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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로커·뷰티숍 사장) |
[스포츠한국] 한때 인터넷 게시판에는 ‘외모’로만 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직업이 화제가 됐다.
가령
마해영(전 롯데)은 영어학원강사,
김재걸(삼성)은 어부,
추승우(한화)는 모델 등 제법 그럴 듯하고 다양한 직업이 장난기 많은 팬들에 의해 소개됐다. 그런데 실제로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은퇴 후 직업은 다양하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는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없는 요식업이 주류를 이뤘다. 그도 아니라면 용품 업체 등 야구 관련 업계에 ‘한쪽 발’이라도 담그며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은퇴한 선수들은 생각지도 못한 이색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꽤 많다.
▲야구보다 어려운 영업ㆍ홍보맨
전승남 '꽃배달 업체' 신윤호 '롤스크린 출력소'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구단의 홍보의 대상이었던 그들이 거꾸로 ‘홍보맨’으로 변신해 상반된 인생을 살고 있다. LG 출신의
전승남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꽃배달 전문업체
를 운영 중이다. 기업체와 연계한 사업 확장을 위해 홍보물을 직접 돌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SK에서 방출된 신윤호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롤스크린 출력소 <띠아모>의 홍보부장을 맡고 있다. 그의 친형과 아내를 비롯해 8명의 친인척으로 이뤄진 소규모 업체지만 신윤호의 ‘가세’ 이후 한층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07년 KIA 유니폼을 벗은 오철민은 보험설계사로,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의 사나이’ 송원국(전 두산)은 수입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얼굴’을 명함으로 빼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주 부럽지 않은 CEO로
신동주 '골프연습장' 허준 '웨딩뷔페' 홍현우 '찜질방'
LG와 SK를 거쳐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야생마’ 이상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토털 뷰티숍 <클로저 47>의 대표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시절 현지에서 친분을 쌓았던 헤어 디자이너의 권유로 도전한 사업은 확장 일로에 있다. 이상훈은 이 일을 하기 전에는 ‘로커’로 변신해 유명세를 탔다.
삼성과 KIA를 오간 신동주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서 을 경영하고 있고, 허준(전 한화)은 부산에서 대규모 웨딩뷔페를 경영하는 중소기업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홍현우(전 KIA)는 전남 순천에서 찜질방을
첫댓글 에라이 홍현우 퉤퉤
아 아깝다 18억원...
아 전승남선수...... 그냥 은퇴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