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당신생각
詩 / 초록지안
꿈결처럼 사춘기 소녀처럼 숨죽이며
긴긴밤도 마다않고 피어온
곱디고운 하나의 사랑입니다
소꿉놀이처럼 당신 등에 업혀도 보고
눈흘김도 하며 당신에게 어리광도
맘껏 투정도 하고
마치 그래도 되는냥
당신의 온전한 이해를 바랬던 날들..
다시금 돌아보면 추억으로
뜨거웠던 사랑의 행보였습니다.
얼마나 눈이 멀었고
가슴에 닿은 사랑이었는지
生을 통해 돌아보고 돌이켜보아도
당신과의 사랑은
데일만큼 뜨거운 사랑이었습니다.
이제는 관조하며 애틋함으로
당신의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싶습니다.
참 많이도 애썼다며..
첫댓글
지난날을 생각하면
손꼽친구에서 당신이 되기까지
우리는 무수한 사랑을 주고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이 이렇게 곱게
한밤중에 다가오네요
고운 편지지입니다
사춘당님 늘 감사합니다
편안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