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행여 오지못할 벗에게
혹시, 행여 당신은 보고싶어서 그리워서
잠못 이룬적 있나요?
당신생각에 멍하니 먼 밤하늘 바라보아도
횅 한 내마음 무었으로도 채울수없는 공허한 이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문듯 문듯 떠오르는 그 시절! 그 추억!
살다보면 그냥 스쳐 지나가도 모르게 변해버린 모습들!
세월이 이만큼 흘렀는데........
그리움에 보고픔에 한걸음에 달려 올법도 한데
바쁘다는 핑계로 오지않을 그대가 밉기만 합니다.
단지 오륙년 같이한 짧다면 한없이 짧은시간 이지만
우리들 사이엔 오륙십년 보다 더한 감정이 있지 않나요?
시간은 흘러 흘러 코흘리게 어린 땟국흐르던 모습들이
이젠 땟국대신 희끗 희끗 흰머리가 고개를 내미는데.....
이미 지나온 세월이 다가올 시간보다 더와 버렸으니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석양으로 줄다름 치는데
흐르는 세월을 원망한들 아무소용 없는일!
더 한 세월이 가기전에 가던길 잠시 멈추고 한번 봅시다 그대들!
두고온 고향이 사무치도록 가보고 싶은 마음인데
그래도 나야 언재든 갈수있지만 물속에 잠겨
가고파도 못가는 벗에게 내 만나거든
고향 대하듯 술한잔 따르리.......
토끼하고 발맞추며살던
기껏해야 1개 반밖에 없던 깊은 산골 마을 학교
지금은 수몰되어 실향 아닌 실향의 아픔을 안고
30년이라는 시간을 가슴속에 묻어 둔채
전국으로 뿔뿔히 흩어져살았는데
코흘리게 시간이 이만큼 흘러
중년이 되어버린 지금
동창회를 한다는데 못온다는
벗들에게 넉두리를 합니다.
6월6일 광주에서
30년만에 용북초등학교 24회동창회합니다.
많이 축하 해주세요.......
첫댓글 즐건 동창회 되세여 .....!!!
즐거운 동창회가 되시고,보고싶은분을 꼭만나시길,,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시길요...
축하드림니다 좋은 자리되시길~`
즐거운 동창회 되시고여, 좋은 추억 만드시길......,
축하합니다...어린시절 되짚어보는 시간되소서~~~
축하 드립니다. 정겹고 기쁜날 되시길............
고운글 담아 가도 될런지...시간은 지났지만 ..친구는 만났는지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물장구치며 놀던 개울가웅등이 생각하세요 젊음 팡팡....즐거운 동창회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