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용산 부자동네에서 요즘 인기차종인 테슬라 모델 X 전기차가 화재로
사망사고가 발생 했다고 합니다.
차가 주차장 벽에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 밧테리가 폭발했고 외부에서 차문이 열리지
않아 25분간이나 사람을 구출할 수 없었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차 문이 독수리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펠컨 윙) 이 차의 가격이 1억원 이 훨씬 넘는데, 요즘 국내외
에서 자주 사고가 나서 "Rich-Killer" 라는 별명이 생겼답니다.
우리 동네에도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 100여년의 역사가 있는 내연기관 차에 비하면 한동안은 전기차가
성장통을 격어야 할듯 합니다.
요즘 자동차들은 모터로 작동되는 Door Lock 과 Power Window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두 다 수동으로 쓰던 이런 장치들이 "게으른"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어 자동화 되었습니다.
70년전 6.25 전쟁 때 김일성 이 강원도 까지 타고 내려 왔다가 버리고 도망을 가서 노획한 쏘련제
승용차에도 Power Window 가 붙어 있어서 놀란적이 있었는데, 스탈린이 선물한 차 였답니다.
그 당시에는 최 신식이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이 과연 편리하기만 하면 될까요? 안전에는 ?
사고로 차내의 운전자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 외부에서 잠긴 문을 열수 있어야 합니다.
현실은 어떨까요? 대개의 경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유리창을 깨고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유리창이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급한 때에....
차 내에 유리창을 깨는 망치가 있어도 무용지물 이지요.
차 내에 탑승한 어린이가 창 밖으로 내 민 손목이나 목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유리창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유리를 올리는 버튼을 어린이 들이 장난으로 작동시키지 못하도록 잠궈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장된 바이메탈이 과열하여 한동안 Power Window 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속도 감응형 Door Lock 은 차가 출발하여 일정속도가 넘으면 문이 자동으로 잠깁니다.
이때 차가 사고로 큰 충격을 받으면, 자석에 붙어있던 스틸 볼이 그 충격으로 떨어져 굴러서
비상 릴레이를 작동시켜 차 문을 외부에서 열수 있게 Door Lock 의 잠김을 풀어주는 간단한
안전장치도 있습니다.
이런 안전장치가 "국산 차" 에도 붙어 있느냐구요? 못 봤는데~요~
테슬라 모델 X 가 밧테리 와 컴퓨타 덩어리 인데, 별도의 비상 밧테리 와 위와 같은 안전 장치가
왜 없었을까요?
이 간단한 장치는 차가 사고로 뒤집혔을 때 연료가 흘러나와 화재로 연결되지 않게 연료를
차단 해 주는 역활도 할수 있습니다.
테슬라 가 나한테 물어봤어야 하는 건데 에~이~ ㅉ ㅉ ㅉ ... ㅋ ㅋ ㅋ (치매 초기 증상?)
친구 와 함께 내가 서울 신월동에서 창업하여 빌딩을 짓고 여기를 본사로하고, 천안에 공장을
지어 현대자동차 용 Door Lock 과 Power Window 부품을 개발, 여러가지 다른 부품들과 함께
독점 공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이런 간단한 장치도 기술적인 해석이 안되던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때
였습니다 hi hi hi
나는 자동 보다는 수동을 더 좋아하는 편 입니다.
네? 뭐라구요?
"그럼 자동차를 '오토' 가 아니고 '스틱' 을 쓴다구요?!"
ㅋ ㅋ ㅋ 에이 그건 아니구요! ㅎ ㅎ ㅎ
첫댓글 뉴스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사고로 돌아가신 분이 현직 검찰총장의 40년지기 친구라네요. 자동차는 인간이 발명한 문명의 이기인 동시에 굴러다니는 흉기입니다. 그러니 자동차 구매시 선택도 잘하고 사용도 잘해야겠죠.ㅎㅎ
아 그렇군요, 때가 때인만큼 좀 묘하게 느겨집니다.
그건 그렇고
니체의 말이 생각 납니다.
모름지기 싸나이는 "위험한 장난감"(?) 을 좋아한다고.
그런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한평생을 놀았으니... ㅋ ㅋ ㅋ 그동안 무사한게 다행 입니다.
첫 댓글 고맙습니다.
@HL3EA 다른건 몰라도 황좌장님이 용감무쌍한 싸나이임은 인정합니다.
코로나19 위험에도 불구하고 속리산자연휴양림 정기모임에 참석하셨으니 말입니다.
그 날 참석하신 10국은 간댕이가 많이 부은 싸나이들이죠.ㅋㅋ
@HL3IB 니체의 "위험한 장난감" 은 자동차가 아니고 "여자" 를 의미 하지요.
이 말을 했다가 여성계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 지금 이면 Me-Too 에 걸려서
뼈도 못 추렸을겁니다.
때를 잘 타고 났지요 ㅋ ㅋ ㅋ
무모한 것 하고 용감한건 좀 다른 디~ hi hi hi
위험한 장난감을 없애고 나니 약간 불편함을 느낍니다..세월을 못이기고 그냥 그냥 살아가고 있읍니다..
그러실 만 합니다.
그 녀석이 말 잘 않듯는 망나니 처럼 관리하기가 쉽지 않지요.
가끔은 차 없이 다니면 해방감을 느낄때 도 있던데 ㅋ ㅋ ㅋ
건강 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문잠글쇠가 안전장치인 것을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원체 문안에 금덩어리 많을 때 바깥으로부터 침입을 막아야하는 건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