과아묘[朝鮮地瓜兒苗: Lycopus coreanus Levl.]
중국 길림(吉林)에서 쓴다.
7, 구지과아묘[歐地瓜兒苗: Lycopus europaeus L.]
중국 신강(新疆)에서 쓴다.
8, 화택란[華澤蘭, 광동토우슬:廣東土牛膝: Eupatorium chinense. L.]
중국 장강(長江) 이남의 각성(各省)에서 택란으로 쓴다.
9, 산란[山蘭, 칭간초:秤桿草: Eupatorium japonicum Thunb.]
중국 장강(長江) 이남의 각성(各省)에서 택란으로 쓴다.
10, 난초[蘭草, 패란:佩蘭: Eupatorium fortunei Turcz.]
중국 장강(長江) 이남의 각성(各省)에서 택란으로 쓴다.
[채취]
<줄기와 잎>
여름, 가을에 채취한다. 줄기와 잎이 무성할 때 채취하여 흙모래를 깨끗이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뿌리>
가을과 겨울에 파낸다.
[성분]
<줄기와 잎>
지과아묘(地瓜兒苗)의 전초에는 정유, 글루코시드, 탄닌, 나무진을 함유하며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페놀류, 아미노산, 유기산, 사포닌, 포도당, 갈락토오스, lycopose, sucrose, raffinose, stachyose, 과당 등도 함유되어 있다. 과실에는 포도당, 갈락토오스, 리코포제, sucrose, raffinose, stachyos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모엽지과아묘(毛葉地瓜兒苗)에도 정유와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중약대사전]
<뿌리>
lycopose, 포도당, 갈락토스, sucrose, raffinose, stachyose 등이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줄기와 잎>
지과아묘(地瓜兒苗) 전초의 제제에는 강심 작용이 있다. [중약대사전]
[포제]
<줄기와 잎>
이물질과 잔뿌리를 잘 게 썰어서 명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남향의 처마에 매달아서 햇볕에 말린다.
[성미]
<줄기와 잎>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뿌리>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1, <가우본초>: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2, <구황본초>: "맛은 달다."
3, <본초강목>: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귀경]
<줄기와 잎>
간(肝), 비경(脾經)에 작용한다.
1, <전남본초>: "간(肝), 비(脾)의 2경(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소장경(小腸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줄기와 잎>
혈액을 잘 순환하게 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월경 폐지, 징가(??: 뱃속 경결(硬結)), 산후 어체복통(瘀滯腹痛), 신면(身面) 부종, 타박상, 금창(金瘡), 부스럼을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주로 수유기 부인의 내혈육(內血?), 중풍여질(中風餘疾), 대복수종(大腹水腫), 전신 부종, 골절중수(骨節中水), 금창, 옹종창농(癰腫瘡膿)을 치료한다."
2, <뇌공포자론>: "혈을 깨뜨리고 오래된 적체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3, <명의별록>: "산후, 금창의 내색(內塞)을 치료한다."
4, <약성론>: "산후 복통, 다산으로 인한 출혈, 기쇠냉노(氣衰冷勞), 수이(瘦羸), 전신과 얼굴, 눈 등이 심하게 붓는 증상, 부인의 혈력(血瀝), 요통을 치료한다."
5, <일화자제가본초>: "구규(九竅)를 통하게 하고 관맥(關脈)을 이롭게 하며 혈기(血氣)를 기르고 숙혈(宿血)을 깨뜨리며 징가(??)를 제거하고 산전 산후의 모든 병을 치료하며 소장을 통하게 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을 제거한다. 비홍토혈(鼻洪吐血), 두풍목통(頭風目痛), 부인의 노수(勞瘦), 남자의 면황(面黃)을 치료한다."
6, <의림찬요>: "간(肝)을 보양하고 비기(脾氣)를 사하하며 기혈(氣血)을 조화시키고 근맥을 이롭게 한다. 주로 부인 혈분(血分)을 치료하고 월경을 조절하며 어혈을 제거한다."
7, <영남채약록>: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고 독창(毒瘡)을 풀어 준다."
<뿌리>
혈액과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수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산후 복통, 대하를 치료한다.
1, <본초습유>: "구규(九竅)를 잘 통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농을 배출시키고 혈을 치료한다."
2, <일화자제가본초>: "비홍(鼻洪), 토혈, 산후의 심복통을 멎게 한다."
3, <분류초약성>: "기(氣)를 조화시키고 혈을 보양하며 정(精)을 보충하고 기를 고정하며 여자의 허약, 안색이 창백한 증상을 치료한다."
4, <민간상용초약회편>: "허약을 치료하고 중기(中氣)를 보양하며 수분을 제거하고 백대하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줄기와 잎>
내복: 1.5~3돈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찧어 붙이거나 환부를 탕액으로 김을 쐬고 씻는다.
<뿌리>
내복: 1.5~3돈을 복용한다.
[배합과 금기(주의사항)]
<줄기와 잎>
어혈이 없는 환자는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1, <신농본초경집주>: "방기(防己)를 사(使)로 한다."
2, <득배본초>: "혈허고비(血虛枯秘)인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쉽사리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택란(澤蘭)
[기원]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쉽사리(Lycopus ramosissimus var. japonicus Kitamura)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주치] 활혈거어(活血祛瘀), 행수소종(行水消腫)한다.
[임상응용]
1. 어혈(瘀血)로 인하여 생리가 없거나 생리통, 산후(産後)복통에 활용된다.
2. 타박상을 제거시키고, 습열(濕熱)로 인한 피부종기에도 유효하며, 간기능장애로 인한 흉협부동통을 치료한다.
3. 이뇨작용은 약하나 산후(産後)에 전신이 부었을 때 및 소변량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에 활용된다.
[임상연구] 유행성출혈열의 예방에 500g을 증류수에 담갔다가 복용한다.
[약리] 강심작용이 나타났다.
[화학성분] Glucose, galactise, licopose, stachyose, raffinose, sucrose, lacceroic acid, betulinic acid, ursolic acid 등을 함유하고 있다.]
쉽사리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438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쉽사리(Lycopus lucidus Turcz.)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가량. 잎은 마주난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핀다. 수술은 2개, 암술대는 꽃 밖으로 나와 2개로 갈라진다.
분포/ 전국의 습지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아무르, 우수리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택란(澤蘭)이라고 하며, 활혈, 거어(祛瘀), 이뇨, 토종의 효능이 있고, 월경폐지, 산후어체, 복통, 부종, 타박상, 옹종을 치료한다.
성분/ 지상부의 정유 성분으로 caryophyllene, carvacrol, thymol 등, triterpenoid 성분으로는 betulin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쉽사리에 비해 전체가 작고, 줄기 지름이 3mm 이내이며 잎이 바늘 모양인 애기쉽사리(L. Maackianus Makino)도 약효가 같다.]
택란과 관련하여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609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쇱싸리(Lycopus lucidus Turcz ex Benth.)
다른 이름: 택란
식물: 높이 약 1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넓은 버들잎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늪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택란이라고도 한다.
각지의 산과 들의 습한 곳, 늪가에서 자란다.
전초(택란): 여름철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 말린다. 향등골나무(Eupatorium fortunei Turcz.)의 전초를 일본에서 택란으로 쓰는데 이 식물은 동약 패란(난초)의 기원 식물이다.
성분: 잎과 뿌리에 사포닌이 있는데 거품지수는 100이다.
전초에 0.01%, 잎에 0.06%의 정유가 있고 탄닌질, 수지, 스타키오스, 리코포오스, 탄수화물, 그리고 심장에 작용하는 배당체가 있다.
작용: 전초 달임약은 동물 실험에서 센 오줌내기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응용: 갑상선 기능 장애에 쓴다.
동의치료에서 오줌내기약, 열내림약으로 당뇨병에 의한 부기, 해산 후의 부기, 류머티즘, 황달에 써왔는데 주로 통경약으로 폐경, 월경아픔, 월경불순, 산전산후의 여러 가지 병에 쓴다.
민간에서는 염증약으로 뾰두라지, 아픔멎이약으로 산전산후 아픔 그리고 피멎이작용과 심장활동을 좋게 하는 데 쓴다.
쇱싸리 달임약(6~12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참고: 털쇱싸리(Lycopus uniflorus Michaux)의 전초를 민간에서는 수렴약, 진정약, 기침약, 마취약으로 쓴다.
흰꽃광대나물(Marrubium incisum Benth.), 큰방아풀(개곽향: Teucrium japonicum Houttuyn)의 전초는 알칼로이드 반응을 잘 나타낸다. 흰꽃광대나물에서는 스타히드린이 분리되었다.]
택란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97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택란(澤蘭)
기원: 순형과(脣形科=꿀풀과: Labiatae)식물인 지과아묘(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urcz.)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多年生) 초본(草本)으로 높이는 40∼100cm정도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방형(方形)이며 마디에 털이 모여있다. 잎은 교대로 마주나기하며 피침형(披針形) 내지 광피침형(廣披針形)이고 가장자리에는 거친 예거치(銳鋸齒)가 있으며 잎의 뒷면은 선점(腺點)으로 빽빽히 덮여있고 잎맥에는 백색(白色)의 유모(柔毛)가 성기게 나있다. 액생(腋生)하는 윤산화서(輪傘花序)에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달리며 포편(苞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꽃받침은 종형(鐘形)이고 선단(先端)이 5갈래로 갈라지고, 화관(花冠)도 종형(鐘形)인데 백색(白色)이고 상순(上脣)은 직립하며 하순(下脣)은 3조각으로 갈라지는데 발육 수술이 2개이다. 열매는 소견과(小堅果)로 편평하며 암갈색(暗褐色)이다.
분포: 산야의 저지대나 시내가의 관목 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안휘(安徽), 강소(江蘇), 호북(湖北), 사천(四川)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 사이의 무성히 생장하는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lycopose, stachyose.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행혈이뇨(行血利尿), 산울서간(散鬱舒肝).
주치: 월경부조(月經不調), 어혈복통(瘀血腹痛), 질타손상(跌打損傷).
용량: 4∼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3045면.]
[중국본초도록에 실린 택란의 사진]
◆ 택란(쉽사리)으로 질병을 고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월경의 징후가 약해지고 점점 통하지 않게 되고 수족 골육이 번통(煩痛)하여 날이 갈수록 여위어 쇠약해지며 점차 조열(潮熱)이 생기고 맥박수가 적어지는 증상
택란엽(澤蘭葉) 3냥, 당귀, 백작약 각각 1냥, 감초 0.5냥을 섞어서 거칠게 가루내어 1회 5전비(錢匕)에 물 2컵을 붓고 1컵이 되게 달여서 찌거기를 버리고 온복한다.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한다. [계봉보제방(鷄峰普濟方), 택란탕(澤蘭湯)]
2, 월경이 정지되고 복통이 발생하는 증상
택란, 철자릉(鐵刺菱) 각 3돈, 마편포(馬鞭草), 익모초(益母草) 각 5돈, 토우슬(土牛膝) 1돈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3, 산후 수종(水腫), 혈허(血虛) 부종의 치료
택란, 방기(防己)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1회 2돈을 산탕(酸湯)으로 복용한다. [수신비급방(隨身備急方)]
4, 산후 음번(陰?), 산후 음호조열(陰戶燥熱), 수성번화(遂成?花)의 치료
택란 4냥을 달여서 2~3회 훈세(燻洗)하고 고반(枯礬)을 섞어서 다시 훈세(燻洗)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5, 소아 욕창(褥瘡)
택란의 심(心)을 씹어 환부에 바른다. [자모비록(子母秘錄)]
6, 초기 창종(瘡腫) 및 손상어종(損傷瘀腫)의 치료
택란을 찧어 환부에 바른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7, 등에 생긴 옹저의 치료
택란의 전초 2~4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시에 신선한 잎 한 줌을 동밀(冬蜜)과 함께 짓찧어서 붙이는데 1일 2~3회 바꾸어 준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8, 뱀에 물린 상처
택란의 전초 2~4냥에 물을 적당량 부어 넣고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시에 잎 한 줌을 찧어 환부에 붙인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택란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온난, 조습, 고온 고습한 게절이 생장 속도가 빠르다. 토층이 깊고 부식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배수가 잘되는 양토나 사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2, 번식: ① 뿌리줄기 번식: 4월 상, 중순에 이랑 사이 거리 40~50cm, 깊이 10~13cm로 골을 만든다. 월동한 뿌리 줄기를 캐내어, 백색ㅇ듸 연한 부분을 선택하여 10~15cm로 잘라서(1무:畝당 약 50kg이 필요) 15~18cm 간격으로 2~3개를 골에 심고 흙을 3~5cm 두께로 덮는다. 흙을 다지고 물을 주면 10일 정도 지나서 싹이 나온다.
② 종자 번식: 4월 상, 중순에 이랑 사이 거리 30cm로 골을 얕게 파고 종자를 골에 고르게 뿌리고 흙을 4~7mm 두께로 덮어서 살짝 눌러 주고 물을 준다. 싹이 나오기 전에 토양의 습기를 유지해야 한다. 싹이 6~10cm 높이가 되면 솎음질을 1회 실시하고 포기 사이 거리 10~14cm당 튼튼한 모 1~2대를 남긴다.
3, 경작 관리: 육모기에 김매기하고 흙을 부드럽게 해주어야 한다. 모의 높이가 30cm로 자라서 두둑과 고랑을 꽉 차게 메우면 물주기에 주의해야 한다. 모가 10~15cm 높이로 자랐을 때와 제 1차 수확 후에는 희석한 분뇨나 황산암모니아를 무(畝)당 15kg씩 덧거름하고 2~3일 후에 1~2회 물을 준다.
4, 병충해 대책: 주로 녹병이 생기므로 술폰산나트륨 1근에 물 200근을 가한 것과 합성 세제 1냥을 뿌린다. 해충은 주로 자벌레이며 유충기에 6%의 가습성 BHC 1근을 물 200근에 풀어서 뿌린다. [중약대사전]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몇년전에 모카페에서 초석잠으로 알고 키로당2만원씩주고 구입해서 심었는데 초석잠이 아니라네요
모 지방에서도 초석잠으로 알고 농가에 권장하고 했다는데...........
뿌리뿐만 아니라 잎줄기도 약용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다행이 독성을 없다하니 위안이 돼네요
암튼 아시고 사용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서 퍼와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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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알기로는 골벵이형 초석잠이 옳은걸로알고있습니다
백하수오와 이엽우피소처럼 ........?
여전히 초석잠으로 팔고 있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맛도 다르고 향도 다르고 잎도 꽃도 틀린데.....
박박 우기고 파시는 분들은 이글을 꼭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말이 나온김에 한마디 달고 갑니다
사진의 식물은 자생종인 쉽싸리나 애기쉽싸리와 아주 가까운 식물(근연종)로 보입니다 자생종인 쉽싸리에 저런 뿌리를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초석잠이라고 올라오는 식물도 자생종인 석잠풀과 유사하나 같다고 할 수 없겠더군요 석잠풀 캐어보면 골뱅이 같은 뿌리가 없더군요
결론적으로 위 식물은 쉽싸리(택란)과 비슷한 식물이지만 동일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집에도 어머님께서 초석잠이라고 심어져 있습니다.누에형 초석잠이라고 선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늙은호박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틀림없이 성분과 효능도 다르다는데 말입니다..
공부하고갑니다~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