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제가 9개월동안 살았던 홈스테이에 대해 설명할까 합니다.
일단 집 주인아저씨는 필리노 캐네디언이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나 네이티브 입니다. 75년생이구요. 나름 젊은?
주인 아주머니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났지만 아주 어렸을 때 와서 역시 네이티브 입니다.. 차이니즈 캐네디언 77년생이구요.
이 집에 최대 장점은 영어를 쉽게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운타운 컨버세이션 클럽 1시간 30분에 얼마죠!? 한달에 $400(?)
여기 있으면 마음만 먹으면 집에와서 계속 주인이랑 붙어있으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아저씨 캐 웃기구요, 아주머니는 자상하십니다.. 아저씨 진짜 코미디언입니다.. 진짜 웃기구여 장난도 많이 치시구요..
6살된 딸과 곧 3살되는 딸, 딸 두명이 있습니다. 둘째 진짜 세상에서 제일 귀엽습니다... 정말 캐 귀엽고 말도 잘 따릅니다 ㅋ
일단 제일 중요한 금액이 좀 비쌉니다.. $780 + 인터넷($20) = $800 입니다.
저도 금액 때문에 들어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와서 어쩌다 보니까 유학생활 끝날때 까지 살았네요...
홈스테이에 대해 말하자면 끝이 없으니 장점, 단점을 열거 하겠습니다.
장점: 홈스테이 학생은 무족건 두명 이하로만 둔다. (화장실 쓰기 편하고 홈스테이 부모님과 이야기 할 시간이 많겠죠?)
브로드웨이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뛰면 5분, 집에서 그랜빌역에 있는 KGIBC 학원까지 15분만에 주파한적도 있음..
새벽까지 술먹고 다운타운에서 8번혹은 20번 타고 브로드웨이 까지와서 9번으로 갈아타면 집까지 올 수 있습니다.
터치를 안 합니다(관섭을 안한다는 뜻이구요)
가끔 어디 가면 데려가기도 하는 데, 자주 데리고 가진 않는거 같네요.. 가끔 밥먹으러 나가던가 친척네 집에 간다던가..
거의 맨날 쌀밥 먹습니다.
네이티브와 원없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어떤 주제 든지 아저씨한테 말걸면 다 받아 줍니다..
아저씨가 텔러스 다니는데 하드웨어 쪽으로 일했고 일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무선인터넷 빠릅니다..
또... 대충 이정도...
단점: 비싸다 $800 솔직히 비쌉니다...
김치 제공 안해 줍니다.. 제가 킴스마켓에서 4L짜리 계속 사다 먹었구요..
닭이 주메뉴이지만 돼지고기도 많이 먹구요. 제가 스파게티 싫어해서 스파게티 잘 안하구요.. 하여튼 닭은 많이 먹네요.. 근데 아주머니 요리 솜씨는 괜찮습니다.
또.. 또...
하여튼 장점이든 단점이든 9개월 살았으니 있긴 한데 쓰기도 귀찮고 기억도 잘 안나네요..
제가 나가고 들어가는 것이고 브라질 남자애 한명 살고있습니다. 저를 통해서 들어온다고 저한테 뭐 떨어지는 것도 없으나 그냥 9개월 살았고 정보를 올리고자 올립니다.
하여튼 관심있으신분
778-859-9701 제 핸드폰이구요, 9일까지 밖에 통화가 안돼니 9일 이후로는 집으로 하시던가 아줌마 핸드폰으로 하세요.
604-251-8088 집 전화
604-790-2289 아주머니 핸드폰 입니다.
정말 가족들 친철하구요, 아기들 정말 짱 귀엽습니다. 정말 다 좋은데 다만 약간 비싸다는 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