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018880): 상승하지 못한 이익률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대주주 변경은 여전히 진행 중. 효과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 가운데,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신규 5,000원(2024년/2025년 추정 EPS와 P/E 15배 적용)으로 조정한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는 외형 성장, 조직 효율화 활동, 그리고 고객사와의 비용 분담 등으로 개선될 것이다. 다만, 개선 방향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속도와 폭이 현재 주가를 매력적으로 보여줄만큼의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 한편, 대주주 변경이 진행 중인데, 산업 자본(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으로 변경이 확정될 경우 장기 경영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 반면, 유상증자(주식수 +12.2%)가 동반된 거래이고, 대주주 변경의 사업적 효과는 장기적이라는 점에서 주식수 희석을 상쇄하고 주당 가치 상승을 이끌어 내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2Q24 Review: 영업이익률 2.8% 기록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13%). 전년 2분기 및 금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이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8%로 여전히 낮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5%/-50% (YoY) 변동한 2.56조원/716억원(영업이익률 2.8%, -3.1%p (YoY))을 기록했다. 중국(-8%)이 부진했지만, 한국(+12%)/북미(+11%)/유럽(+1%)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액은 5% 증가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전기차향 물량 부진을 환율상승 효과(+2.6%)가 만회한 구조였다. 고객별로는 최대 고객인 현대차그룹향 매출액이 7% (YoY) 증가한 가운데, BMW/포드/GM도 11%/5%/9%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낮은 물량 증가와 공급망 내 비용 압력 등으로 2.6%p (YoY), 0.1%p (QoQ) 상승한 90.9%였고, 판관비율은 +0.5%p (YoY), -0.1%p (QoQ) 변동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1%p (YoY), +0.1%p (QoQ) 변동한 2.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고객사로부터의 비용 분담금 수취가 일시 반영되었기에 전년 동기대비 하락폭은 크다. 영업외로 순이자비용(+240억원 (YoY))과 외환 손실(+500억원(YoY))이 반영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312억원이었다. 2분기 수주는 1.25억달러(재수주 1.08억달러, 신규수주 0.17억달러(xEV 비중 2Q누적 44%))였다. 2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3.79조원, 부채비율은 274%이다.
■컨퍼런스 콜의 내용: 상반기 대비 나은 하반기 실적을 기대 중
한온시스템은 상반기 순이자비용이 1,140억원이었고, 회사채 기준 이자율은 4% 중반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익성은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개선된 신규 프로그램의 시작, 조직 효율화 작업, 그리고 고객사와의 비용 분담금 수취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대주주 변경과 관련해서는 각국 정부의 기업결합 승인 작업과 매도인/매수인 간의 협상 등 진행 중이고, 거래 대상 회사라 직접적으로 알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전문: https://vo.la/rtsz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