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견해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법우님이 언급하였듯이 그 자체로 무너지고 사라지고 있는 것이 바로 유위법이고, 유위법은 무상·고·무아라는 특상을 가지고 있고 그 현현이 바로 법우님의 현재 정신·물질의 현상입니다.
무너지고 사라지고 있는 것은 괴로운 것이고, 그 괴로운 것이 바로 무상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났습니다.
재생연결식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전생에 아라한이 아니었기에 업을 지었고, 그 업의 과보로 금생에 재생연결식이 일어났고 지금의 정신·물질의 현상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물질의 현상은 업·마음·온도·음식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고, 정신의 현상은 바왕가(존재지속심)의 흐름에서 대상을 조건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마음과 마음부수가 일어나고 있다면 그것은 대상을 조건으로 일어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존재지속심인 바왕가가 흐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물질의 현상이 바로 유위법이고 형성된 것들입니다. 유위법은 조건에 의해서 일어나기에 행복한 것이 아니고 괴로운 것입니다.
즉 조건에 압박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매찰나 일어나면 사라져야하고 태어나면 죽어버려야 하는 괴로움에 직면해 있고,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진리 즉 고성제로 알고 있습니다.
조건이 남아 있는 한 이러한 괴로움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청정도론」에는 이러한 괴로움을 분명하게 보는 자, 즉 조건과 찰나를 보는 자를 생멸의 지혜를 구족한 자이고 위빳사나를 시작한 자라고 적고 있습니다.
지금 이 찰나에도 우리는 무너지고 있고 죽어가고 있고, 이러한 무너짐 죽음은 괴로운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_()_
첫댓글 군더더기 없는
귀하고 귀한
아름답고 아름다운 글입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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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