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있었던 스포츠서울의 김영현선수 인터뷰기사입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hnFighter/hnfNews/070624/200706241216442301000.htm
“제가 어린 시절부터 컸거든요. 투포환 던지기 감독에게도 불려 가보고 여러 종목 많이 해봤어요. 농구요? 농구는 직접 찾아갔죠. 그런데 감독 선생님이 몸무게 빼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뛰지를 못할 정도로 비대한 몸을 하루 아침에 날렵하게 만들라는 엄명이 떨어졌죠. 그런데 며칠 굶으며 체중을 빼려다가 빈혈에 걸렸지 뭐예요. 이 몸집에요. 그래서 관뒀어요. 이렇게 살순 없다 싶어서요, 그래서 결국 씨름이었죠. 일단 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그런데 무식하게 먹어야 하는지 몰랐던 거죠.”
뭐... 이런 언급이 있네요.....
I Love NBA 카페에도 검색을 해보니 김영현선수와 최홍만선수같은 비농구 스포츠스타들에 대한 게시물들이 있더군요.
그렇게 검색을 하다 예전에 황영조씨가 김영현선수 인터뷰한 기사도 찾아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085805§ion_id=107&menu_id=107
황:씨름은 언제 시작했나요?
김:중학교 3학년때 농구를 배우던 중에 씨름으로 전향했어요. 그때 키가 2m, 체중이 100kg이 나갔었는데 농구를 하려면 체중을 80kg까지 줄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다가 빈혈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한영고의 양의석 감독님께서 저를 눈여겨보시고 씨름을 권유하셨죠. 저로서는 은인인 셈이죠.
김영현선수나 최홍만선수가 만약 농구를 했다면 어땠을까에 대한 의견교환은 예전부터 있어왔고 회의적이라는 분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김영현선수의 경우는 그저 농구와 맞지 않아서가 아닌것 같습니다....
농구부에 직접 찾아가 봤다면 열의도 대단했을텐데 아쉽네요....
첫댓글 2M에 100KG이면 그렇게 체중이 많이 나가는게 아닌데 ;; 2M에 80이면 완전 막대기 아닌가요;;
지금 원주대성중에 2미터에 한 95정도 나가보이는 녀석 있는데요 워낙 뚱뚱하고 물살이라 코트 왕복도 버거워한다는 ㅎㅎㅎ 아마 김영현이 어렸을때 저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대성고겠져~ 대성중엔 그런사람 없어여...ㅎ테클이아니라 진짜없어여 ㅎ 원중농구부가 대성중으로 간건데 원중농구부여써여 ㅋ
요즘 대성중선수들이 치악체육관에서 자원봉사중입니다-_- 두눈으로 보고 왔는데 없다니요 지금 15살입니다 코치님말이 농구한지 1년도 안된거 같드라구요 기본기가 전혀 없음
배고파서 씨름했다는 말..... 가슴아프네요
그 당시 그 시절 농구하기엔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도 본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몸을 만들기 전이라지만 말 그대로 2m에 100kg로 제대로 뛰지도 못할 정도였다면, 뭐 어짜피 확실한 건 없지만 농구선수로 부적격이 맞았을런지 모릅니다.
그 감독.. 배구부 감독 아니였을까요??...;;;;
흑인들과 같이 생각하면 안됩니다~동양인의 경우 운동을 안한 상태라면...2m, 100kg에 근육량이 적고, 전부 살 일 경우 얘기가 틀려지죠~;;; 그래도 김영현, 최홍만 선수의 신체조건은 정말 아쉽죠..씨름계의 트윈타워...-_-
농구부로 갔으면 아마 최강의 괴센일듯.. ㅡㅡ ;; 2미터에 백키로그람이면.. 그다지 뚱뚱하지 않은데...
2미터에 100이면 뚱뚱하지는 않을텐데요... 하지만 2미터라는 키에 몸무게가 나간다면 무릎이라던가 주력에 문제가 있었을수 있으니 감량을 하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어차피 100킬로가 전부 운동으로 다져진건 아니었을테니까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시스템이라도 발달했었으면 웨이트라도 해서 근육으로 바꿀 수 있었을텐데 시대가 시대다보니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