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뽕큇뽕큇
치질수술함 6.28일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평소 상태>
-변비없음
앉으면 나오는 쾌똥녀임,진짜 10초면 다 눠..
이틀에 한번 누는데 존나 쾌똥 잔변감 요런거 없음
(변비없었음을 알려주고 싶었어!!!)
-가끔 피똥 눔
고딩때부터,아주가끔 1년에 손에 꼽을 정도?
아픈건 없었고,변기에도 피의 흔적은 없었음
걍 휴지로 닦으면 피가 살짝 묻는 정도?
(큰똥이라서 그런건가...하고 되게 뿌듯해했음....ㅂㅅ..)
-변 볼때 통증 없었음
통증이 뭐야 ....
나 눈물연기하면서 똥 싸고 그랬음
괜히 일나간 아빠 찾으면서 어디계세여..이지랄함
그러다..
엄청 오랜만에 피를 봤는데 예전과는 달리 변기에도 몇방울 똑 떨어져있었어,통증은 없었음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똥꼬 찢어지는게 치열이라고 함!(자세한건 네이버에 다 나와여)
초기엔 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함
병원 안가려다 나중에 일 키우지말고 가자고 맘 먹음
그래봤자 약처방말고 더 하겠어???하는 가벼운 맘으로^^.............
<진료과정>
걍 누워서 간호사 언니가 바지 살짝 내려주면
초음파라고 하던데 걍 존나 고화질 비디오케머라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항문 입구부터 조금 안에까지 싹 보여줌 실시간동영상임
안아픔 걍 똥쌀때 항문 넓어지는거 그런 느낌임
선생님은 프로시니까..막 푹푹 넣어주셔서 민망할 틈이 없음ㅋㅋㅋㅋㅋ
걍 내앞에 있는 애=항문환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내항문하고 초면이라..... 많이 수줍어서....☞☜....모니터를 제대로 쳐다 볼 수 없었어
쌤이 모니터 보세여 보시라구여 해서 봐뜸
저...저기 보이는 것이 22년전 헤어진 제 똥꼰가여....?
잘 자ㅏ라줬네여..
<진료결과 내상태>
입구에 치핵이 뙇!!!!!!!!
(우리가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항문에 툭 튀어...나온....그거임!!
치질은 치핵,치열,치루를 다 통틀어 부르는 말!)
정말 새끼손톱만하게??있더라고....살이 부풀어오른것같은 모양이였어
여지껏 덩 닦으면서 이런게 있는 줄 몰랐어 만져지지도 않았음
그리고 안에 조금 더 기계를 들이대자...
찢어진 상처가 4개!!!!!!!!!!!!!!!!!!!!!!!!!!!!!!!!!!!!!!
아니시발?!분명 난 최근에 한번 그래서 온건데 네!!곳!!!이!!!나!!!!????
한곳은 그때도 피가 조금씩 나고 있었어(최근에 찢어진거)
그리고 세곳은 걍 찢어져 있는 상태(예전에 찢어진건데 안아문거...)
치핵도,치열도 크기나 통증이 심하진 않았지만...
이미 너무 오래....... 머문 당신들...
수술하라고 함
다행히 진행이 많이 된 상태는 아니라 레이져로 자그작자그작 지지면 된대
<수술과정>
걍 대충 링거 꽂고 수술실 입장함
산부인과 가 본 너! 너만 앉았냐!
치질수술 했던 나! 나도 앉았다!
굴!굴!굴! 굴욕의자다^^!
최첨단 허리꺾기 의자입니다
난 바지 반쯤만 벗고 수술함(위에 옷는 안벗어도 된다고 하셨음)
저렇게 많이 꺾이진 않음!
그렇다고 해서 드러낸 내 똥꼬가 덜 민망하고 그런건 없음
저기 앉으면 알아서 똥꼬가 활짝 열림
근데 나 오리궁댕이라 간호사 언니들이 애를 많이 쓰심
어이쿠..엉덩이 골이 넘 깊으셔서..흡!!!!!!!!!!ㅇㅇ씨 그쪽 엉덩이 좀 고정시켜봐요!!!!!!!
(진짜 이랬음 소문내지마 소근소근)
똥꼬털 밀어주심
수술보다 이게 더 무서움 내엉덩이 씹어먹을거 같음ㅋㅋㅋㅋㅋㅋ
수술은 30분만에 끝남
수면마취 후 부분마취를 했고
수면마취 후 부터 기억이 없음ㅋㅋㅋㅋ
중간에 소리지른 적이 있는데 수면마취 해본 언니들은 알겠지만
마취 깨고 나선 기억이 가물가물함ㅋㅋㅋㅋ내가 소릴 질렀었나..? 싶음
<회복과정>
아.......................수술은 새끼 손가락으로 코 파는 거라면
회복은 밥숟가락으로 코파는거야.....존나 아픔
마취 완전히 풀리고 나서 나 진짜 졸라 아오 잠을 못 잠 그날 아예 밤 샜고 ㅋㅋㅋㅋ
담날 똥 쌀땐 더 죽어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에 아예 섬유질??그런 약 줌!!부드럽게 배변볼 수 있도록
그래서 맨날 똥 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쌤 말 잘 듣자 우리...
근데...............
이제 거의 다 나아서....한 두번 가면 안갈거 같음............
그래서 나 요즘 우울함 존나 미친년 같지만 항문외과 주변에 죽치고 있고 싶음..
약으로 치료할 수 있을때 하자.........괜히 수술 후 똥 쌀때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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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많이 안심하면 연고로도 치료 가능하니까 병원 함 가봐!!!!안창피해 가보면!!
ㅠㅠㅠㅠㅠㅠㅠ나 분명 병원 가야되는데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 난 변비도 있고 똥꼬 찢어진적도 좀 있고 구멍에 살도 튀어나왔고..ㅋㅋㅋㅋㅋ
다~견딜만해 ㅋㅋㅋ빨리 갈수록 연고로 끝낼 확률은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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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딱딱하거나 항문이 제기능을 잘 못하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잘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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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안아파 ㅋㅋㅋㅋㅋㅋ똥싸는것보다 안아픔 엄청 집어넣는게 아니라 속에 살짝만 넣어 ㅋㅋㅋㅋㅋㅋ진짜로 안아파!!!!!!!!!!!!!!!!!!!!!진심 내가 내 왼발꼬락을 걸고!!!!
언니 나 치질 줜나 심해;;;;;;;;;;;;;;;;;;; 완전 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씨 근데 올해 바빠서 올해도 방치해야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동안 방치함... 정보좀 줘여 온니 ㅠㅠㅠㅠ
헐 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병원 정보 달라는 건가??
암튼 언니 빨랑 해야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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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뿅
................. 아 놔 ㄱ- ..... 언니글 읽어보면 지금 내상태는 심각한데 ..... 도저히 무서워서 갈 생각이 안듬 ...... 나는 이 상태가 몇년전부터 존나 반복 .... 변비는 지병이요 .... ( 10년째 안고살고 있음 .. ) 똥쌀때 피보는건 늘상있는 일이고, ( 안보는게 1년중 손에 꼽을 정도.) 치핵이란거 대빵큰걸 느껴 본적도 있고, ( 요샌 덜함 ) 이 상태가 나는 지금 4년이상 반복임 ..... 심지어 어제 화장실 갔을땐 피가 뚝뚝뚝. 했음 ... 나는 아 또 ㄱ- . .. 이러고 말았는데 !!!!!!! 수술하기 시러 ㅜㅜㅜ 언니얘기 읽으면 나는 수술하고나서 도저히 살아있고 싶지 않을정도의 고통을 느낄것만 같아 ㅜㅜㅜㅜㅜ
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정돈 아니야!!!다 견딜만 하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수록 고통은 덜하니까 얼른 수술하고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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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아니....째나..왜 째지..난 걍 바로 수술합시다 이러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타러 병원갔다가 수술하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