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 25:23). |
“그리스도 안에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린도전서 4장 15, 16절). |
사람들은 종종 “당신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에요.”라고 말한다. 나는 거기에 “진심 어린 봉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사도 바울은 도망쳐 나온 종을 돌려보낸다면서 친구 빌레몬에게 글을 보냈다. 그 종의 이름은 오네시모였다(오네시모는 ‘유익하다’라는 뜻이다.). 그처럼 유익한 사람은 없어서는 안 된다고 교우들이 생각할 만큼 오네시모는 함께 지낸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에 바울도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도망친 종이 귀가하면 범죄자 취급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처럼 동등하게 대하라고 빌레몬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오늘날 엄청난 시간과 지식과 재정을 바쳐 가며 일하는 사역자와 평신도들에게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목회자와 유급 사역자, 조직된 부서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진실한 신자들 없이는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다. 정직하게 행동하고 가난한 자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일이야말로 경건의 실천이라고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다(마 6:1). 하나님께서 공의, 자비, 긍휼, 용서, 사랑을 베푸신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도 그분과 같이 되고자 할 때, 우리의 발걸음은 우리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억눌린 자의 짐을 덜고 그의 자녀들에게 예수께서 주시는 치료의 묘약을 전하고 싶어질 것이다. 보상이나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사심 없는 행동 속에서 우리는 상대를 도울 뿐더러,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가 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우리 자신도 힘을 얻을 것이다. 복음 전도 프로그램의 일원이 되라. 가르치고, 전하고, 장비를 나르고, 벽돌을 쌓고, 지붕을 씌우는 일에 동참하라. 지역 교회와 합회, 또 관심 있는 부서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하라. 하나님은 당신의 사업을 끝마치는 데 우리의 재정이나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으실 수 있으시다. 말 한 마디로도 모두 끝내실 수 있으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재정과 재능을 하나님께 드릴 필요가 있다. 하나님을 위해 자원하여 봉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다! 유익한 행동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크리스티 K. 로빈슨 |
‘청출어람’이라는 고사성어는 순자(荀子)의 <권학(勸學)>편에 나오는 말로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더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 고사는 중국 원나라의 저명한 의학자였던 단계 주진형(朱震亨)과 그의 수제자 대사공(戴思恭)의 이야기로 주진형이 치유하지 못한 친구의 복통을 제자인 대사공이 스승의 처방전에 석류를 추가하여 말끔하게 치유한 것을 보고 주진형이 ‘청출어람’을 읊은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성경에도 스승보다 제자가 더 뛰어났던 인물이 있어요. 바로 스승 바울과 제자 디모데예요. 사도 바울은 신분상으로는 유대인이며, 동시에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 학문적으로는 가말리엘이라는 율법 학자의 문하생으로 당대 탁월했던 인물이었어요(사도행전 22장 3절 참조). 디모데는 소아시아의 루스드라 사람으로 어머니 유니게가 디모데를 어릴 때부터 성경으로 잘 가르쳐 모든 사람에게 칭찬 듣는 모범적인 청년이었어요. 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 갈라디아 여러 교회를 방문했을 때, 디모데와 친교하면서 그의 사람 됨됨이를 확인하고 전도 여행의 동반자로 선택했어요. 나중에 바울에게 있어서 디모데는 실로 좋은 동역자였으며 위로자였고, 바울이 전도자로서의 디모데를 얼마나 신임했는지, 바울은 그를 가리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고린도전서 4장 17절)이라고 하였으며, 또 “믿음 안에서 참아들”(디모데전서 1장 2절) “사랑하는 아들”(디모데후서 1장 2절)이라고 불렀어요. 우리 친구들도 부모님, 선생님들께서는 당신 자신보다도 여러분들이 휠씬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답니다 |
첫댓글 주님의 은혜와 사랑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