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인 인구 250만, 900만수도 보고타에 이어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이다. 그러나 보고타엔 없는 전철이 깔려있고 전철이 케이블카와 환승이 된다. 추가요금이 없기 때문 전철요금 700원만 내면 케이블카까지 탈 수 있다.
거리요금 병산제가 아니기 때문 한번 타면 오래 타도 요금이 추가 되지 않는다. 메데인은 고도 1400미터에 있는 고원도시인데 가난한 사람들은 변두리의 더 높은 곳에 주로 살기 때문에 이들 가난한 사람들에겐 큰 혜택, 그래서 케이블카가 생긴후에는 범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한다.
메데인은 원래 전세계에 마약을 공급하는 메데인 카르텔의 본거지로 70연대 후반부터 90년대초까지 그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우두머리가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이곳 메데인 출생, 1949년생인 그는 10대 후반부터 거리의 마약상으로 출발하여 마약거래망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장악하여 세계 7대 부호까지 올랐었다.
그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 경찰이나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협조하면 협력자가 되고 거절하면 살해하는, 금전이냐 총알이냐 선택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유명하다. 그러다 1993년 12월에 단속반과의 총격전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