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무더운 날들의 연속이네요. 습한것만 없어도 살겠는데.. 어제그제는 습하기까지해서..ㅎㅎ 그래도 아직까진 에어컨 가동안하고 선풍기로 살만 하네요. 오늘 소개할 것은 꽈리고추 버섯 조림입니다. 신랑은 꽈리고추 좋아하고~ 아이는 버섯 좋아해서^^ 둘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만든 반찬이에요. 뚜껑닫고 졸이면 되어서 크게 많이 덥지 않아서 더 만들기 괜찮았던 반찬입니다^^ -꽈리고추 버섯 조림 요리법- 꽈리고추 1팩(큰팩 하나), 멸치 두줌, 모둠버섯 한팩(마트표 3980원짜리), 물 1컵(200ml) 양념 : 간장 5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3큰술, 다진마늘 1큰술반, 고추가루 3큰술, 참기름 1큰술, 물 3큰술
양념입니다. 단짠이죠 뭐 ㅎㅎ 양념의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물을 미리 섞어서 간을 맞춰주어야~ 나중에 졸일때 안짜요. 물 넣고 졸이니까 간이 세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러다보면 졸이면서 더 짜게 되어서 저는 아예 양념부터 간을 슴슴하게 하는 편이에요.
꽈리고추는 트레이더스표 한팩 큰거에요.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 따주었어요. 바로 볶을거면 양념이 좀더 잘 스며들라고 포크로 콕콕 찔러줬을텐데~ 푸욱 졸이는거라 따로 양념구멍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모둠버섯은 홈플표~ 한팩이 3980원인가 하던데..여기에 팽이버섯만 제외하고 다아 넣어줬어요. 표고버섯이 진짜 굿~ 식감이 고기같아요. 버섯은 큼직하게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솔직하게 조림할 재료들을 고민했어요 ㅎㅎ 우선 깊이가 좀 있고 넓은 웍에 버섯 깔고~ 꽈리고추랑 멸치 후루룩 넣어줬어요. 좀더 추가할 재료가 있다면~ 양파를 넣어도 좋고... 요즘 무가 좀 맛은 별로라도~ 무를 큼직하게 썰어넣어 바닥에 넣어줘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 위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단, 멸치는 꼬옥 넣어주세요. 맛있어용^^
양념을 적당량~~넣고 물 1컵 넣어준뒤에 강불로 10분 뚜껑 닫고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졸이면 완성입니다. 양념은 우선 절반정도 넣고 끓인 뒤에 약불로 줄여놓고 간을 봐서 싱거우면 남은 양념을 더 추가해주세요. 약불로 대략 15분 내외로 졸이면 맛있는 꽈리고추 버섯 조림이 됩니다. 꽈리고추가 아삭하게 씹히는걸 좋아한다면 나중에 넣고 졸이는게 낫습니다. 신랑이 푸욱 익힌걸 좋아해서..전 푹 익혔어요^^ 다 졸이면 꽈리고추 버섯 조림은 불 끄고 통깨 좀 넣어서 마무리하면 끝~~~
맛있는 꽈리고추 버섯 조림 만들기 였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간단한데 맛은 좋아요. 그래서 더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아이가 먹기엔 좀 매콤할 수 있어요. 저희집 아이는 매운거 잘 먹어서 먹는데... 못먹는 친구들은 간장양념으로 해주는게 좋긴 합니다. 여름철에는 항상 이눔의 반찬이 고민이네요 ㅎㅎ 그래도 매번 고민하고 만들어놓으면 잘 먹는 식구들때문에~ 또 땀 삐질 흘려가며 만드나봅니다.크읏~~~ 다들 무더운 여름날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