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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1일 월요일
민박집 아줌마와 대판싸우고 엉엉울다
"오늘은 또 어딜 갈까나....."
첫날 유람선을 타버려서인지 왠지 파리를 다 본듯한 착각에 빠져있다...
"유람선을 마지막 날에 탈걸 그랬나바...."
"그럼 일단 시청을 갔다가 그 유명타는 뽕삐두와 퐁네프 돌아주시고 시떼섬으로 가자."
"좋아 자 가세~~"
이렇게 오늘의 루트 완성....
첫번째는 파리시청 엥 시청앞은 공사중....
나중에 들은건데 얼마전까지 여름행사 기간이어서 광장에 모래를 쫙~~악 깔아놨었댄다.....
그걸 치우는 공사를 한댄다....
글구 겨울엔 스케이트 장을 만든다고 하던데....
하긴 우리도 서울 시청 앞에 겨울에 스케이트장 만들지.... 비슷하네...
시청앞에서는
"뭐 그냥 이게 시청이구나.."
라고 별 감흥없이 증거사진만 한방 박아주시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파리 시청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요 멋지죠? 파리의 대부분의 건물이 다 요래요>
<이건 다른각도로 살짝 효과를 넣어서 찍은것...>
두번째는 뽕삐두 센타
여긴 살짝 쌩뚱맞은 감이 있네....
사방은 옛날 고대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이곳만은 안과 밖이 홀라당 뒤바낀채희안한 모습으로 우뚝 서있네....
"예술이 뭔지 참 우리같은 예술의 예 자도 모르는 것들은 이해하기 힘든것 같아 그치?"
"그러게... 그래도 이게 유명하대잖아...언넝 서바 사진이나 찍자"
광장에선 화가들이 그림을 그려준다....
2년전 이태리 갔을때 부터 저게 무지 무지 하고 싶었다... 특히 캐리커쳐....
근데 오늘은 왠지 안땡긴다.... 피렌체 가서 해야지....
<여기는 퐁피두 센터 정말이지 홀라당 뒤바뀐게 어찌나 신기하던지>
<밍밍 사진 빠지면 섭하죵 ㅋㅋㅋㅋ>
<왼쪽은 점심으로 먹은 바게트 샌드위치.. 너무너무너무 맛있던 샌드위치 아 생각난다 또 먹고잡아라...
오른쪽은 퐁피두 옆에있는 작은 분수 그냥 아기자기하게 조형물들이 물을 뿜어낸다>
세번째 목적지는 퐁네프 다리
"이제 지도대로 이길을 따라 가면 퐁네프 다리가 나온댄다..가자"
따라간다~~~~~~~~~~~
역시...못찾는다... 분명 피자헛 지나서 좀 가다가 꺾어지라는데.....
피자헛만 4번을 왔다 갔다 했다.....
하긴 한번에 찾으면 밍밍 아니지....ㅠ.ㅠ
겨우 겨우 찾았다...
그런데 그런데....
또 공사중이다...
"아 뭐냐 다 공사중이냐.... "
이때만 해도 2006년이 세계 문화유산 복원의 해 인줄 몰랐다...
후에 누가 얘기해 주더라.. (그나마 파리는 양반이였어 이태리는 다 깁스중이더라)
다리 시작부분은 완전 깁스중이였다... 겨우 깁스 안보이게 사진을 찍고..
중간 중간에 동그랗게 파인 의자에도 앉아보고...
퐁네프의 연인들 영화를 본적은 없지만...
여기 다리에서 춤추는 장면을 어디선가는 본듯하다.. 하늘에는 불꽃놀이중이였고...
그래 이곳에서 연애하면 진짜 낭만은 있을 것 같구나...
연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프랑스 애들 애정표현이 참 과감하다.... 아무데서나 키스하고 부벼대고....
다시 말하지만...
왕 부럽삼~~
자 이제 전철을 타고 네번째 목적지를 향해 가자꾸나....
<여기는 퐁네프 다리 핫 왼쪽에 공사의 흔적이 있군 안보이게 찍는다고 찍은건데>
<퐁네프의 쏠로~ 내님은 어디에 있나?>
자 이제 전철을 타고 시떼섬으로 가자..
우리의 여의도 같은 섬인가.... 섬같지 않은 섬....
으~~~ 근데 비가 엄청 쏟아진다...
요 몇일 날씨가 계속 이러신다... 비오다 맑다 비오다 바람불다..또 맑다...
"참 변덕 심하시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나원참.."
맞기엔 너무 많이 와서 꽃시장 구경을 한다..
가게 문이 거의 닫혀 있네...
하긴 여기뿐 아니라 파리 곳곳 가게들 문닫은 곳이 참 많은것 같다...
"얘네들도 요즘 살기 힘드나....다 폐업이네..."
뭐 암튼 꽃시장이라고는 하는데 꽃보다는 소품들이 더 많은것 같다
꽃 사진도 찍고 청포도 나무에서 포도도 따먹어 보구...
나름대로 신나게 놀고 나와보니 비가 그쳤다..
< 꽃시장에서 보았던 것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참 많았었다 엄연히 따지면 꽃시장이 아니라 소품시장이라니깐>
< 꿀빨던 땡뻘 포착 냐하하하하>
<여행 내내 통틀어 찍은 사진중에서 내가 참 좋아라 하고 잘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베스트에 뽑히는 사진....쿄쿄쿄 나만그래?>
<이건 무슨나문가??>
쌩샤펠 교회 가 보이네... 이곳 스텐글라스가 거의 세계 최고라는데...
돈이 아까와 못들어 갔다....ㅠ.ㅠ 아니 안들어갔다...
무슨 감옥같은것도 보이구 마리앙뜨아네트가 재판받은곳이라고 한것 같은데...(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그 다음은 노틀담 대성당..... 역시 사람 진짜 많구만...
"오~~ 대성당의 강한 포스가 느껴진당..."
연실 사진도 직고...
안에도 들어가 보고 싶다..... 하지만 오늘 돈이 아깝다 성당을 구지 돈을 내고 가야하나...
다른덴 성당은 돈 안받는거 같던데.......
살짝 열린 문으로 보니 스텐글라스가 너무 멋지다...
그 좁은 문틈으로 줌을 엄청나게 땡겨서리 끙끙 거리며 사진을 찍는다..
밍밍 정말 스타일 구겨주신다 그 돈 몇푼이 아깝다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이런다니....
허나 이곳이 무료인줄은 며칠 후에야 알았다...ㅡㅡ;;
노틀담 성당 옆엔 작은 공원이 있다 그곳에서 보는 성당은 또 다른 모습이네
더 가다 보니 다리가 있네 오호 이다리에서 보는 성당 정말 정말 멋지네....우린 이곳에서
우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갈겸 혼자놀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즉 셀카에 심취했다 이거지.
오늘의 정해진 루트 끝.....
역시 우리의 주특기 1호또 나와 주셨다... 후닥닥 관광하기....
<노틀담의 당당한 앞모습..... 세가지 색깔로....>
<다리 건너편의 노틀담 대성당.... 흠 정말 앞에서 보는 모습과 틀리 틀리>
<왼쪽은 셀카찍던 다리 앞쪽길.... 그냥 길이 예뻐보여서 찍었지....
ㅎㅎㅎ 놀다보니 그때 시각이 4시 20분이였구나...
오른쪽은 퐁피두 앞에서 그림그리던 화가...>
다음은 샹제리제 거리...
빠리 온 후로 여기만 3번째구나... 오늘은 쇼핑하러 간다..
당최 추버서 살 수 가 없다...
아직 8월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추븐건지.... (이때가 전 유럽적으로다가 이상기온이였다고함)
한국에서 짐쌀때 12번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 가져온 청바지....
난 이거 없었으면 얼어 죽었을꺼다....
하지만 위에 입을옷이 없었기에 긴팔티와 가디건 반스타킹 치마를 사들고는 너무나 므흣해 한다...
마침 이때 파리는 모든 가게들이 세일에 세일을 거듭하는 기간이였더라....하하하
"역시 쇼핑은 날 활기차게 한다니깐..."
그래도 다행히 지름신께서 멀리 있는 나의 행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셨었다...
알뜰 쇼핑으로 끝냈다.. 60유로...
옷 봉달이를 팔랑 팔랑 흔들어 대며 기쁜 마음으로 민박집을 향한다..
내일 우리가 니스를 가기때문에 오늘이 이 민박집에선 마지막이다.
그리하야 오늘 같은방 언니들이랑 술먹기로 했다...
언니들은 벌써 밥까지 다 먹고 쉬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밥먹자.
"오~~~ 반찬이 바꼈다..... 것도 고기다 고기 소고기....."
미친듯이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언니들과 마트에 가려고 하는 찰라...
아줌마가 문을 빼꼼이 여신다..
또 뭔 잔소리를 할라구..... (우리 다 긴장한다)
"아가씨들 나와 우리 다같이 와인 파티 하자"
"왠일이래....."
뭐 공짜술인데 마다할 일 있나... 바로 텨 나갔지..
나가보니 멜론도 썰어져 있고 치즈도 있고 과자도 있고...
오~~ 나름 안주는 훌륭..
와인이 굉장히 신기하다
항상 병으로만 봤던 와인인데 이건 종이 상자에 진공포장되어 수도꼭지가 달려 있고 그걸 틀어서 먹는 와인이다...
"와 깨지지도 않고 실용적이네... 양도 딥따 많구..." (5리터 였음)
게다가 잔도 예쁜 와인잔이였다...
"건배~~"
"야 맛있다~~"
우리는 홀짝 홀짝 마셔대기 시작한다..
분위기 좋아지고...
말들이 많아지고...
아줌마 흥분하시고.... 그러면서 자랑만이 늘어나시고.....
"아이고 나는 더이상 못먹겠다...글고 저 자랑하는 소리 듣기 싫다..."
<너무나 맛있는 레몬과 나는 못먹지만 다들 맛있다고 했던 치즈와 사람들이 먹다남긴 과자와
오로지 아줌마 혼자만 먹었던 육회>
<신기했던 박스포장 포도주와 포도주잔..... >
<그날의 분위기.... 뭐 이때까진 좋았지... 화기애애 에서 점점 화기애매한 분위기가 되었지만>
우린 방으로 들어왔다...
한 10분 지났나....
아줌마 문을 벌컥 열면서 지X을 하신다...
"아니 여자들 진짜 왜이러는거야... 화장실 저따우로 만들지 말랬지.."
"저희 아직 아무도 안씻었어요"
"뭘 안씻어 가봐 가서 봐봐"
하면서 우릴 다 데리고 화장실로 가신다..
가보니 정말 물이 흥건하다....
그러더니 날 보신다 그러면서 막 뭐라뭐라 하신다...
나 드디어 열이 오를때로 올랐고...
술도 한잔 했겠다... 이젠 눈앞에 뵈는게 없다 트리플 B형 제대로 뚜껑 열리셨다
"진짜 전 아니거든요 정말 저한테 왜그러세요? 저도 어떻게 세수하면 저렇게 되는지 참 궁금하네요 "
아줌마가 할말이 없으셨는지 갑자기 머리카락 얘기로 화재를 돌리시네
"그래 그럼 이건 그렇다 치고 머리카락은 뭐야 여자들만 있으면 그냥 물이 안내려가...
남자애들은 얼마나 말을 잘듣는데...밤에 찬물로도 잘 씻고 오히려 남자애들이 일찍 들어와"
"아니 아줌마 갑자기 왜 머리카락 얘기에요 아 저도 말나와서 하는데요 저 머리 진짜 잘 빠지거든요
그거 제가 알거든요 그래서 전 항상 머리감으면 다 정리 하고 나온다구요
아진짜 왜 저한테만 이러시는거에요 저한테 감정 있으세요? "
"아니 누가 아가씨 한테만 뭐라 그랬다 그래 이아가씨 진짜 성격 이상하네...
아우 나참 민박 2년만에 이런경우 첨이네... "
"아 저도 아줌마 같은 사람 첨봐요 저 엄연히 숙박비 냈구요
저 나름대로 이곳이 공동생활이니까 지킬껀 지킨다구요
제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그정도도 모르겠냐구요
근데 제가 왜 3일동안 꼭 아줌마네 집에 언쳐서 눈치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까요? "
이쯤 되서 애들이 심각하다 생각 했는지 날 질질 끌고 들어갔고 남자애들은 아줌마를 질질 끌고 갔다.
방에 와서도 분이 안풀려서 씩씩거리고 있는데 아줌마도 그랬는지 다시 문을 벌컥 열더니
"아니 내가 아가씨 한테만 뭐라 그런게 아니잖아 여자들 다한테 그런거라구 진짜 저아가씨 이상하네."
더 뭐라 했다간 정말 싸움 커지겠다 싶어서 그냥 참았다.....
아줌마도 나가시고...
급기야 내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러워 죽겠다.....
안그래도 어제부터 마음 숭숭한데...아줌마가 완전 뒤집어 놨다...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눈치보며 스트레스 받으며 여행이란걸 해야하나...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찰라에 어쩌다 은영이랑 까지 다투게 되었다....
그동안 꾹꾹 참고 참았던 것들이 봇물터지듯 터져버린것이다...
엉엉~~~
서로 힘들고 짜증나는데 난 그걸 먼저 얘기 한다는 차이로 항상 나만 나쁜년이 되는듯한 느낌이다..
어쩌랴 성격이 이런데...
먼저 말해야 풀리고 맘속에 담아두면 병되는데.....
암튼 서러움 지수 1000배 증가 계속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그래도 이 친구라면 서로 이해하고 불편한거 있음 다 얘기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
역시 여행은 다른가부다...
아님 우리가 서로 너무 많이 변했나.....
왜들 여행은 혼자 가라고 했는지 뼈져리게 느낀다.....
너무 서럽고 더 참지 못한 내자신이 너무 싫었다...
사람들 자길래 화장실로 갔다....
아줌마가 또 뭐라 할까바 불꺼놓고 울었다...<--지금 생각해도 불쌍 불쌍
얼마나 울었을까.... 한 30분을 그렇게 울었던거 같다....
너무 힘들어서...(생각해보라 변기에 쭈구리고 앉아서 30분넘게 운다는거... 체력소모가 장난이아니다..)
방으로 가 침대에 누웠다...
그래도 계속 눈물이 났다...
정말 많이 힘들었나부다....
아무래도 첫날 때린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아팠다....
역시 사람은 죄짓고 못사나부다....
그리고 가 제일 혐오하는게 술먹고 싸우는건데...
그짓을 내가 했으니....
난 하나님한테 무쟈게 벌받을거다....
그래도 할말없다 내가 잘못한거니까 벌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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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내역
깍뜨오랑쥬 2개 32 개인지출 옷 60
샌드위치2개 6
엽서 2장 0.60
세탁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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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2.10 X 1263 = 53,170 원 60X 1264 = 75,840원
총계 129,010원
첫댓글 밍밍님. 많이 힘드셨군요. 그래도 친구랑 같이 여행 해서 든든 하셨잖아요.. 힘내세요..
ㅎㅎㅎ 네 저때가 저의 두달 여행중 가장 힘든때였습니다...
문제의 민박집 아주머니 얼굴이 궁금했는데 공개하셨군요... 딱풀하우스민박 가지말아야지...ㅋㅋㅋ
ㅎㅎ 저 완전 풀하우스 불매(?) 운동가가 되어버렸군요.... 그럴만합니다
나만 그런가?? 나는 벌이 아니라 파리로 봤는데... 파리의 파리는 꿀을 먹고 사는구나 생각했는데 ^^;;;;
벌입니다....ㅋㅋㅋㅋㅋ
나도 친구랑 싸울까 걱정,,내가 A형이구,,친구가 B형이라 나름 잘맞는데 같이 가게 되면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평소랑 여행은 정말 달라요... 워밍업을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 국내로 한 3박 4일쯤...
저두 이전에 올리셨던 여행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네여..^^ 어떤분인가 무지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보게 되는군여.^^ 그때는 마냥 서러우셨겠지만 지금은 그 일도 하나의 즐건 이야깃거리가 되었으리라 생각해여..그쵸, 밍밍님?
그럼요... 남들이 흔히 하지 않는 독특한 경험이니깐요.... 지금은 이것마저 마냥 그리워요
유럽 떠나기 전에 보던 기억이 나네요~~ 조금 달라진 것도 있지만... ^^
사진이 많이 달라졌죠... 내용은 거의 그대로에요
흠..저같아도 최선을 다했는데 자꾸 돈받으면서 저러시면 삐형성격제대로 보여줄꺼같으네요..ㅋㅋㅋ 그리고 여행하면요~친그들이랑 자주 싸우는거 같아요..ㅋㅋ 힘들고...등등...특히 해외여행요..저두 그랬거든요..ㅋㅋ
하루 24시간을 같이 있으니... 싸우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그래도 혼자는 넘 무서우니 한번은 나혼자, 한번은 같이...이런식으로 하면 안될까요? 미경험자의 잘못된 생각???? 그리고 민박집 아줌마도 B형이구나~이해바람...
꼭 혼자가 좋다.. 나쁘다라고는 말하기 힘든것 같아요....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다 보니... 그래도 권하라면 혼자가서 그때 그때 일행을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글구 민박집 아줌마 그냥 다 잊었어요.. 어쩌겠어요 그것도 그 아줌마 성격이고 살아온 스타일이실텐데....
힘드셨겠어요... ㅠㅠ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다니... 안쓰럽네요... ㅜㅠ
예....... 서럽고...슬프고.... 뭐 그랬죠... 그래도 지금 저에겐 참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불쌍불쌍.....저 와인이요~~ 정말 싸구려 와인이예요.... 정말정말 ....싸구려 와인 갖다 놓고... 후하게 인심쓰는척 하는 거예여~~
ㅎㅎ 님오셨군요.... 맞아요 저거 엄청 싸구려 맞아요 저게 4유론가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