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와 지난 주
1.한 번은 오류ic에서 수암가는 오더 잡고 가는데 손이 그러네요.
"아니 제가 성수동에서 수암가는데도 2만5천원이면 가는데 ,왜 여기서도 이만오천원을 달랍니까?"
2.다시 이 손 내려주고 수암 훌랄라 친킨점에서 목동 가는 오더 40여분의 사투 끝에 잡았습니다.
(그 사이 함께 계셨던 동료 사장님들 몇 분은 택시로, 버스로 다 나가시고.....)
"아니 왜 안산 중앙동이나 고잔에서는 2만원이면 되는데 여기서는 이만오천원을 주어야 합니까?"
동네가 꼬져서 내가 참아야지....."
그러면서 삼만원을 주고 돌아 섭니다.
3.시흥 하상동에서 연수동 콜을 잡았습니다.
"아니 왜 고잔이나 상록수같이 더 먼 곳에서도 2만원이면 가는데 왜 여기서는 이만오천원을 줘야 합니까?"
결국 삼만원을 주고 내리면서 고맙다고 가시는 그 손님.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요,
금액은 손이 정하는거 아니라는 거죠.
상황실이나 우리가 만든다는 겁니다.
삼일 전에는 정말 가기 싫은 오더 였는데 ,
제 개인적으로 철산 ~ 하상동이나 하중동,연성지구의 경우는 2.5K아니면 잘 안가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의 작태를 왜면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이젠 이만원 이상이면 필요에 의해서 가자.
고쳐먹은 내 마음을 알았는지 30분 기다린 끝에 오더 하나가 올라 오네요.(철산 ~ 하상동 / 2.0K)
2.0K가 올라 와서 가는데 이 여손 두 사람 내려주고 가잡니다.
하안동 가는데 길은 왜 이리 막히는 길로 안내 하는지.......
"저는 원래 1.5K에 다녔습니다.
"오늘은 기사님이 재수가 없네요...ㅎㅎ~"
꼭지가 돌더군요.
헌데 오늘은 서방님이 불러서 일찍 들어 가야 해요."하면서 은근 열올리는 자랑.
"전 대통령이 와도 경유비 꼭 받습니다."
결국 손이 이만삼천원을 주며 , "고맙습니다."하며 돌아 서네요.
그리고 어제 새벽녁
"상계동 ~ 목동 1.0K"가 올라 오네요.
잠시 뒤 사라집니다.
굳이 이런 말씀 안드려도 알겠지만 상황실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지만,
정말 이렇게 까지 배려 없이 콜 올려도 됩니까!
돈 이천원 먹자고 쌩 밤에 고생하는 울 대리기사님들 배려는 눈 씻고 찾기 힘든 이런 오더 꼭 올려서
배 불려야 하겠습니까!
손에게는 착한 가격 올리고,
울들에게는 똥 밟는 오더 던져 주는 ..............
손들은 술 취하면 돈 이천원에 목숨거는거 압니다.
하지만 거스르지 않게 ,편하게 이야기 해 주면 왠만하면 다 수긍하더이다.
바쁜 상황에 어쩔 수 없다지만 새벽에, 오다도 간간히 나오는 시간에 고객에게 설득하기가 힘들던가요?
그래도 정상가격 유지 할려는 더 많은 상활실 관계자님들께는
감사인사 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동감하네요..
일부 양아손은 상황실이 제시하는 가격이 있음에도 얼마에 올려 달라고 하면 올려주더군요..
그리고 콜이 빠지지 않으면 더 올라 가는게 정상인데..냅다 잡고 수행을 하니 그 양아손은 그 가격으로 정해져 버리는거져..
전 토요일. 청담사거리 대기 중 발산동 2.0k (귀가하기 위해)접수 후, 손과 통화하고 만나니 잠시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유는 일행에 기사분이 오지 않아서 입니다. 15분후, 차에서 대기하는 나에게 와서 부천작동 콜을 불러 달라고 하여, 요즘 가격은 2.5k 이나, 여기는 고가콜이 발생하는 장소이므로 3.0k를 주셔야 기사가 바로 배차 가능하다고 하니, 손이 아무런 소리없이 불러다고 하여, 제가 속해있는 상황실에 콜 접수하니, 3분정도 후, 기사분이 연락이 오더군요. 다수에 손들은 현장상황을 근거로 한, 또는 합리적인 제안을 하면 거의 들어주는 편인데, 현실에 전방들은 고객유치 명목으로 지들이 먼저 가격을 하락시키고 있습니다.