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깔깔이 : 화학솜을 누벼서 만든 노란색의 내피. 통상 겨울에 야상(야전상의)를 입을 때 속에 끼워 입으나 말년 병장은 체육복 위에 깔깔이만 입는 특권을 누릴 수 있음.
3. 교보재 : 원 뜻은 교육훈련시 사용되는 교육용 보조 도구를 지칭하나 '마루타'의 동의어로도 많이 사용됨.
4. 교탄 : 원 뜻은 사격훈련시 사용되는 탄약을 의미하나, 실제로는 연말에 각 부대의 교육계원에 할당되는 탄약으로 교육계원은 이를 탄피로 교체하여 반납하여야 함.
5. 구리스펜 : 유리용 색연필(glass pen ?). 문구점에서 흔히 파는 종이에 감겨진 색연필로 현황판에 글씨를 쓸 때 사용. 국산보다는 심이 부드러운 미제! 를 절대적으로 선호함.
6. 군기 : 평소에는 사병들과 함께 잘 놀다가도, 뭔가 문제가 발생할 즈음에는 혼자서만 빠져버리는 절대 믿을수 없는 전우. 군기가 빠진 것이 발각된 소대나 중대는 그 벌로 단체로 얼차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예: 완전군장 뺑뺑이..)
7. 따까리 : 원뜻은 반합의 안에 딸린 작은 반찬 그릇. 파생되어 상사 밑에서 뒤치닥거리를 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임.
8. 따블백 : (duffle bag) 개인 군장 및 소지품을 담아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푸대자루. 주로 자대배치 받는 군인들이 이동시 애용함. 군용 물품중에 전역후 가장 가장 쓸만한 물품 중 하나. 연관된 물품으로 세면백이 있음.
9. 딸딸이 : a)슬리퍼 b)군용 TA-312 유선 전화기
주) 통신반 고참이 '딸딸이 가져와'라고 하면 눈치껏 둘 중 하나를 골라집어야 함.
10. 미싱하우스 : 어원 절대 미상의 대표적인 군사용어(missing house ?). 보통 창고나 내무반의 모든 집기를 밖에 내놓고 구석까지 물청소를 하는 대청소를 일컬음. 특히 바닥을 치약으로 닦는 과정이 필히 포함되어야 함.
11. 비인가보직 : 공식적인 부대 편제에는 없으나 원활환 부대 운영을 위하여 지휘관의 재량으로 추가되는 직책. 테니스병, 골프병, 금붕어관리병..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12. 사수 : 원 뜻은 총을 쏘는 본인. 어떤 직위의 책임자나 선임자를 일컬음. 반대말은 부사수
13. 수입 : 총이나 기타 장비의 먼지를 닦고 기름을 칠하는 행위. 총기수입, 포구수입 등...
14. 스키파카 : 한면은 국방색, 한면은 흰색의 리버시블 상의로, 월남 스키부대의 필수품. 겨울에 눈이 올때 주로 입으며 방풍의 효과는 있으나 보온은 전혀 안됨. 그나마 모양은 그럭저럭 괜찮으므로, 관심있는 여성은 밀리터리룩으로 소화해 봄직한 의상.
15. 식관 : 인체공학과 무관하게 설계된 군용물품의 대표적 케이스. 밥 보온용 철제 상자로 야외 훈련시 여기에 밥을 담아온 후 배식을 함. 속에 내용물이 없어도 매우 무거우며 씻을때는 매우 불편함. 항상 여닫개가 덜렁거려서 이동시 매우 매우 시끄럽고 특이한 소리를 내도록 제작되어 있음... (여기 밥왔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16. 식수인원 : 단위 부대의 밥을 먹는 인원수.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군대는 의외로 배식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집단이다.
17. 야상 : 야전상의의 준말로 전투복 위에 입는 겉옷을 일컬음. 쇼팽의 '야상곡'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
18. 입수보행 :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다니는 행위로 고참이나 상사의 눈에 발견되면 심히 피곤해짐. 물속에 들어가서 걸어다니는 것이 입수보행이라 우겨서 군생활을 스스로 말아먹는 수도....
19. 입실 : 방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병이 나서 의무실에서 입원치료 받는 것을 일컬음. 개인 경험상 눈병이 나서 입실했을 때가 군생활중 가장 편했다는...
20. 전투축구 : 군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공을 발로 차서 골대에 골을 넣는다는 점만 축구와 비슷하며 나머지는 축구와 전혀 다른 경기. 부대사정과 지휘관의 기분에 따라 매우 다이나믹한 변형이 있음.
예) 공2개로 경기하기, 45분씩 9회에 걸쳐 하루종일 경기하기, 팀당 30명씩 경기하기(업사이드 불인정), 군화신고 경기하기.. 등등..
21. 종 : 군용 물품을 종류별로 분류해 놓은 것으로, 1종은 식량, 2종은 피복, 3종은 유류, 4종은 화기(맞나?), 5종은 탄약.. 10종은 영현(시신)으로 구분.
22. 짜웅 : '뇌물'을 뜻하며 월남에서 수입된 외래어라는 것이 정설임. 뒤에 -하다 라는 접미어를 붙여 주로 동사로 쓰임.
용례1) 선임하사가 이번 추석에 휴가를 가기 위해 중대장에게 짜웅을 했다 한다.
용례2) '짜웅지'라는 특이한 용례가 있음. 서류를 제출할때 스테플러가 찍히는 자리에 삼각형의 색지를 붙여서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짜웅지'라 함.
23. 판초우의 : 멕시코 전통의상을 군에서 긴급채용했다 함(확인불가). 얇은 천의 한 면에 방수용 고무를 발라 비가 올때 우의로 쓰이나 꼭 어느 한 곳에는 비가 새는 특성이 있음. 헐리우드의 군대영화에서도 비오는 장면에는 어김없이 등장함.
24. 피돌이 : px를 관리하는 단기사병을 낮추어 부르는 말
25. 치장물자 : 전시를 대비하여 비축해 놓은 군수품의 총칭. 상급부대에서 검열 나올때 한번씩 햇빛을 보게 됨.
26. 하이바 : (Fiber)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든 철모를 대신하는 모자. 파생되어 사람의 머리라는 뜻으로도 쓰임
27. 행보관 : 행정보급관의 약칭. (주로) 중대나 소대의 최선임 부사관을 지칭하며, 말년 병장의 천적 역할을 수행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함. 부대에 따라서는 인사계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음.
28. A급 : 상태가 매우 좋은 보급품(포장도 뜯지 않은)을 일컫는 말. 애인의 외모를 평가하는 데도 사용됨.
29. BL : (Basic Load) 주로 전시에 개인에게 분배되는 물품으로, 예를 들어 BL탄이라 하면 전시에 개인에게 불출되는 탄.
30. FM : 야전 교본(Field Manual)의 약어. 군인이 전투시에 해야하는 각종 수칙이 빠삭하게 적혀 있으나 막상 사병들은 구경한번 못해보고 FM대로 하라는 말만 듣다가 제대하는 경우가 대부분. 특히 FM대로 하라고 다그치는 상사일수록 FM은 구경도 못한 경우가 태반임.
이 외에.. '왕고(내무반 우두머리)', '식사추진(야외 배식을 준비함)',
'손바로크 또는 수바로크(수작업 오바로크 용어.. 손으로 바느질함..훈련병 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느질밖에 없음..)'
'짬장(취사반 왕고)', '짬통(먹다 남은 음식을 모으는 통)'
'짬시켜~~(짬통에 음식을 버려라)', '말년(제대를 눈앞에 둔 병사)'
등등이 있지말입니다..
그리고..
뽀글이 - 생라면 봉지를 따고 뜨건 물 부어 뿔려 먹는 라면, 제가 재대 후에 집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군시절엔 어떻게 먹었는지 대단히 의아스럽던 음식... 한젓가락 먹구 버림..
활동화 - 사회용어로 '운동화'라 불리는 것... 활동화 하나면.. 축구, 체육대회, 각종 작업, 일상 생활 등등 전투화를 신지 않는 모든 군생활이 커버 됨.
관심 사병 - 사건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사병으로 간부나 병사간 주의가 필요한 사병.. 주로 애인하고 깨지면 관심사병이 됨
첫댓글 그 왠만하면...말입니다...그건 좀 지우시거나 바꾸시죠?-_-;;;;
그래서 이번 사건두 의심이 간다는...ㅎㅎ 먼가 어설퍼ㆀ 너무 완전;;
ㅎㅎㅎ있지 말입니다...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