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셀트리온(BUY): 2Q24 Re: 단단해지는 실적, 하반기 성장에 주목
▶️ 리포트: bit.ly/4dwduNd
▶️ 2Q24 Re: 기존 시밀러의 점유율 확대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
-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2Q24 매출액 8,747억원(+66.9%YoY, +18.7%QoQ), 영업이익 725억원(-60.4%YoY, +370.8%QoQ, OPM 8.3%)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7,973억원, 영업이익 73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
- 램시마IV 3,634억원(+52.4%YoY, +21.3%QoQ), 트룩시마 1,154억원(+43.3%YoY, +14.6%QoQ), 램시마SC 1,122억원(+38.9%YoY, -0.2%QoQ), 유플라이마 800억원(+145.5%YoY, +19.4%QoQ), 짐펜트라 22억원을 기록
- 품목별로는 램시마IV의 성장이 두드러짐.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기존에 DP 생산 이슈로 공급이 지연되었던 물량이, 출하된 영향. 램시마SC는 EU5 기준 2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감
- 트룩시마는 유럽 직판 전환으로 하락했던 점유율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유플라이마는 용량을 다양화, 제형 편리성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입찰에 성공해 유럽에서 점유율이 10%까지 상승. 2Q24 매출총이익률은 42.1%로 전분기 대비 0.5%p 상승
- 제품 믹스가 그 이유. 램시마IV/인플렉트라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고(약 41.5%), Lonza에서 생산된 물량들이 매출로 인식된 영향
- 2Q24 판관비는 2,953억원(+41억원QoQ)을 기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예상되는 만큼, 판관비 비율은 3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짐펜트라의 점유율에 주목할 하반기, 그리고 25년
-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24년 매출액은 3조 6,097억원, 영업이익은 6,515억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상향,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
- 램시마IV를 비롯해 트룩시마 등 기존 시밀러의 매출액을 상향 조정했고, 환자 수 추이를 반영해 짐펜트라를 소폭 하향 조정(3,240억원 → 2,472억원). 3분기, 4분기 매출총이익률의 상승을 전망하나, 2분기의 추세를 반영해 보수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을 하향 조정(24년 55.5% → 48.5%)
- 셀트리온의 25년 매출액은 4조 8,251억원(+34.9%YoY), 영업이익은 1조 6,714억원(+169.6%YoY)으로 전망. 25년에는 24년의 일회성 요인(매출원가율, PPA 상각)이 해소에 더불어 짐펜트라의 매출 본격화(24년 2,472억원, 25년 8,192억원 전망)와 신규 시밀러(졸레어, 스텔라라 등)의 출시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
- 주목할 것은 짐펜트라의 향후 매출. 유럽에서는 램시마SC의 출시로 infliximab 사용 환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이어진다면, 시장 규모가 기존 추정에서 확대될 수 있음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 유지
-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
- 매출원가율 추정이 어렵고, 짐펜트라가 출시 초기에 있다는 점에서 실적 추정에 불확실성은 있음. 하지만 분기 실적에 따른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
-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경쟁 과다 양상에서, 경쟁력 있는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짐펜트라는 미국 3대 PBM의 처방목록에 모두 등재되며 출시가 순항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