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친구인 소원(유경)이가
종주를 해 보면 어떨까 ? 라고 몇 차례 얘기를 건너곤 했다~~
할 수 있을까?
선뜻 대답은 못하고 몇 번을 망설이던 차에
수도권 지부에서 수락 지맥 종주 공지가 올라 왔다고 생각 해 보란다~~
여러차례 연락을 하면서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라고 용기도 주고 절호의 기회라고 꼭 같이 하고 싶다라는 말에 덜컥 약속을 해 버렸다
20일인 토요일엔 지인 결혼식과 오랜만에 딸아이랑 함께 하기로 약속도 되어 있었고 ~~나 참 내가 왜 그랬지
D-day 20일
아침 부터 딸아이랑 롯데 프리미엄에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억수 같이 내리기 시작했다
딸아이가 하는 말 "엄마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 산을 가야 해" 비가 오는데 혹시나 위험이나 사고를 당할까봐 걱정이 된다고 한다
우중 산행을 한 경험이 없이 겁이 나기도 하고 하도 간곡하게 얘기하는 딸아이 말도 무시할 수 가 없고
맘이 약한 나는 갈등을 하면서 유경이에게 전화를 한다
'유경아! 나 종주 안 가면 안될까? 자초지종을 얘기 했더니 안돼 비가 그칠 거야
약속을 어기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를 한다~~
지지배 그냥 한번 봐 주지~
몇번을 옥신각신 하다 결국엔 내 맘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서 부랴 부랴 배낭을 꾸려서 청량리 역으로 출발
종주는 처음이라 뭘 챙겨야 하는지 배낭 무게가 무겁다
장거리 샨행은 배낭 무게를 최소화 해야 된다고 했는데 ~~
청량리 역에서 설악님과 인사를 하고 배를 든든히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렁탕 한그릇 먹고 배낭 속에 있는 간식을
나눠 담고 3200번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인 축석령 휴게소로 출발
에상했던 버스 시간 보다 20분은 더 걸린단다
아!!! 어떻해 첫 만남 부터 지각이라니?
약속 시간 보다 20분 늦게 도착 ~~
나에겐 낯선 풍경
야간 산행이 처음이라 삼삼오오 모여서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호수 공원 님께서 젤 환하게 웃으면서 맞아 주셨다
와 ~우 인상도 좋으시고 멋지시다~~(다른 분들도 반갑게 맞아 주셨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좀더 ~ㅎ)
소개도 없이 그냥 출 발이라고 한다
낯 가림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은 어색한 기분~~
주눅이 든다~~모두들 전문 종주 고수 들이라서~~ㅎ
이렇게 인증 컷을 하고 출발
어둠으로 어디가 어딘지 길도 아닌 길을 걸어 산속을 헤매는 듯 한 느낌도 들고 ~
우왕 좌왕 왔다 갔다 난리 법석인듯~~
비가 내려 옷과 신발은 젖고 나뭇가지를 헤치며 오지 탐험과도 같다~~아
장거리 산행이 처음이 난 알바가 무슨 뜻인지 ~~
습한 공기 때문에 연신 흘러 내리는 땀방울과 헉헉 거리는 숨 소리~
함께 한 분들은 발에 모터가 다린 듯 쉼없이 가고 있는 데 난 초반부터 거친 숨소리로 뒤쳐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설악님께서 뒷쳐진 내가 안스러웠는지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힘을 실어 주시고 지치지 않게 챙겨 주신다~
조금 다가서려고 빠른 걸음으로 딛뎌보지만 자꾸만 멀어지는 선두가 야속한 생각이든다~~
정신없 이 걷다 보니 청학리 편의 점이란다 ~~
식수를 보충하고 잠깐 의 휴식 (콜라 한 모금이 달콤하다)
편의점 앞에서 인증 컷
숨을 돌릴 겨를 도 없이 출발이란다 ~ㅎ
유경이가 말하는 고수님 들 ~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
대단한 체력에 다시한번 각오를 다진다~~
수락산을 향해 가야 한단다~~
아 ~~시간이 좀 빨리 흘러가지 ~~휴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시계만 쳐다 봐 진다~~
어둠 속에서 렌턴의 빛에 의지해서 이 곳이 어딘지 분간도 못하고
선두랑 거리가 멀어지면 질 수록 쉽게 지쳐 버릴 수 있다고 힘을 내라고 하신다~
모두들 걱정해 주시고 챙겨 주시는 맘 에 힘을 낸다~~
잠깐의 휴식때 하늘을 쳐다본다~~
별이 반짝 반짝 피곤함이 밀려 오지 않게 그 자리에서 빛을 밝혀 준다
예쁘기도 하지~
산중턱 에서 바라다 보는 야경은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수락산 정상 ~~
날이 밝아 오려는지 ~~산 중턱 부분이 운무에 휩싸여 장관을 이룬다~`
근교산에서 는 보기 힘든 멋진 자연의 신비로운 광경~~
누구나 할 것없이 아 ~~감탄사 연발이다~~
멋진 모습에 나도 환호를 질러 본다 야호~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피로가 날아가는 듯~~감사합니다 9988234님
다류님~~
멋진 모습 놓치지않고 카메라에 담으려고 동분서주 하는 모습 감동 받았습니다
전 배낭만 메고 다니기에도 기운이 딸리는데 체력 짱이 십니다 발까지 아프셨다면서요~~멋지십니다~~사진도 넘 잘 찍으시고~~ㅎ
담에 함께 하게 되면 시원한 냉커피 한잔 사 드릴께요~~ㅎ
환하게 예쁘게 찍어 주셔서 감사
또 어느산을 향해 가는지 ~~함께 출발~
불암산이란다~~ㅎ
정신없이 따라가기 바빠서 이정표도 각인이 되어지지가 않는다
불암산 중턱 쯤 운무가 걷치면서 나타나는 아파트 는 마술에 걸린 듯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들은 운무 위에 떠 있는 신선이 된듯~~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운 모습에 우리들은 겸손함을 배우는 것 같다 ~~
인간의 힘이란 대 자연앞에 보잘 것 멊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걷기를 수차례 불암산 정상
하산길에 아침을 먹는단다~
지치지만 활 짝 웃게 된다~~
생각없이 걷는다 하염없이~~
뒷쳐진 내 모습에 정명 대장님이 힘을 실어 주신다~~
운동은 얼마나 하는지?
산행을 잘 할 수 있는 신체 조건을 가진 것 같다 ~~등등
그래서 더 힘이 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어찌되었든 자신감 충만~~기분 대낄 ~~감사합니다 정명대장님~~
어둠으로 인해 밝음의 소중함을 깨닫 듯
아침 부터 태양은 뜨겁게 내리 쬔다~~
눈 부신 태양이 좋다~~ㅎ
지친 모습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비록 입안을 깔 깔하지만 마지막 힘을 내기 위해 해장국을 먹는다~
불암산 하산길에서 통과하는 삼육대 컴퍼스 교정을 바라보면서 웅장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30여년전 대학 시절엔 한번도 와 보지 못했던 교정을 이제사 보니
강산이 3번이나 바꿨으니 그럴 만도 ~~
망우산을 향해 간다 ~~
산길이 아닌 도로를 따라 걸어가야 한단다~~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감도 없이 그냥 후미에서 걷는다
경사가 90도인 철 계단 위로 해서 간다
손에 힘이 빠져 버리면 추락할 것 같은 경사~~
난간을 힘껏 잡는다
무섭다~~ㅎ
배밭길로 향해 간다~~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얼마를 걸어갔는지 산 허리가 잘린듯 누런 흙 투성이인 공사장 길을 걷는다~~
망우산 입구에 다달았단다~~
아차 발목이 잘못된 듯 통증이 오기시작 ~~봉정암님께서 밴드를 부쳐 주신다~~
걸을 수록 통증이 느껴진다~~발걸음이 느려진다~~꼭 거북이 처럼 ~~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다~~
특히 정명대장님 까마귀 고문님
많이 걱정 되시는 지 곁을 지켜주시며 힘을 주신다~~
따뜻한 맘에 정말 정말 감사 드리고 싶다~아주 자상하시고 멋진 분들 ~~
산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따 먹는 산딸기 의 맛
묘지를 따라 걸어 가는 모습들 모두가 정겨운 보인다~~
야옹이 님의 손 짓 환하게 반겨주는 모습
갈증을 해소 해 주는 콜라 맥주~~
호수공원님이 건네준 약과 ~~꿀 맛이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관문 아차산 ~~
발 목 통증으로 잠 시 신발을 벗고 걷기 시작 ~~
배낭에 등산화를 매달아 함께 걸어 주시던 곱슬 파마머리 까마귀고문님~~
고수 는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닌 듯
재잘거리며 지나온 나의 얘기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
산으로 인해 겸손 함도 배우고 인내 하며 끈기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종주할 수 있다고 용기 주셔서 감사~~
속도는 느려도 저 아주 잘 했죠?
아차산 산행 하면서 연신 사진 찍어 주시던 아퀴 지부장님 ~~제 사진 예쁘게 잘 나왔나요?
메로나 아아스크림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꿀 맛
이렇게 해서 반날 의 첫 번째 종주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에 있어서 처음의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듯이 ~~겁없이 시작한 장거리 산행~
처음이여서 용감 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변화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듯이
친구인 소원이를 만남으로 장거리 산행을 할 수 있게되고
유경아 고마워~~
격려와 용기를 아낌없이 주셨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월계관 대신 나뭇잎 모자 예쁘게 만드셔서 씌워 주시고 사진 찍어 주신 다류님 감사합니다.
가슴에 오래 도록 기억 되는 좋은 추억 남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장거리 산행이 처음이고 수락지맥 이라는곳 도 생소해서 두서 없이 후기글 올려 봅니다.
함께 하신
바랭이 총대장님 정명대장님 까마귀고문님 블랙전 지부장님 호수공원님 9988234님 설락님 다류님 봉정암님 송림님 그랭이님 곰초님 흑룡님 샌디에고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처음의 경험으로 두번째 산행에서는 좀더 여유로움 을 가지고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겠죠?
소주 한 잔 기우릴 수 있는 여유로움 기대 하셔도 좋을 듯 ~ㅎㅎ
같이 할 수 있게 되길 고대 하며 ~~ 기억 하겠습니다
첫댓글 산행후기 이쁘게 기록해 주셨네요~~^^
불암산 이후론 선약이 있어서 함께 진행하질 못했네요.
기회되면 다음 지부산행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함께 할 수있어서 감사 했습니다~~괜히 부끄러워 지네요
유경이 권유에 ~~ㅎ
반달님. 가녀린 몸으로 첫 무박종주 아주 잘 하셨어요. 특히 발목 쓸림의 고통을 참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신 정신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산에 대해서 하나 하나 배우면서 욕심 부리지 말고 자기 체력에 맞게 산행을 즐기길 바래요~ ^^
반달님. 화이팅!
설락님 자상하심에 반할 뻔 했어요 감사합니다~~꾸벅
역시 고수님의 댓글은 길고 초보의 답변은 짧네여 ~ 설락님 저도 감사 ^^
첫 지부산행 완주를 축하합니다.
처음이 어렵지 두세번 하다보면 적응됩니다.
녜~~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믄 자기도 모르게 장거리산행이 익숙해지지요 첫 장거리산행 완주 축하드려요 ^&^
녜 감사합니다~고수님들이 너무 많으셔서 주눅이 드는 건 사실이예요~^^무식하면 용감해 진다면서요~^^2번째는 더 잘 할 수 있겠지요~~^^화이팅
첫 지부산행 와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가끔이라도 지부 모임에 참석 해주시고
장거리산행 별것 아니다 싶을때 클럽 산행에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녜 지기님~^^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기회가 된다면 한걸음씩 전진 해 가는 모습보여 드리고 싶네요~
클럽 입문산행 즐겁게 마치심 축하 드립니다!
소원님과는 두번 산행을 했습니다만 반달님은 아직 뵙질 못했네요.
산행기도 멋지게 작성 하시고 산행도 잘하실것 같습니다.
반달님 멋스러운 산자락에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엔 얼굴 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반달님~! 정말 파노라마처럼 후기를 잘 쓰셨네요.
처음인 산행인데 등산화 문제로 발이 아파 고생하셨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좋으신 분들과 함께한 산행이었고,
비 개인 수락과 불암산의 운무는 가히 환상적이고 몽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희열,또는 환희는 약간의 고통이 따른 뒤에 그 크기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종종 많은 산행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첫 산행치곤 아주 잘 하셨습니다.박수를 보내 드립니다.홧팅!~~~~~
늘 건강하시구요. 체력관리 잘하세요.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하게 웃어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편하게 산행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여도 순엉터리 립서비스 날아가는 대간길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초보라면서
제가 처음 9차대간에 발을 들이고 첫 상견례 자리에서 모두 자기 소개를 하는디...
난 고수요 라고 말하는 이 한 눔도 없었구요
다들 초짜니 잘 부탁한다고 밑자락 깔더이다
그러고는 쉭
진짜루다 처음이라면 대단히 훌륭한 완주고
내년에 수도권 대간모집때 함께 하입시더
진심 장거리 산행은 난생 처음입니다
저 참 잘했죠?
담에도 멋진 잔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6월 설악산(공룡능선)을 함께하면서,너의 좋은 체력조건과 깡다구를 보면서
너라면 장거리리산행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엇고, 장거리산행을 하는 여자친구가 없어 심심햇는데
함께해서 조앗고~ 앞으로도 함께하면 더 더욱 조켓다 ^^*
두분 보기 좋습니다..
늘 함께하시면서 설악이랑 지리 맘것 가슴에 담으세요..
그렇게 봐 줘서 고맙고 좋은 친구로 오래도록 함께 하자~^^
시원한 냉커피 마시로 또 가야 겠네요 ^^했습니다 ^^
저도 저질 체력이어서 고수들 틈에서 살아남으려고 카메라 들고다닙니다..
사진찍는척 쬐금 쉴려구요
복숭아뼈 위는 조금낳아지셨어요
등산화에 쓸려서 많이 아프셨을텐데 그래도 참고
날머리 까지 진행하시는거 보고
녜~^^멋진 사진 감사 드립니다~^^
어쩜 후기글도 멋지시고 ~^
짱이십니다~^^
담에도 함께 하길 고대해도 되겠지요?~ㅎ
클럽 산행에도 놀러오세요..
수락산, 불암산 오랜만에 구경합니다..
운해가 넘 멋지군요
첫산행 완주 축하합니다
발목 부상을 뒤로하고 완주하겠다는 의지 감탄합나다
자주 산행에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람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명대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
후미에서 지치지 않게 신경 써 주시고
고수는 역시 아무나 되는게 아닌 것 같아요
Excellent !!! 종종 산에서 뵐수있길 바라봅니다....^^
녜 ~그러기를 바래 봅니다~
역시 영어가 되시네요~good
담엔 후미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좋겠네요
닉이 낯설은분 이라 어떤분이신가 했더니 산행기를 보니 대단한 여전사 한분이 오셨네요.
수락지맥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에 뵐 수 있겠죠?
첫 수도권지부산행에서
좋은 모습으로 완주 축하드립니다^^
가녀린 몸에 연약해 보였는데
어디서 그런 인내가 나오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첫 장거리산행이라면서 발목 아픔을 극복하고 끝까지 완주한 반달님이
우리 J3클럽 산방이 추구하는 진정한 장거리산꾼입니다.
인내와 끈기, 도전과 집념.
님은 앞으로 뛰어난 산객이 될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으니
잘 훈련하면 분명 훌륭한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산행하여 아주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발목은 좀 나아졌나요?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 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말 벗도 해 주시고 스틱 사용법도 알려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행복 했답니다~^^
담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뵐께요
감사 합니다~^^
발목은 아주 멀쩡합니다~^^
첫산행에서 완주하셨으니 롱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가웠구요.
자주 뵙도록 하시지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