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축구 혁신위원회 경청 회에 다녀와서 / 홍속렬
나는 현역 축구지도자 자리를 떠난 지가 오래되었다.
중미에 축구선교사로 다녀와서 이제 2년의 시간이 지났고 세종시 조치원에서 꿈나무 FC 축구팀을 지도하며 손자 같은 아이들과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뛰고 달리며 살아가고 있는데 한전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경기이사 한국 축구 실업연맹 전무이사를 역임한 유현철 선배께서 작금의 한국 축구협회의 실상과 난맥상을 보고 가슴 아파하시며 정말 구순이 되신 분이 축구의 난맥상 때문에 가슴 아파하며 분개하는데 노인 이 분의 건강을 상할 정도의 슬픔을 위로하며 함께 슬퍼하는데 마침 오늘 천안 대한 축구협회 축구 센타에서 경청 회가 있다고 정의파인 자네가 꼭 가서 들어보라고 권하셔서 열차를 타고 찾아가는데 처음 천안 축구 센타로 갔으나 그곳이 아니고 입장에있는 축구 센터라 해서 택시를 불러 탔는데 한 없이 달리는 택시비가 염려되는 바였다
이용수 부회장에게 내가 간다고 미리 문자로 알리고 갔는데 날 알아보는 사람은 몇 안 되었다.
문체부 최영휘 장관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성 위원장 이영표 박지호와 대한 체육회장 유승민 회장 유영근 변호사 김대희 위원 조연상 위원 김승희 위원 등 혁신 위원 모두가 자리한 가운데 중 고 지도자 학부형 펜 관계자등이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이 자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사에서 대단한 의미를 가진 자리었다
초 중 고의 지도자들의 현장의 여러 소리는 진정 나라의 제도나 시행 되고있는 현장의 모든 행정상의 모순들을 낱낱이 파헤쳐 제도와 행정의 난맥상을 말하며 장장 세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의 열띤 토론이었다
나는 여자축구에 대해 말했다
경청회에서 여자축구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점
그 점은 여자축구가 완전소외 되어 있다는 표징이며 나는 여자축구의 개척자로 축구발전에 여자축구가 제외된 것은 너무 잘못된 경우라고 말하고 여자축구의 발전 방향도 의제에 올려야 된다고 열변을 토해 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한국심판이 국제대회에 초청을 못 받는 문제 곧 영어언어의 장벽을 넘는 방법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 즉 글로벌 선진학교 축구부는 중고등부 선수들이 영어로 된 교과서로 공부를 하는데 대한축구협회에서 심판 강사를 주기적으로 파송해서 규칙과 심판 강습을 시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엔 2,3 급 심판 자격을 취득케 해서 국제 심판과 양질의 심판을 육성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70년대 심판 활동을 했던 나는 국제심판이 제구실을못하는 데 대한 열등 의식을갖고 있고 동양인 중에도 진정 멋있게 심판을 잘 보아 세계무대에서 활약해야만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라 생각해서 내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나는 축구에 미친 사람이다
난 축구장에만 서면 행복하다
가족을 몰라라 해서 가정을 돌보지 않은 값은 너무나 참혹했다.
가정은 피폐해 버렸고 가정의 재정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런 비싼 값을 치루고 이제 여든이 넘은 마당에 모든 기회를 다 놓치고 이제 남은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유현철 선배도 마찬가지다
그 선배도 현역일 땐 유소년 축구와 한국 성인축구의 중심에 서서 발전을 이루어 놓은 분, 이제 구순을 맞아 축구가 발전 적이 아닌 뒤로 퇴보하는 모습을 보고 당시의 가슴에 한이 맺히고 원이 되어 나보고 찾아가 무슨 말들을 하는가? 듣고 전해 달라는 안타까운 그분의 모습에서 진정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노병들의 외침이 세월에 휩쓸려 스러져 가는 아픔을 가슴에 담으며 눈을 감을 수밖에 없는 이 처량한 현실을 어찌 말 할 수 있으랴?
그런 의미에서 오늘 문체부 장관의 복안 즉 축구발전을 위한 경청회를 개최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분의 의지와 진정 한국 축구의 근간을 바로 세워 보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제발 이번 혁신위원회의 활약으로 진정한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첫댓글 선생님의 축구에 대한 열정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